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딸과 영부인과 두 도박女
年中 반을 카지노에서 보내면서 1000만 달러를 날린 두 도박女에게 누가 돈을 대나?
趙甲濟
작고한 전 대통령 노무현의 딸 노정연씨가 보낸 것으로 의심 받는 13억 돈상자(100만 달러)의 최종 수령인 경연희씨(在美동포)는 유명한 대기업 경영인의 딸이다. 景씨는 노정연씨에게 뉴욕의 허드슨 강이 내려 다 보이는 고급 아파트를 판 사람인데 1969년생이다. 그가 단골로 출입한 미국 코네티컷주 폭스우즈 카지노의 전산기록에 따르면 국적은 한국, 영어 이름은 ‘KYONG, YUNHEE'로 되어 있다. 그런데 景씨의 뉴저지주 발행 운전면허증엔 이름이 ‘YEON H KYEOUNG'으로 되어 있다. 동아일보 보도에 따르면 2009년 상반기 景씨는 뉴저지와 뉴욕을 가로지르는 허드슨 강이 내다보이는 헨리온허드슨 빌라 12호(지상 3층, 지하 1층·총면적 350m²)를 260만 달러(당시 환율로 약 20억 원)에 계약했다. 그런데 등기부등본인 ‘디드 레코딩(Deed Recording)’에 景씨는 이전 모든 공식 서류에 썼던 사회보장번호인 ‘×××-××-×090’이 아니라 ‘×××-××-×874’를 썼다. 이름도 그동안 공식 서류에서 써왔던 ‘Yun Hee Kyong’와 다른 ‘Yeon-Hee Kyeong’으로 기재했다.
그는 두 개의 이름, 두 개의 사회보장 번호, 두 개의 국적, 두 개의 여권을 갖고 있는 듯하다. 이는 미국에서 범죄행위이다. 탈세 등에 악용될 수 있기 때문이다.
폭로사이트 시크릿 오브 코리아’ 운영자 안치용 씨(전 언론인)는 동아일보와 한 통화에서 “당시는 경씨가 카지노로 1000만 달러를 잃었던 시점인데 고급 빌라를 살 돈이 어디서 나왔는지 모르겠다”고 의혹을 제기하였다고 한다.
두 여인이 1000만 달러 이상을 도박으로 날려
2009년 초의 폭스우즈 카지노 전산자료에 따르면 景씨는 2007년에 87일, 2008년에 173일, 2009년에 24일간 카지노에서 도박(주로 바카라)을 했다. 2008년에 753만9939달러 등 이 카지노에서만 882만2900달러를 잃었다. 카지노에서 계산한 예상승률을 적용하면 경씨는 770만7764달러를 잃어야 하는데 그보다 많이 잃은 것이다. 이런 사람을 카지노에선 최고 손님으로 대우한다.
카지노에서는 돈을 많이 잃은 고객들에겐 일종의 마일리지 개념의 적립금(Earned) 한도를 주어 덤으로 쓰게 하는데, 景씨에겐 총167만7738달러의 적립금을 주었고, 이 가운데 138만6982달러를 쓴 것으로 되어 있다.
경연희씨는 폭스우즈 이외에도 다른 카지노를 이용한다는데 이달호씨(폭스우즈의 경씨 담당 한국인)는 그것까지 합치면 1000만 달러를 넘는 돈을 도박으로 날렸다고 본다.
경연희씨의 전산자료엔 'Spouse 00432781'이란 기록이 보인다. 스파우스(Spouse)란 ‘배우자’라는 뜻인데, 도박장에선 모든 계산을 공동으로 하는 특수관계를 뜻한다. 그렇다면 경씨의 스파우스 00432781'은 누구인가? '00432781'은 ‘WONG, YIM Y’라는 이름의 단골 노름꾼인데, 그의 스파우스는 번호가 ‘00863646’이다. 이 번호는 경연희씨에게 폭스우즈 카지노가 부여한 것임이 확인된다. 즉 왕임-경연희가 스파우스 관계이다.
"왕임의 도박자금도 경연희가 제공"
왕임은 홍콩계 중국인 여성으로서 1962년생, 景씨보다 일곱 살이 위다. 왕임과 경연희 두 사람은 단짝으로 붙어 다닌다. 같은 호텔 방을 쓰면서, 같이 돈을 잃고, 같이 계산한다. 두 사람을 곁에서 지켜본 이달호씨는 ‘경연희씨가 왕임씨의 도박자금을 다 대준다’고 했다. 왕임씨는 2007년에 119일간 폭스우즈 카지노에 머물면서 53만1160달러를 잃고, 2008년에 243일간 묵으면서 156만6692달러를 잃는 등 2009년 초까지 총215만2467달러를 잃었다. 이 돈까지 경연희씨가 지불하였다는 게 이달호씨의 주장이다.
이달호 씨는 “경연희가 카지노의 자기 계좌로 송금한 돈이 1000만~1100만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했다. 뉴저지에 있는 한국계 은행을 통하여 100만, 200만 달러씩 보냈고 이 돈을 인출, 도박에 썼다는 것이다. 왕임씨는 경씨를 만나기 전엔 넉넉하지 못하였는데, 스파우스 관계가 된 이후 생활이 달라졌다고 한다. 이달호씨는 이렇게 말하였다.
“경연희를 만나고부터 왕임 몸에 걸치고 다니는 것만 100만 달러가 넘어요. 일단 6캐럿짜리 다이아 반지가 있어요. 그것만 해도 70만 불이 넘어요. 벤츠 600 컨버터블을 타고 다니는데 그것도 10만 불이 넘는 걸로 알아요. 카지노 딜러인 왕임 딸이 4만 불짜리 벤츠를 타고 다녀요. 그의 아버지도 벤츠 타고 다니고. 그러니까 누가 그 집 살림을 다 페이하는 거예요.”
이달호 씨는 여기서 중요한 증언을 하였다. 왕임씨가 홍콩에 개설한 계좌에서 폭스우즈 카지노의 경연희씨 계좌로 20여만 달러가 들어오는 것을 보았다는 것이다.
청와대-박연차-왕임-노정연 송금 루트
- 수시로 들어와요?
“그건 아니고 제가 한 번 목격했는데, 그 이유가 뭐냐면 왕임이 카지노에 60만 불을 줄 게 있어요. 마커를 오픈했는데 게임을 워낙 많이 하고 해서...”
‘마커’란 카지노에서 단골들에게 무이자로 돈을 빌려주는 제도인데 45일 안에 갚아야 한다. 이달호씨는 왕임의 홍콩 계좌로 돈을 보내준 사람이 한국인으로 보였다고 했다.
- 그럼 누가 보내는 걸까요?
“그건 제가 말씀드리고 싶지가 않습니다.”
- 대충 추측을 한 번 해보세요.
“제 생각으로 말씀드리고 싶은 건 한국에서 경연희씨에게 돈이 빠지는 한 루트다 이건 확실한 것 같아요. 외화가 유출되는 한 루트다.”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은 2009년 大檢 중수부에서 이런 요지의 진술을 하였다.
<2007년에 청와대에서 노 전 대통령 부부, 정상문 총무비서관과 식사를 하다가 權양숙 여사가 '애들 살 집을 마련해줘야 하는데 큰일'이라고 말했고, 내가 '걱정 마시라. 제가 해드리겠다'고 답한 뒤 100만 달러를 전달했다.>
당시 수사 관계자에 따르면, 朴 회장은 100만 달러를 權 여사 앞으로 전한 것 외에도 홍콩의 왕임씨(경연희의 친구) 계좌를 통하여 40만 달러를 (경연희씨를 경유) 딸 정연씨에게 전달하였다고 한다. 박연차씨가 왕씨의 홍콩계좌번호를 어떻게 알았느냐가 궁금한데, 당시 수사에 참여하였던 한 인사는 '청와대측에서 朴 회장에게 번호를 알려주었다'고 했다.
"이따만한 가방에..."
노무현 당시 대통령의 딸 정연씨에게 아파트를 판 경연희씨가 돈을 받기 위하여 정연씨를 통하여 청와대에 왕임의 계좌번호를 알려주었다는 이야기가 된다. 왕임-경연희-노정연-청와대-박연차로 연결되는 송금 라인이다. 대통령 一族이 불법적인 외환송금을 하였다는 말이기도 하다. 이 루트는 13억 돈상자 환치기 루트와 비슷하다. ‘경연희-노정연-‘마스크 남자’-이균호-은00-경연희‘라는 게 이달호씨의 주장이다. 대통령 딸이 어떻게 두 도박女와 얽혀들어 해외 비밀계좌를 경유한 불법송금에 연루되었는지 궁금하다.
이달호씨는 경연희씨로부터 들었다는 권양숙씨 관련 100만 달러 가방 운반에 대하여는 이렇게 설명하였다.
“경연희가 가방 사이즈를 손으로 ‘이따 만한 가방에…’ 라고 했습니다. 100달러짜리 새 돈이었고 그걸 침대 위에 펴 놓고, 담배를 피우면서 재도 털고, 돈에 담뱃재를 털어 부볐고, 아래층에 내려가서 (돈세탁을 위하여) 슬롯머신에 넣었다고 하더라고요.”
- 침대 위에 100달러짜리 늘어놓고 담뱃재를 그 위에 턴다는 것은 무슨 뜻이예요?
“담뱃재를 털면 돈이 비늘처럼 잘 떨어지잖아요. 손에 묻기도 하고 셀 때에도 손이 아프고 하니까. 미국 카지노 시스템은 1만 불이 넘어가는 돈을 바꾸면 그 사람 사회보장 번호가 당국에 보고 돼요."
- 권양숙씨가 國賓자격으로 100만 달러를 가지고 온 게 경연희한테 간 거네요?
“최종적으로 경연희가 받은 건 확실해요. 경연희도 한국에서 돈을 빼오는 걸 커다란 숙제로 알고 있었어요. 저에게, 상속세 얼마나 돼, 증여세 얼마나 돼, 좋은 변호사 알아 이런 질문을 한 적이 있거든요.”
이달호씨는, 100만 달러 가방 이야기를 景씨로부터 들은 것은, 노무현이 대통령직에서 퇴임한 이후였다고 기억하였다.
“경연희가 노무현 대통령이 자살하고 나서 갑자기 저를 부르더니 기자들이 물어보고 그러면 '입 다물어라. 입 조심해라'라고 했고, '조용히 할 꺼지?'라고 하더라고요. 거의 협박조로 얘기를 하더라고요.”
"100만 불 받아 도박 빚 갚았다"
- 경연희 도박자금의 소스는 어디인 거 같나요?
“확실한 것은 경연희는 일을 하는 사람이 아니예요. 상식적으로 카지노에 연중 100일, 200일 있으면서 일을 한다는 건 말이 안돼요.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니예요. 상시적인 소득은 한국에서 빠지는 거 외에는 없다고 봐요. 일하는 사람의 라이프는 아니라고 봅니다.”
- 노무현 비자금에서 돈이 나온다는 느낌을 받은 적 있나요?
“노정연한테서 온 100만 달러를 확인했으니까, 13억은 은00라는 사람이 자리를 비우는 바람에 할 수 없이 동생(이균호)이 픽업을 하게 됐어요.”
- 은00 루트를 계속 이용한 모양이죠?
“그렇겠죠. 일의 특성 상 많은 사람을 사용할 수 없잖아요.”
- 2009년 1월 그 때 폭스우즈 카지노 호텔 2318호에 모여서 노정연씨한테 전화하기 전에 무슨 대화가 오고갔나요?
“경연희가 돈이 올 때가 더 있다. 한국에서 와야 한다고 했어요.”
- 그때 경연희가 돈을 많이 날린 직후입니까.
“그렇죠. 시간적으로 볼 때 거의 마지막 100만 불이라고 보면 되죠. 2008년도에 753만 불을 잃었잖아요. 경연희씨가 잠깐 동안 카지노를 안했어요. 그때 돈이 나온 거예요. 제2 IMF 위기라고 할 때 돈이 빠진 거예요.”
- 환치기한 100만 달러는 현금으로 경연희에게 전달됐죠? 은행으로 들어갔나요?
“폭스우즈 카지노로 들어왔어요. 제가 30만 불 환치기를 소개해줬고, 나머지 70만 불은 미스터 은이 해결했다면서 그 돈이 카지노에 예금되면서 해결이 됐어요. 그때 아마 왕임이 카지노에 60만 불 정도 마커(빚)가 있었어요. 그걸 갚는 순간 예금시킨 돈을 찾을 수가 있어요. 100만 달러를 받아 왕임의 도박 빚을 갚아준 거 같아요.”
경연희씨의 부친은 필자에게 “외동딸인데 국내 재산이 적지 않아 송금해준 적이 있다”고 말하였다. 適法(적법)한 송금이었는지는 알 수가 없다. 2009년 수사팀의 한 간부 출신은 “경연희씨 부친의 재산이 상당하다”고 했다.
[ 2012-03-08, 23:53 ] 조회수 : 4358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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