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동건, 이덕영, 전예지 등 MBC 기자 3명은 지난 4일 오후 유튜브와 페이스북에 'MBC 막내 기자의 반성문'이라는 제목의 동영상을 올렸다.
 
촛불집회에 100만명이 보였다’ 등등 전체가 다 헛소리지만 가장 심각한 대목이 태블릿PC 관련이다. 이들은 “스스로 (태블릿PC가) 최순실 것이 맞다고 보도했다가 '다시 의심된다'고 번복하는 모양새도 우습지만, 사실 관계조차 확인되지 않은 내용을 추측의 추측으로 기사화하는 현실에 저희 기자들은 절망하고 있다"고 떠들었다.
 
이 대목에서 이들은 필자가 국회에서 손석희 태블릿PC 조작을 설명한 MBC의 보도를 비판했다. 이게 공영방송 MBC에 시험쳐서 들어간 정규 기자들의 수준이란 말인가. 이 자들은 미디어워치의 JTBC 조작보도를 잡아낸 연속 기사들을 읽어보지도 않았는가.
 

꼭두각시처럼 연기를 하고 있는 모양새의 MBC 기자들. 이들은 막내 운운 감성에 호소하며 MBC 도 아닌 JTBC 의 조작보도 의혹을 은폐하려 하고 있다.
▲ 꼭두각시처럼 연기를 하고 있는 모양새의 MBC 기자들. 이들은 막내 운운 감성에 호소하며 MBC 도 아닌 JTBC 의 조작보도 의혹을 은폐하려 하고 있다.



사실관계조차 확인되지 않은 내용을 추측을 넘어 악의적 조작으로 보도한 것은 홍정도 대표, 손석희 사장의 JTBC 이고, 이들의 조작보도 문제를 기자 정신을 발휘해 잡아낸 건 미디어워치, 미래한국, 미디어펜 등의 소수 매체이다. 제도권 언론 중에서 그나마 MBC가 이런 내용을 조금씩 알렸을 뿐이다. 이 자들은 이게 부끄럽단 말인가.
 
미디어워치는 기자가 3명이고, MBC 는 기자가 200명이다. 200명 중에 태블릿PC 조작 하나 제대로 밝혀낼 기자가 없단 말인가. 오히려 이 조작을 밝히려는 다른 기자들을 거짓음해하는게 MBC의 기자정신인가.
 
더구나 이들은 영상 성명을 내면서 자신들을 막내 기자라 소개했다. 기자면 기자지, 막내 기자, 맏형 기자 이런 거 내세우는 건 대체 누구한테 배웠나. 막내 기자들이니 헛소리 해도 봐달란 뜻인가.
 
영상을 보면 이 자들은 꼭두각시처럼 연기를 하고 있는 모양새이다. 이 영상에 이름과 얼굴을 남긴 것, 국란 사태를 초래한 JTBC 조작보도 은폐를 위한 공범으로 역사에 기록될 것이다.
 
어차피 더 이상 기자 생활 불가능할 테니, 일찌감치 사표들 쓰고, 연기자나 여의도 브로커 같은 다른 직업이나 알아들 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