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네이버와 다음에 들러
손석희를 검색해 봤다.


그런데, 손석희의 태블릿 조작 뉴스는
메인에서 싹
정리되고 유시민등과 토론을 할거라는 둥
분주하고 말쑥한 손석희만 있었다.


지금 여기에서는
그 한 사람의 거짓말로 인해


총 맞은 것처럼
가슴이 뻥 뚫려


벼랑 끝에
몰린 기분들인데.


정말 내가 알던
우리나라 맞는가!


진짜 맞는가!
진짜 맞는가!
진짜 맞는가!


그래서 손석희 사진을 빤히 쳐다봤다.
거짓말을 해서 나라를 말아먹은 사람치고는 너무 말끔했다.
정말 거짓말을 하고도 떳떳한가!


정말 자기가 나라를 구했다고 생각하는가!
정의로운 사회를 위해서는
거짓말을 좀 해도 된다는 것인가!


순간, 가치관의 혼란이 왔다.


그리고,
태어나서 처음으로
사람에게
살의를 느껴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