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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고 존경하는 애국동지 여러분!
 

5개월 전, 우리가 태극기를 들고 처음 거리로 나왔을 때를 기억합니다.
반 대한민국 세력, 종북 좌익 세력들에 의해 오래 전부터 기획되고 추진된 사기 탄핵, 불법 탄핵 사태를 맞아 우리는 탄핵무효! 대한민국 수호! 헌법 수호를 외치며 태극기를 들었습니다.
 

엄동설한 눈보라 속에서 꽁꽁 언 발을 구르며 모두 한 마음으로 눈물을 흘리며 애국가를 불렀고 대한민국 만세를 외쳤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이러한 애끓는 염원과 노력에도 불구하고 언론과 제도권 정당의 외면 속에서 불법 탄핵은 대통령의 파면이라는 우리가 이해할 수도, 납득할 수도 없는 결과를 가져왔고 그 와중에 다섯 분의 애국 열사들이 천하보다도 귀한 목숨을 잃으셨습니다.
 

이에 우리의 외침이 공허한 메아리가 되는 것을 막아보고자 동지 여러분들의 뜻을 받들어 당원이 주인 되는 새누리 당을 창당한 지 이제야 비로소 삼칠일이 막 지났습니다.
 

이 짧은 기간 동안 애국 동지 여러분들의 뜨거운 애국심과 노력으로 우리 새누리 당은 원내 의석을 보유한 당, 대선 후보를 낸 당이 되었고 선거를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가운데 준비 없이 뛰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각 곳을 다니면서 지방 유세와 선거 공보물을 통해 탄핵의 부당성을 공개적으로 알리는 선명 우익 보수 정당이 되었습니다.
 

지난 십 여일 동안 저는 조원진 후보와 함께 여러 곳의 유세를 다니면서 많은 애국 국민들을 만날 수 있었고 탄핵의 불법성과 좌익 종북 세력들의 준동에 대해 알리면서 저는 오직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살신성인의 정신으로 신당에 합류한 우리 조원진 후보의 애국심에 대해 잘 알게 되었습니다. 탄핵의 비극 속에서 우리가 조원진 후보를 만나게 된 것이 참으로 하나님의 축복이라고 믿습니다.
 

불법 탄핵으로 인해 창졸간에 치르게 된 달갑지 않은 대선입니다. 그러나, 여론 조작과 언론 선동으로 이루어진 불법 기획 탄핵이 잘못 되었음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 역시 이번 대선입니다. 탄핵 세력 대 탄핵 반대 세력의 대결인 것입니다. 지금 자칭 중도를 표방하는 탄핵 세력들의 일부가 반문연대, 비문연대라고 하여 이념과 가치에 상관없이 세를 불리려 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현혹되어서는 안 됩니다.
 

탄핵 세력은 반 대한민국 좌익 종북 세력이자, 개헌을 통해 적화통일을 목표로 하는 세력입니다. 이 나라가 어떻게 세워지고 지켜진 나라인데 우리에게 총부리를 겨누고 핵무기를 개발하는 북한을 주적이라고 부르지도 못하는 자들의 손에 이 대한민국을 넘겨 줄 수가 있겠습니까?
 

이제 대선 투표일은 십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우리는 결정을 해야 합니다. 저는 오늘 이 자리에서 후보 단일화에 대해 새누리 당의 주인인 애국 당원 동지 여러분들의 의견을 묻고자 합니다.
 

자유 한국당의 홍준표 후보가
 

첫째, 불법, 기획 탄핵이 잘못 되었음을 먼저 천명하고
 

둘째, 그 어떠한 경우라도 탄핵세력, 개헌세력과의 연대는 없을 것이며
 

셋째, 대선 결과에 상관없이 대선 후 우리 새누리 당과 공동으로 불법 탄핵의 진실을 밝히는 진상 규명 기구를 만들어 운영할 것을 공개적으로 약속한다면
 

문재인, 안철수, 유승민의 탄핵 세력에 대항하여 우리와 함께 싸울 수 있지 않겠습니까?
 

동지 여러분들이 모두 아시다시피 우리 새누리 당은 대선을 위해 만들어진 당이 아닙니다. 미래 세대를 위해, 우리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앞으로도 계속 멀리 보고 좌익 종북 탄핵 세력들과 싸워야할 당입니다.
 

지금 우리 새누리 당은 대선 정국에서 아주 난감한 입장에 직면한 상태입니다.
많은 보수 성향 국민들이 우려를 표명하고 있습니다. 지금 문재인, 안철수 정권이 집권하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는 보수 애국 세력이 하나로 뭉쳐도 어려운데 왜 그렇게 나라 사랑을 외치는 사람들이 분열의 길로 가려고 하냐고 걱정하고 있습니다.
 

저들이 예뻐서 힘을 합치자는 것 결코 아닙니다. 그러나 지금은 개인적인 감정을 다 떠나서 오직 대한민국을 생각할 때입니다.
 

좌파는 교만으로 망하고 보수 우파는 분열로 망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승만 초대 대통령의 말씀처럼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대한민국을 사랑하시는 많은 애국 당원 동지들께서 심사숙고 하셔서 각자에게 주어진 참정권을 행사함에 있어서 현명한 결정을 하시길 바랍니다.
 

 

2017429일 새누리당 상임대표 정광택, 공동대표 권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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