"그 놈에 그 마누라"란 옛말이 떠오른다.
"예펜네 보면 남편을 안다"는 말도 있다.
둘을 합하면 부창부수라 한다.


표창원의 마누라가 프랭카드를 내건 시민을 고소했단다.
그 소식을 듣고 참 기분이 씁쓸하다.
지난번 권성동의 마누라도 그랬고, 이번에는 표창원의 마누라도
그렇고!
다 그렇고 그런 여자라니.....!!


생각해 보자.
여야를 떠나서, 대한민국의 지각있는 국민들은
표창원의 "표현의 자유"가 금수들이나 하는 짓이라며
분노했고,  그 분노를 표출하기 위한 수단으로 "똑 같은 식"의 그림을 그려
표창원을 응징하는 것 아니겠나?
너도 한번 당해 봐란 속셈이였다.
사건 발단 당사자의 마누라란 사람이 이를 모를 리는 없다.
.그런대도 적반하장격으로 고소라니....!
어이가 없어도 한창 없다.


그리나,
정작 표창원의 마누라가 모르는 점이 또 하나 있다.
지각있는 애국시민들의 분노는 그 마누라 한 사람에게만
적용되었다는 점이다.
표가 에게 딸이 있다는 것은 모든 사람이 알고는 있었지만
딸을 상대로 해서는 분노를 표출하지는 않았다.
는일부 다혈질 사람들의 분노를 인간으 선한 맘으로 돌아와 
말리기 까지 했다.


이는 애국시민들의 양심이고.
자신들도 딸자식을 기르는 입장에서
차마 미성년자를 상대로그렇게 하지는 않았다는 것이다.


역으로 생각해 보자.
만약에 박대통령에게 딸이나 자식이 있었다면
표창원의 그 자유라는 그림에서 제외 되었겠나?
아니다, 절대로 아니다.


표창원의 마누라가 제대로 교육을 받은 여자라며는
프랑카드를 내건 사람을 고소만 할 것이 아니라
딸을 등장시키지 않은 것에 대해 먼저 고맙게 생각했어야 한다.


이것은 인간이 사는 세상에서 당연히 있어야 하는 일이다.


그런대도 적반하장격으로 고소라니....한창 어이가 없다.
권성동이 마누라하고, 표창원이 마누라 하고,
소위 말하는 국개의원 마누라들 왜 하나같이 이런가?
저런 여자들을 남편이 국회의원이란 이유만으로 국민이 세금을 내서
호화스럽게 먹여 살려준다는 사실에는 분노를 금할 수 없다.


고소이전에,
권불십년에 화무십일홍이란 말을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