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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탄핵 이전은 물론이며 탄핵 이후까지...
   시종 박근혜 대통령에게 비난을 퍼붓고
그것으로도 만족할 수 없는지
 힘있는 국회의원 완장들께서 형사 재판을 간섭한다고 봐도 무방한 말을 쉼 없이 내뱉어 왔다.
판사들이 부담을 느낄 이유가 없다고 주장하는 자가 있다면 그런 자들의 혀는 잘라야한다.

또한 북괴가 박근혜 대통령을 제거하겠다고 공언하며 "더 촛불을 들라!"는 주문이 담긴 북괴제작 매체들이 언론에 보도 될 무렵에는
이미 대통령께서는 개돼지국가에서 개돼지들에게 회복될 수 없는 치욕을 받고 계셨다. 그리고 우리는 곧바로 민족 최대의 위기를 맞이했다.

  북괴의 과감한 탄도미사일 도전,
대화를 하고 싶다면 주한미군 철수를 보여달라는 것이 북괴의 지금 입장이다.
 대화를 요청하는 것이 아니라 질문은 북괴가 하고 답은 미국이 해야하는 처지이다.
  박근혜 대통령께서 계셨다면 F-15k가 북괴 상공을 위협 비행하며 실질적 대응을 했을 것이며
북괴는 차마 지대공 미사일은 쏘아올릴 수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어떠한가?
 팡팡 쏘아올리는 미사일.
  미국보다 먼저 자신들을 제압하기 위해 달려올 적군은 완전히 제거됐다는 북괴의 오만이 역겹게 이어지고 있다.

  이처럼 더럽고 추악했던  시국이 이어지고 있는 지금,
교섭단체대표회의 연설 내용을 읽고 듣다가 차마 끝까지 봐줄 수가 없어 급히 화장실로 가게 된다.
 헛구역질이 올라오고 곧 충혈된 눈과 장이꼬일 만큼 견딜 수 없는 역겨움에 몸을 떨었다.

 " 4.3 사태 재조사..."   "박근혜는 ....."

 미국과의 긴밀한 관계를 통해 한미동맹을 굳건하게 지켜갈테니 걱정마라고 홍보물을 돌리고 있는 그들 입에서
4.3 사태 재조사가 나온다. 세계대전이 눈앞에 있고, 우리의 후손들이 일본에게 굴종하며 살아야만 할 판이 짜여지고 있는 지금 .
그들 입에서 4.3 사태가 나온다. 그것도 이 시국에.

  4.3 사태를 그들의 눈과 목적으로 재해석하는 작업을 원한다면서 한미동맹을 떠벌릴 수 있다는 것만 봐도
얼마나 우리 국민을 개돼지로 보고 있다는 것인가...

  1940년대와 50년대로 다시 돌아가 역사적 사실관계를 사가나 승자의 입맛대로 해석하는 것이 정의라고 생각한다면
이는 곧 한미동맹을 깨는 것이 목적이라는 것과 같다.
 미군정과 불가분의 관계인 1940년대를 굳이 이런 시국에 꺼내들 애국자가 과연 있겠는가?

 그들의 목적이  1945년 이후의 역사를 그들 입맛에 맞게 쓰겠다는 것이 아니더라도
최소한 이승만은 역사의 죄인으로 만들겠다는 것으로 보인다. (물론 이것은 내 소견이니 그들이 진정 애국자이며 이 땅의 고결한 공무원일 수도 있겠다.)

 하지만 나는 화장실로 가야했다. 아무래도 다음은  박정희 대통령 차례가 곧 돌아올 것같다는 현실을 직감하고서 말이다.

 광화문 현판을 떼어내며 박수를 치던 너희들이
북괴의 완전한 핵무장을 도왔던 과거를 벌써 잊고
 오늘도 내일도 죄 없는 박 씨 가문의 부녀를 헐뜯는 재미와 공으로 국민의 혈세를 낭비할 것을 생각하니 조선 멸망 후의 아나키스틀보다 나같은 자가 못할 것이 뭐가 있을까하는 분기도 품어본다. 그저 분기만 품어본다..

한미동맹을 논하며 4.3사태를 꺼내드는 그들이 나를 개돼지로 보고 있다는 것이 역겹고
원숭이들처럼 서로를 쥐어뜯다가 그들이 뿌려줄 눈먼 돈과 보조금 혹은  위원회 완장 자리라도 하나 생길까 침을 흘려대며
박수를 치고 있는 개돼지들과 내가 한 민족이라는 것이 부끄러워 토악질을 하고 말았다.



 그대들의 기억속에서 사라져가는 이름....박근혜.
 이런 야만과 폭압과 거짓의 세상에서
그대들마저 각하를 점점 잊게 된다면 이 나라의 미래는 없는 것이다.
 혹자는 박근혜 대통령이 사라져야 보수의 통합이 가능하다고 오늘도 외치고 있다.
 그자들의 얼굴에 침을 뱉어주고 싶지만 내 분기하나 해결하는 것보다는 백악관이 현명한 판단을 하도록 기도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여겨져
나도 모르게 오늘도 손을 모으게 된다.
 
호송차에서 내리는 각하의 눈빛이 하늘을 향해 말씀하고 있는 것이 들려온다.
"저를 잊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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