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가 모르는 손학규의 트럼프 취임식 참석트럼프 측, 손학규 전대표에게 대통령 취임식 초청 취소 전격 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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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타운 |
트럼프가 모르는 손학규의 트럼프 취임식 참석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측 초청' 이라고 밝히며 취임식 참석을 위해 19일 미국 워싱턴을 향하여 출국했다. 출국하며 "한미 관계가 굳건해질 수 있도록, 든든해질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하고 오겠다"고 말하고 22일 귀국 후 대선 출마 선언 예고까지 하였다.
문제는 손학규 전대표의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식 참석을 정작 당사자인 트럼프 대통령은 알지도 못하거니와, 초청을 처리하였던 트럼프 측 인사와의 사실 확인 결과, 트럼프 측 인사는 손 전대표의 취임식 초청을 전격 취소한 것으로 확인 되었다.
익명을 요구한 트럼프 측 인사는 손 전대표의 취임식 초청 전격 취소의 사유로 크게 세 가지 이유를 들었다.
첫째, '손학규 전 대표는 좌파' 이기 때문에
트럼프 당선인은 좌파를 강력히 거부한다. 힐러리 클린턴, 버락 오바마 등 좌파 정치인들에 대하여 맹렬히 비난을 하며 대통령에 당선된 트럼프 당선인은 손학규 전대표를 좌파 인사로 분류하였고, 트럼프 당선인의 보수우파 방향에 맞지 않는 좌파 인사를 초대할 이유가 없다는 사실을 명확히 하였다 (또한, 지난 12월, 반기문 전 총장도 트럼프와의 만남을 거절 당한바 있다). 트럼프 정부는 미국 역사상 가장 '강성 보수' 정부로 분류되고 있다.
둘째, 손학규 전대표의 '촛불집회 참석' 때문에
트럼프 당선인은 북한 김정은의 핵 위협에 대하여 심각한 경고와 강력한 대응을 예고한 바 있다. 작년 말 시작된 대한민국 촛불 사태의 배경에는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붕괴시키려는 일련의 움직임이 관측되고 있고, 촛불 사태의 배후에는 종북좌파와 평양의 김정은이 있다는 시각이다. 이에 종북좌파 주도 촛불 집회에 참석한 손학규 전대표를 보수우파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 초청할 이유가 없다는 입장이다. 손학규 전대표는 앞서 31일 신년사를 통해 "촛불혁명 결실 위해 다시 손 잡자"고 발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셋째, 손학규 전대표는 '김대중 햇볕정책 지지자' 이기 때문에
트럼프 당선인은 북한 김정은의 존재와 북핵을 매우 위험한 군사적 도발 요소로 보고 있고, 현재의 북핵 사태를 만든 계기는 김대중의 햇볕 정책이었음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손학규 전대표는 '자신이 존경하는 정치인'을 햇볕정책을 실시한 김대중으로 꼽는 인물이다. 그런 손 전대표를 트럼프 당선인이 초청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손학규 전대표가 접촉한 트럼프 당선인 측 인사와의 사실관계 확인 결과, 손학규 전대표의 간곡한 부탁에 의하여 취임식 참석 요청을 일차 승인 하였으나, 위의 세가지 사유에 대한 사후 분석이 나와 손학규 전대표에게 취임식 초청 취소를 전격 통보하였음을 확인하였다.
만약에 손학규 전대표가 취임식 초청 취소 통보를 받고도 이를 밝히지 않고 '트럼프 당선인 측 초청' 이라고 계속 주장하며 출국을 하였다면, 이는 명백한 사실 기만이요, 대국민 사기 행위이다. 취임식 초청 자체를 취소 당한 손학규 전대표가 "한미 관계가 굳건해질 수 있도록, 든든해질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하고 오겠다"고 말한 것을 우리 국민은 어떻게 이해하여야 하는가.
앞서 손학규 전대표는 18일 KBS 특별기획 '대선주자에게 듣는다'에 출연, "트럼프 대통령을 우리가 잘 모르지 않나. 교류도 별로 없다"며 "트럼프 진영과 교류를 갖추는 것은 우리 국익을 위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취임식 참석이) 한미동맹 발전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고 밝힌바 있다.
'트럼프 취임식 초청을 취소 당한' 손학규 전 대표의 취임식 참석이 "한미동맹 발전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고 발언한 사실을 트럼프 대통령이 들으면 어떤 반응을 보일까.
감히 차기 미국 대통령을 빙자하여 사기를 친 것이라면, 그 뒷 감당을 어찌하려고 하나. 손학규 전대표의 정확한 입장 표명과 사실 관계 확인을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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