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8시 뉴스에서
'최순실 태블릿PC' 첫 공개…국과수 감정 의뢰 보도 하는데

최순실은 태블릿PC를 보고
"고영태의 기획에 검사들이 일부 가담하거나 JTBC가 기획한 게 아닌가
하는 의심을 1년 동안 해왔다"며 "오늘 이 태블릿PC를 처음 봤는데 이런 건
쓰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전라도 고영태와 전라도 검사 또는 윤석열같은 문재인 직계 검사가
공모한 허위날조의 태블릿PC조작의 대한민국 전복의 반국가짓을 한
검사들 모두 구속해야 합니다


◀ 앵커 ▶
최순실 게이트의 주요 증거물로 꼽히는 태블릿 PC의 실물이 법정에서 처음 공개됐습니다.
접촉을 불허한 채 외관만 공개됐는데 재판부는 국과수 감정을 의뢰하기로 했습니다.
김태윤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해 10월 존재가 알려진 최순실 게이트의 태블릿PC 실물이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은 오늘 최순실 씨의 속행공판을 열어 태블릿PC를 검증했습니다.
재판부는 검찰로부터 태블릿PC를 넘겨받은 뒤 실물화상기를 통해 공개했습니다.
다만 재판부는 "전원을 켤 경우 저장된 자료의 특성을 암호화한 기록인
해시값이 변경될 우려가 있다"며, 태블릿PC 전원을 켜지 않은 채 외관만
검증하도록 했습니다.

공개된 태블릿PC는 삼성전자의 흰색 제품으로 뒤쪽엔 모델 번호와 생산
일자가 적혔습니다.
재판부는 최씨 측이 대동한 전문가 2명에게 태블릿PC를 가까이에서 볼 수
있도록 했으며, 이들은 접촉이 불허된 상태에서 태블릿PC 실물 곳곳을
스마트폰 카메라로 촬영했습니다.
검찰은 "태블릿PC의 실물 사진을 특정단체나 언론에 유출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태블릿PC 소유자로 지목된 최 씨도 직접 태블릿PC를 2분 정도 살펴봤습니다.
최 씨는 "고영태의 기획에 검사들이 일부 가담하거나 JTBC가 기획한 게 아닌가
하는 의심을 1년 동안 해왔다"며 "오늘 이 태블릿PC를 처음 봤는데 이런 건
쓰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검찰은 "변호인 측이 계속 조작 주장을 하는데 국과수 감정을
통해 검찰이 태블릿PC를 조작하지 않았다는 점과 최 씨가 썼다는 점이
분명히 확인될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검증을 마친 재판부는 태블릿PC를 봉인한 뒤 국과수에 보내 감정을
의뢰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김태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