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우지 않고 공산당을 이길 방법은 없습니다!
무조건 북한에 퍼주자는 굴종 파들, 김정은 상왕(上王)시대도 좋으니 북한식으로 살자는 종북 파들, 스스로 중국의 속국이 되겠다는 從中事大(종중사대) 파들의 칼춤바람에 나라의 기둥이 무너져 내리고 있습니다.

崔應杓(재미동포)     [ 2017-12-17, 21: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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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싸우지 않고 북한(공산당)을 이길 방법은 없습니다
-암울한 조국에 부치는 재미동포의 다섯 번째 편지-


최 응 표 (뉴욕에서)

양동안 교수는 1988년 ‘現代公論 ’8월호에 기고한 <이 땅의 右翼은 죽었는가>에서 날이 갈수록 확대되는 좌익세력과 날로 거세지는 좌익들의 도전에 제 목소리 제대로 내지 못하는 우익세력’을 향해 “이런 상황이 계속될 경우 처음에는 좌익세력과 제휴한 세력의 정권이 들어서고, 그 다음 단계에는 좌익세력이 주도하는 연합세력의 정권이 들어서고, 궁극적으로는 완전한 공산정권이 들어설 것”이라고 했습니다.

29년이 지난 오늘 양동안 교수의 글을 다시 읽어봅니다. 너무도 적중한 예언이 무섭기까지 합니다. 지금 한국의 현실은 1단계, 2단계를 넘어 3단계로 접어들었다고 보는 것이 정확한 현실진단일 것입니다.

1930년대 프랑스의 국민정서는 전쟁을 피하기 위해 독일에 대한 유화정책으로 기우는 가운데 프랑스의 좌파들은 소련을 조국처럼 생각했습니다. 우파는 이런 좌파들에 대해 차라리 히틀러가 쳐들어와 저들을 몽땅 청소해주기 바라는 총체적 혼란 속에 1940년 5월 히틀러가 침공하자 프랑스는 6주 만에 무릎을 꿇었습니다.

지금 한국의 실정은 어떻습니까? 무조건 북한에 퍼주자는 굴종 파들, 김정은 상왕(上王)시대도 좋으니 북한식으로 살자는 종북 파들, 스스로 중국의 속국이 되겠다는 從中事大(종중사대) 파들의 칼춤바람에 나라의 기둥이 무너져 내리고 있습니다.

1880년, 도쿄주재 청나라(중국) 외교관 황준헌은 남하하는 러시아에 대처하기 위한 조선, 청국, 일본 3국간의 외교정책을 다룬 ‘조선책략(朝鮮策略)’에서 무너져가는 조선에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며 눈을 세계로 돌리라고 충고한 일이 잇습니다.

황준헌은 조선이 자신의 안위를 위해 중국 일변도에서 벗어나 일본, 미국과도 관계를 맺고, 러시아를 경계해야 한다며 개항 기 조선의 대외정책이자 생존전략을 제시했습니다.(최영진의 新조선책략)


이런 황준헌의 새로운 패러다임의 외교정책을 당시 보수적 유학자들은 국가안보의 근간을 흔드는 위험한 생각이라며 중국 중심의 세계관 속에 안주하려고 했습니다.

그래서 유생들은 ‘조선책략’을 불사르고 고정(高宗)에게 서양세력과 교류하지 말고 오직 중국 중심의 정책을 고수해야 한다는 상소문을 올렸습니다. 지금의 청와대 혁명세력의 친중 행보와 무엇이 다릅니까?

황준헌의 ‘조선책략’의 요지는 <親中, 結日, 聯美-중국과 친하고, 일본과 맺고, 미국과 연결해야 한다는 것, 한마디로 중국일변도에서 벗어나 눈을 세계로 돌리라는 충고였습니다.

그런데 문재인의 ‘조선책략’은 미국과 결별하고, 일본과 적이 되고, 중국의 조공국(朝貢國)이 되자는 현대판 ‘을사늑약(乙巳勒約)’이기 때문에 절대로 그냥 넘길 수 없는 일입니다. 국가생존의 문제니까요.

어디 그뿐입니까? 로마인 이야기‘로 잘 알려진 시오노 나나미의 말처럼 “강력한 권력을 부여받은 지도자의 존재이유는 언젠가 찾아올 비에 대비해서 사람들이 쓸 수 있는 우산을 미리 준비하는 것”인데, 지금 문재인 혁명세력은 김정은에게 상납하기 위해(?) 비오는 날 사람들이 쓰고 있는 우산마저 거둬들이는 광란의 굿판을 벌이고 있습니다.

다시 말씀 들여서 왼쪽 깜빡이를 켜고 역주행을 하고 있는 문재인 정권의 종착역, 차가 제 길을 놔두고 까꾸로 달리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종당엔 충돌사고를 일으켜 비참한 종말을 고하게 된다는 말입니다.

지금 대한민국은 김정일과 김대중, 그리고 노무현의 유훈통치 속에 숨조차 재대로 쉬지 못하는 치욕을 격고 있습니다.

큰 위기에 처해질수록 눈앞의 현실을 직시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우리는 한 때 국방력이 세계 4, 5위였던 간첩의 천국 월남이 망하는 세기적 비극을 지켜보았습니다. 월남이 세계최강의 미국을 등에 업고도 왜 망할 수밖에 없었는가를 신중히 되씹어봐야 합니다.

월남패망의 원인은 힘에 의해서가 아니라 월남 내부의 혼돈에 있었다는 월남 마지막 공사였던 이대용 장군의 증언은 백번 되풀이해 새겨 봐도 생생한 역사의 산 교훈으로 닥아 옵니다.

“월남은 힘에 의해 망한 것이 아니라, 시민단체와 종교단체는 물론 정부 구석구석까지 침투해 국가의 온 신경망을 장악한 간첩들에 의해 망했고, 그 간첩들과 공산주의자들은 하나같이 민족주의자, 평화주의자, 인도주의자로 위장해 민족공조를 내세워 반미를 외치고 선량한 국민을 선동해 극성맞은 데모를 주도하며 대중기반을 넓혀 나간 그 선동주의자들에 의해 망했다.” 어떻습니까? 오늘의 대한민국 사정이 어쩌면 그렇게 닮은꼴일 수 있습니까?

어쩌면 간첩의 소굴일 지도 모르는 청와대 점령군들, 민노총을 중심으로 한 데모 선동꾼들, 간첩들의 활동을 법적으로 보장하기 위해 국정원 해체작업에 목숨 건 촛불혁명주사파들, 그 핵심인물 임종석이 북한의 세리(稅吏-세금을 거둬드리는 관리)라는 끔찍한 사실 등, 넋 놓고 있을 때가 아닙니다.

1980년대 말 민주화운동(그것이 실질적인 민주화운동이었는지는 앞으로의 역사가 심판할 것)이래 김대중, 노무현을 거쳐 문재인에 이르러 더 노골화 되고 더 종북화 되고, 더 혁명화 돼 제2의 월남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고 생각되지 않습니까?

여러분은 지금 김정일, 김대중, 노무현의 망령이 운전하는 화려한 마차 타고 어디로 끌려가는지도 모른 채 지옥의 길을 달리고 있습니다. 신선놀음에 도끼자루 썩는 줄도 모르고 말입니다.

요즘 부쩍 늘어나는 기이한 현상들(음모, 공작 같은), 복어 썩은 냄새가 풍풍 나는 ‘흥진호’사건, 남북 간의 80조원 거래설, 느닷없는 북한세리(수금원) 임종석의 중동 특사 건, 문재인의 대중국 굴욕외교 등, 고약한 냄새가 이곳 뉴욕에까지 풍기는데 정작 한국에서는 아마 샤넬 향수냄새로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박근혜 정권에서 이런 일들이 벌어졌다고 상상해 보십시오. 나라가 뒤집혀도 백번은 더 뒤집혔을 겁니다. 그런데 보수우파라는 사람들은 왜 저들처럼 억척스럽지 못하고, 할 말도 제대로 못하고 對 혁명파에 대한 전략도, 싸울 의지도 없는 것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아마도 적폐청산의 칼날이 두려울 만큼 구린 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이 세상에서 싸우지 않고 공산주의자들을 몰아낼 방법은 없습니다.” 1954년 8월, 은퇴한 트루먼 대통령을 예방한 자리에서 이승만 대통령이 남긴 말입니다. 이 정신이 대한민국 건국의 기조였던 것입니다.

“우리는 지금 사회주의로 가고 있다”는 박동운 교수의 우려의 목소리가 국민의 가슴을 무겁게 하던 때를 기억합니다. 점잖게 말해서 ‘사회주의’지 사실대로 말하면 ‘주사파 열차’타고 평양으로 가고 있다는 것이 맞는 표현일 것입니다.

지금 대한민국의 심장을 움켜쥐고 광란의 굿판을 벌이는 혁명주사파의 짓거리들을 보십시오. 이게 어디 나라살림 도맡은 살림꾼들이 할 짓입니까? 왜 저들은 북으로 가지 못해 안달인지, 하지만 정작 티켓 끊어주고 가라면 갈 X은 한 X도 없을 겁니다.

월남에 침투해 활약한 간첩은 인구의 0.5%인 5만 여명, 1967년 월남 대통령선거에서 차점으로 낙선한 쭝딘쥬 역시 대표적인 간첩이었습니다. 지금 한국에 침투해 활동하는 간첩은 얼마나 될 것으로 생각하십니까? 문재인, 임족석이 왜 그처럼 목숨 걸고 국정원을 해체하려는지 그래도 짐작이 가지 않습니까?

이렇게 본다면 오늘의 한국사정이 1930년대 말에서 40년대 초의 유럽환경과 월남 패망 당시의 모든 정황과 너무도 닮은꼴이라 섬뜩한 느낌마저 듭니다. 국민 모두의 인식의 전환이 시급한 때입니다.



결국 대한민국을 살릴 주축은 깨어있는 국민일 수밖에 없습니다. 다시 말씀 드려서 건전한 국민양심과 건국이념을 최고의 가치로 삼는 침묵하는 다수 밖에 없다는 말입니다.

惡과 싸울 의지가 없는 국민에게 가혹한 벌을 내리는 것이 역사입니다. 오죽하면 프랑스의 대표적 좌파지식인 사르트르까지도 “폭력을 멈추게 하는 유일한 수단도 폭력이라고 했겠습니까.

주접떨고 다니는 문재인의 행보를 막아야 합니다. 대한민국이 살길이 무엇인가를 심각하게 고민할 때입니다. 힘은 힘으로 제압할 때 확실한 효과를 거두는 법입니다. 힘만이 대한민국을 지킬 수 있습니다.

자연의 봄은 조용히 참고 기다리면 하늘의 순리에 따라 스스로 찾아오지만, 사람의 봄은 싸워 빼앗아야 우리 곁에 머무는 법입니다. 참고 기다리면 파멸이 찾아올 뿐입니다.

“자유를 지키기 위한 극단은 죄악이 아니며, 정의구현에 있어서 온건은 미덕이 아니다. 미국의 대표적 반공주위자 골드워터의 말입니다.


2017. 12.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