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재준 장군의 사퇴와 홍준표 지지, 인정할 수 없다 ]
남재준 장군께서 어제 2017.4.29. 통일한국당 대선 후보를 사퇴하였습니다.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지키고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체제를 수호하기 위해 보수후보 단일화를 이루어야 하고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와 생각이 일치하므로 홍준표 후보 지지를 선언한다고 하였습니다.
문재인, 안철수가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되어서는 절대로 안 된다는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이를 위해 보수 후보 단일화 논의가 이루어질 수 있고 원칙과 합리적 절차에 의해 대화와 협상으로 보수 단일 후보를 옹립하여 이번 대선에 임하는 것도 동의할 수 있습니다.
남재준 장군의 이번 후보 사퇴와 홍준표 지지의 진의(眞意)와 진정성(眞正性)을 의심하지 않습니다. 남재준 장군은 홍준표 후보가 비록 부족한 부분이 있지만 반(反)대한민국 세력에 대한민국 정권을 넘겨서는 안 된다는 절박한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여, 오직 나라를 지키기 위해서 자신의 직위, 형식적 절차, 목숨까지도 초개(草芥)와 같이 버릴 분이라는 것은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이번 대선 운동을 함께 치르며 확실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남재준 장군이 ‘위국헌신 군인본분(爲國獻身 軍人本分)’, 안중근 의사의 유묵을 말 그대로 철저하게 실천하고 있는 군인 중의 군인, 무인 중의 무인, 경세가 중의 경세가임은 자명합니다.
그러나 이번 남재준 장군의 후보 사퇴 과정과 자유한국당 홍준표 지지 선언은, 심각하고 중대한 원칙 위반과 절차적 정당성 결여를 지니고 있다고 판단합니다. 이에 대한 비판과 저 최대집의 분명한 입장을 밝힙니다.
첫째, 남재준 장군은 지난 2017.4.27. 저녁 긴급하게 대선 캠프에서 열린, 남재준 장군에 대한 적극적 지지자들인 선거사무원들과 통일한국당 당원, 선대위 일부 임원들의 긴급연석회의에서 공개적으로 천명한 입장, 즉 ‘썩은 정치판을 근본에서 교체하기 위해 이 선거에 나왔으므로 정치판의 구태인 밀실 공작 등에는 전혀 응하지 않을 것이며 이 선거는 끝까지 원칙을 갖고 갈 것입니다’라는 공언(公言)을 이틀도 되지 않아, 대선 완주의 입장에서 대선후보 중도 사퇴의 입장으로 번복한 바, 이 공언을 굳게 믿고, 끝까지 대선 완주를 준비한 상기 연석회의 참석자들에 대하여 아무런 사전 설명, 설득의 과정이 전무(全無)하였습니다. 상기 공언이 제가 2017.4.29. 오전 8시 넘어 ‘남재준 장군은 끝까지 갑니다’라는 제하의 글을 쓴 근거였습니다.
이 점은 남재준 장군의 중앙선대위에서 공동선거대책본부장의 직을 수행했던 저로서는 절대 인정할 수 없는 일입니다. 심지어 후보 사퇴의 의지와 이유를 듣고 의견을 전하기 위해 찾았던 회의장에서 저는 대선 캠프에 참가하고 있는 전직 국정원 국장인 문 씨라는 자에게 아무런 적대적 행위를 하지 않았음에도 ‘개새끼’라는 욕까지 들었습니다. 설명과 설득없는 돌발적 입장 변화, 그리고 오래전부터 남장군을 모셨다는 자의 쌍욕 등 이것이 과연 남재준 장군과 선대위 일부 참가자들이 자신의 생업을 포기하고, 자신의 사비(私備)를 들여 아침부터 저녁까지 온갖 선거 관련 업무를 사력(死力)을 다해 수행했던 사람들에게 가할 수 있는 행동인지 엄중하게 묻습니다.
둘째, 남재준 장군의 보수 후보 단일화 논의 과정, 즉 후보 사퇴와 홍준표 지지 논의가 언제, 어디서, 누구와 진행되었는지 중앙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과 공동선거대책본부장 등 일부 임원들과 통일한국당 집행부 전체, 헌신적인 선거사무원 전체에 전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홍준표와 보수 후보 단일화 논의 자체를 거부하는 것이 아닙니다. 단일화 논의를 하려면, 대선 후보가 우선 중앙선대위와 통일한국당의 주요 집행부에 그 의사를 표하고 내부적 논의를 거친 후, 원칙과 절차에 대한 합의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홍준표 후보와 직접 만나, 원칙과 합리적 절차에 의해 협상을 하여야 합니다. 남재준 장군이 통일한국당 대선 후보를 사퇴하고 홍준표 후보를 지지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홍준표 후보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 사태에 대한 진정성 있는, 최종적이고 결정적인 입장 변화가 있어야 합니다. 즉 (1) 국회탄핵, 헌재탄핵은 무효다 (2) 박근혜 대통령의 뇌물죄 혐의는 억울한 누명이다 (3)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 사태는 내란에 준하는 사태로 그 진실을 밝히고 명예회복을 이루어 내겠다 (4) 즉각 박근혜 대통령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필요 시 입원 조치하겠다. 이 점들에 대해 홍준표 후보가 반드시 받아 들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탄핵 사안만큼 중요한 국가안보 상의 정책은 북핵 해결을 위한 한미연합전력의 대북 선제타격을 시행하겠다는 점도 확약을 받아야 합니다.
요약하면 탄핵 사태 해결과 북핵 선제 타격에 대해 홍준표 후보가 적극적 동의를 하였다면 남재준 장군이 후보를 사퇴하고 홍준표 지지를 선언할 수 있습니다. 협상을 통해 이런 결과를 도출하였다면 말 그대로 남재준 장군과 중앙선대위, 통일한국당은 썩은 정치의 구태를 전혀 답습치 아니하고 어떠한 단일화의 대가, 즉 어떠한 지분 요구도 없이 ‘백의종군(白衣從軍)’할 수 있을 것입니다. 홍준표 후보가 대통령의 뇌물죄 등을 기정사실화 하고 ‘국민이 용서해 주어야 한다’, 중범죄를 전제한 사면복권론, ‘춘향이-향단이 탄핵 당해도 싸다’ 등의 입장을 고수하는 한, 보수 후보 단일화는 성사될 수 없습니다. 이러한 원칙의 관철과 합리적 절차 없이 누구와 상의했는지조차 선대위 일부와 통일한국당 전체에 전혀 알려지지 않는 상태에서 일방적 후보 사퇴와 홍준표 지지 선언은 인정할 수 없습니다.
이와 같은 이유로 남재준 장군 선대위에서 공동선거대책본부장의 직을 수행했던 저는 남재준 장군의 진정성과 진의를 이해함에도 불구하고 남재준 장군의 사퇴를 인정할 수 없으며, 홍준표 후보 지지는 더욱 인정할 수 없습니다. 탄핵에 대한 입장을 선거 전략 삼으며 오락가락하는 홍준표를 지지하는 것은 그간 20년 가까이 대한민국 수호와 자유민주주의 수호, 국가반역세력 척결, 자유통일, 진실과 공정성 추구 등 애국투쟁을 중단 없이 수행해 왔던 제 신념과 원칙, 양심에 반(反)합니다. 앞으로 저는 중장기적 전망을 지니고 대한민국을 정말 자유민주공화국으로 만들고, 국회개혁, 검찰과 행정권력 개혁, 사법부 개혁 등 국가대개혁 과업과 자유통일 실현, 진실과 공정성이 존중되는 사회, 정직하고 성실한 사람들이 잘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중단 없는, 한계 없는 투쟁을 지속해 나갈 것입니다.
남재준 장군의 후보 사퇴와 홍준표 후보 지지를 엄중하게 비판하면서, 이번 대선에 임하는 제 입장을 분명히 밝힙니다.
첫째, 이번 대선은 국회탄핵, 헌재탄핵이 무효였으므로 원칙적으로 무효인 대선입니다. 따라서 대선을 보이콧하는 것이 탄핵반대 국민들의 가장 강력한 정치적 의사표현 수단입니다. 이번 대선에 참가할 수 있는 유일한 근거는 탄핵 무효를 신념 삼고, 그것을 무효화하겠다는 후보가 출마하는 것입니다. 김진태 의원, 남재준 장군, 조원진 의원이 그들이었고 이제 김진태 의원은 자유한국당 경선에서 낙마하였고 남재준 장군은 후보를 사퇴하였습니다. 조원진 의원은 탄핵 무효를 주장하고 있으나, 그 진정성을 아직 믿기 어렵다고 판단합니다. 따라서 이번 대선은 불참합니다.
둘째, 남은 대선 기간 동안, 그리고 대선 이후 가장 시급한 문제는 박근혜 대통령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문제 확인 시, 즉각 국가의 공신력 있는 의료기관에 입원토록 하는 것입니다. 한편 전국의사총연합의 상임대표로서 그간 미루어왔던 긴급 의료현안들을 해결해야 하는 임무도 수행해야 합니다. 2017.5.9. 투표일까지 일차적으로 이 일들을 위해서 할 수 있는 일들을 다 할 것입니다.
2017.4.30.
최대집
자유통일해방군 상임대표
전국의사총연합 상임대표




"조원진 의원은 탄핵 무효를 주장하고 있으나, 그 진정성을 아직 믿기 어렵다고 판단합니다. 따라서 이번 대선은 불참합니다."
이분 최소 조원진 연설 한번도 안들어보신분 ㅉㅉ
태극기 집회 한번도 안나온 남기름 진정성은 믿으면서? 조원진 피토하는 연설이랑 기백을 보거라 ㅉㅉㅉ 
그런 근시안적 안목이 남기름을 선택한거겠지. 알파고 변희재랑 비교된다.

지금이라도 그냥 돌아와라 아직은 용서한다. 그이후에는 국물도 없다. 또한 앞으론 분탕질만은 제발 치지 말아라.
앞으로는 뱅모에게 자문을 구하던가. 변희재 안목믿고가라. 
아직도 정신 못차리고 보이콧타령? 조원진 당선후 애국시민들 어찌보려고? 
 자존심 만 세우고 보이콧 이니 뭐니 사람들 현혹하고 개소리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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