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기가 명령한다. 조원진은 홍준표로 단일화를 하라! | |||||
최성주 (175.205.***.***) | 2017.05.01 00:27 (조회 : 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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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기가 명령한다. 조원진은 홍준표로 단일화를 하라!
나는 태극기 民心을 잘 안다.
왜냐하면 태극기와 한솥밥을 먹었기 때문이다.
그들이 뛰쳐 나온 것은 촛불에 놀라서다.
문재인 일당들이 박근혜를 모함하고
혁명을 한다며 보수를 불태우겠다고 했다.
그렇게 불안한 마음으로
삼삼오오 모인 것이 태극기이다.
태극기는 정치를 잘 모르고 관심도 별로다.
그러나 나라 걱정에는 앞장 선다.
왜냐하면 그들은 대부분 현역에서 은퇴했고
이제는 나라 걱정을 할 수 있는 여유가 있다.
박근혜가 잘못을 했다손 치더라도
그것이 나라를 들어먹을 정도는 아니다.
그런데 저들 촛불은 겉으로는
평화를 가장(假裝)했지만
속을 들여다 보면 국가전복 세력들이다.
그 우두머리가 문재인이다.
탄핵진행 과정에서 박근혜는 부족했지만
죽을 정도는 아니라는 것이 밝혀졌다.
문재인 일당들이 너무 앞서 나갔다.
손석희의 陰謀가 밝혀지자 태극기는 폭발했다.
그 절정이 3.1절 태극기이다.
늦가을에 시작되어 엄동설한을 거치고
드디어 벚꽃을 넘어
장미대선 국면이 코 앞에 와있다.
태극기의 定義를 말한다.
그들의 목적은 이 두 가지다.
억울한 박근혜를 구하고
종북좌파 정권을 막자는 것이다.
그러나 박근혜가 믿었던
헌재의 부당한 판결로 파면을 당하자
망연자실하여 동력을 잃었고
後日을 도모할 수 밖에 없었다.
이에 태극기 집행부는 서둘러 創黨하고
국회의원 한 석으로 대통령 후보를 내 세웠다.
선거국면으로 급회전 방향을 튼 것이다.
그리고 그들은 태극기를 선거운동 체제로 전환했다.
나는 여기서부터 회의(懷疑)를 느꼈다.
이건 아닌데?
우리가 새 대통령을 뽑으려고
그렇게 태극기를 흔들었나?
박근혜는 구치소에서 食飮을 줄이고 울고 있는데...
나는 그날로부터 태극기를 졸업하고
내 日常으로 돌아 왔다.
돌아가는 꼴을 보니 조원진의 원맨쑈다.
북 치고 장고 치고 혼자 다 해먹는다.
국회의원 1석 정당의 대통령 후보는
차라리 무소속보다도 못하다.
그것은 심각하게 밑지는 장사다.
그러나 그의 욕심은 항우(項羽)다.
90여 명의 상대 정당후보에게
자신으로 단일화를 요구하며
아니면 끝까지 가겠단다.
허! 놀부는 저리가라다.
나는 조원진을 참 좋게 봤다.
칭찬도 많이 했다.
그러면 복기(復碁)를 해보자.
태극기와 처음부터 함께한 국회의원은 김진태다.
그는 初志一貫 박근혜 지키기로 精進했다.
태극기 세력이 점점 커지자
조원진과 윤상현이 숟가락을 디밀었다.
윤상현은 슬그머니 사라지고
김진태는 소속당의 후보경선에 참여했으나
실패하고 自黨의 선거운동에 나섰다.
김진태가 차려 논 밥상을 조원진이 물려 받았다.
그는 내친 김에 시간이 없다는 이유로
셀프 대통령후보가 되었다.
여기가 지금까지 흘러온 스토리다.
조원진은 福도 많다.
電光石火로 챙길 것을 다 챙겼다.
우리 태극기는 닭 쫒던 개마냥 쳐다 볼뿐이다.
그런데 문제가 심각하다.
거대한 태극기당의 후보가
여론조사에 이름도 못 올린다.
그의 지지율이 어떻게 생겼는지도 모른다.
의원 부족으로 TV토론에도 못 나간다.
이건 깜깜한 밤에 바늘 찾기다.
그의 기호는 6번이지만
7번 이하의 여타 群小후보와 同格이다.
그런 경우를 속빈 강정에 비유한다.
그런데도 큰소리 땅땅친다.
홍준표는 不良후보이므로 그와 단일화를 못하겠단다.
언제부터 그러면 조원진이 優良후보였던가?
그것은 자유니까 그렇다 치고 이것은 막말에 가깝다.
차라리 조폭수준이다.
단일화를 하려면 홍준표가 양보하란다.
그러니까 꼬리가 몸통을 잡아 먹겠다?
어쩌다 조원진이 그렇게 망가졌나?
나도 立場이 참 난처하다.
왜냐하면 한 때는 그와 同志였기 때문이다.
지금 와서 그를 비판하자니 그렇다.
그러나 아닌 것은 아닌 것이다.
나는 그의 똥뱃짱이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
언제 우리 태극기가 그의 후원자였나?
사실 나는 그를 태극기 전에는 몰랐다.
알고보니 대구의 달서구 3선 의원이란다.
내 無識이 탄로 났지만 그도 알려진 의원이 아니다.
숟가락 한 번 디밀고 대통령을 먹겠다?
이건 문재인보다도 더 뻔뻔스럽다.
오로지 그가 말하는 무기는 박근혜다.
박근혜 팔아 먹기가 그의 선거전략인가 보다.
그의 전재산은 박근혜 사저(私邸)를 방문한 것이 전부다.
그는 영감(靈感)으로 박근혜와 交感을 한단다.
나는 그의 상징인 곰이 이제는 멧돼지로 보인다.
느닷없이 식당에 들이닥쳐 박살을 내는 멧돼지 말이다.
나는 그의 계산법을 도무지 모르겠다.
여론조사의 숫치가 많이 틀리는 것은 나도 인정을 한다.
그러나 아무리 그렇다해도
제로의 지지율로 대통령을 하겠다?
트럼프도 울고 갈 "신의 한 수"이다.
그래! 잘 해 봐라.
내 눈에는 김무성 유승민이 그와 겹쳐 보인다.
홍준표를 "홍키호테"라고 흉을 보았지만
그 자리를 "조키호테"에게 물려줘야 할 것 같다.
지금까지는 빈정거렸지만 바른 정신으로 말해보자.
조원진이 그래도 3선의원인데
정치를 그렇게 모르겠나?
그가 만일 홀로 선거를 치른다면
그에게 닥치는 災殃을 그렇게 모를까?
아마 본인도 당선 가능성이 제로라는 것을 안다.
그 후폭풍은 더 심각하다.
제2의 이인제 정몽준이 되고
김무성 유승민에 이어 배신자 그룹에 등록이 된다.
그들의 末路가 무엇인지 모른다면
조원진은 인간사표를 내고 지구를 떠나야 한다.
그렇다면 그는 高度의 전술을 쓰고 있는 것이다.
튀밥기계의 전술이다.
열을 가하여 압력이 최고조에 이르는 순간
뻥 터트리는 방법이다.
조원진은 독자출마를 고집하여 상대를 안달시키고
몸집과 무게를 늘려 파이를 크게 키운다.
그리고 때가 무르 익으면 협상테이블에 나와서
그 파이를 賣物로 내 놓는다.
그렇게 한몫 챙겨 다음을 기약하고 스모킹건을 흔든다.
그렇다면 그는 철저한 장삿꾼이다.
그것을 꼭 나쁘다고 단정지을 수는 없는 것이다.
장사는 남겨 먹는 것이 本業이고 정치도 마찬가지다.
그렇다면 그림이 그려진다.
똥이 마려운 홍준표에게 단일화를 넘겨주고
남재준과 함께 러닝메이트로 뛰는 것이다.
거기에 김진태가 合流하면 환상의 그림이 된다.
조원진은 재주를 넘는 곰이 아니고
돈을 챙기는 여우가 된다.
그러나 그것은 홍준표와 조원진
둘 다 윈윈하는 승리의 방정식이다.
그래서 나는 조원진에게 命令한다.
속 그만 썩히고 홍준표에게 귀환하라!
그것이 모두가 승리하는 길이다.
나는 태극기 선배의 자격으로 말하노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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