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빠들이 문재인이 병신취급 받는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고 문재인이 갑자기 뉴욕 도보로 걸어간 걸 가지고 무슨 소통하는 지도자, 뉴욕에서 인기폭발 등 말도 안되는 개소리로 둘러대려고 한다.

좋다. 문재인의 실제 위상에 대해, 그리고 박근혜 대통령과의 차이가 어떤 것인지 움직일 수 없는 증거를 보여주겠다.




박근혜 대통령이 UN총회에 참석한 것은 2015년 제70회 총회였다.
그때 박대통령 연설하는 순서를 보자.

박대통령은 첫날 첫 총회에서 미국, 중국, 러시아 등과 같은 날 연설했다.
(왼쪽나라들이 오전 총회, 오른쪽 나라들이 오후 총회)

박근혜 대통령은 오바마, 시진핑, ISIS에 대한 강력한 토벌로 큰 명성을 얻은 압둘라2세 요르단 국왕, 푸틴, 개방정책을 내건 이란의 로하니 대통령 등 당대의 쟁쟁한 인물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솔직히 한국이 가진 국력에 비하면 과분할 정도로 대우를 받았다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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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일본의 아베 신조 총리는 첫째날도 아니고 둘째날 오전 총회에서 연설했다.
일본의 외교력이 한국에게 밀린다는 인상을 주는데 충분한 순서 배치였고 이때부터 아시아에서의 독자적인 노선을 걸으려던 일본은 외교전략을 수정하여 한미동맹 사이에 비비고 들어올 기회를 엿보게 된다. 그래서 아베가 제창한 것이 한미일동맹이었고 위안부 협상에서 일본 국내의 비판도 감수하며 박대통령의 요구를 받아들였던 것이다. 그리고 한일 군사정보 공유협정까지 맺는다 (이걸 보면 아베도 보통 지도자는 아니다.)





그런데 72회 총회 참석한 문재인은 순서 배치가 상당히 좃같다.
세번째 날 아침 총회의 3번째 순서에 박아놨다.

첫번째 날을 제외한 그 다음날들의 오전 총회의 가장 이른 시간대란 사람들의 참석률이 제일 저조한 때이다.
그래서 이른 시간대에는 원래 약소국들을 배치하는 법인데 한국이 거기 틈에 있었다.
세르비아, 아이티, 레바논, 키프로스... 이게 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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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아침 총회 마지막, 그러니까 사람들 많이 들어올 때 즈음에는 독일, 러시아, 중국, 멕시코를 넣었다.
독일, 러시아, 중국 모두 국가수반이 아니라 외교 담당자만을 보냈다.
다시 말하면 박근혜는 시진핑과 동급이었고 문재인은 왕이와 동급이라는 의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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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빠 개돼지들아 외교에서의 이런 순서나 자리배치의 중요성 아무리 설명해봐야 이해 못할 거니까 그냥 이거만 알아둬라.
박근혜 전에는 러시아의 푸틴이 연설했고,
문재인 전에는 아이티 대통령이 연설했다.

박근혜의 대한민국과 문재인의 대한미국의 격의 차이는 러시아를 상대하는 나라와 아이티를 상대하는 나라, 대충 그 정도라고 보면 될 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