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통령 구속 영장 추가 발부?]
"히스테리컬 하다"--문재인 정부를 보면서 이 생각이 든다. 엊그제 시대정신 그룹에 속하는 단체들에 대해 압수수색하는 것을 보면서도 그 생각이 들었다. 그 그룹이 MB, 박근혜 정부 때 제일 많이 혜택본 것, 맞다. 그런들? 그까짓것 다 해 봐야 새발의 피다. 그거 때려잡겠다고 설치면 조잡스런 짓일 뿐이다.
문재인 정부의 검찰은 드디어 박대통령에 대해 구속영장 추가 발부를 신청했다. 그래서 어쩌려고? 박대통령을 사형시키면 당신들 권력이 강화되나? 무기징역 살리면 강화되나? 10년 징역 살리면 강화되나? 박대통령에 대해 가혹한 조치를 취하면 취할 수록, 박대통령은 순교자(martyr)로 완성돼 갈 뿐이다.
애초 박대통령에 대해 사법 조치한다는 것 자체가 무리수였다. 애초 4월 초 쯤에 김무성, 유승민 등이 나서서 '사법조치 반대'를 주장했어야 할 일이다. 만약 그렇게 했다면 지금쯤 김무성 유승민은 [틀딱스런 박근혜를 제거한....합리적 개혁보수의 대표주자]로 각광받고 있을 게다.
김무성 유승민이 이 좋은 기회를 놓쳤으면 마땅히 문재인이 그 기회를 차지했어야 한다. 대선승리한 다음 5월 말쯤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사법조치 중단 및 국민대화합'을 선언하고 호소했어야 한다. 그랬다면 지금 '쩝쩝이'라는 천한 별명이 아니라, '문통'이라는 애칭으로 불리고 있을 게다.
이제 이 좋은 기회들 다 놓치고, [골아픈 이슈]가 되어 사법부로 공이 넘어갔다. 
이제는 박대통령을 석방해도 골 아프고, 석방하지 않아도 골 아프다.
석방하면, [태극기 시민의 승리]가 되어 태극기 물결이 한층 활발해 진다.
석방하지 않으면, 태극기 물결에 <증오, 분노, 피냄새>가 깊게 뿌리박게 된다. 그에 대한 대가는 여야 정치권과 조중동 메이저 언론이 결국 치르게 된다. 뿐만아니다. 미국이 주도하는 선제북폭/예방전쟁/평양붕괴가 코 앞에 닥쳐 있는 상황에서, 문재인 정부는 [과거에 관한 한풀이, 복수, 피잔치만 일삼는 못난 이들]로 낙인찍히게 된다. 태극기 물결에 어리게 될 증오, 분노, 피냄새야 별 수 없다고 치더라도, ... [생뚱맞고 치졸하게, 온갖 꼼수를 부려 전직 여성대통령을 개박살내겠다고 설치는 이상한 종자들]로 낙인찍히는 것은 매우 심각한 일이다.
문재인 정부에 묻는다.
"평양이 자빠지는 판에, 할 일이 그렇게도 없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