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zzz.jpg 이건 그 새끼의 큰 그림 & 검찰이 완벽한 권력의 시녀가 됐다는 증거야. 이유를 설명해볼께.


전병헌은 최초 슨상님이 1990년대 초반 젊은 피 수혈의 일환으로 정치에 입문했다. 넓게 보면 동교동계라고 볼 수도 있는 사람이지. 현재 그 새끼를 따르는 x86이나 친노(친문) 똥강아지들하고는 정치적인 궤적에서 상당한 괴리가 있는 사람이고 그들로부터 "뺀질이"라는 별명으로 불려지고 있기도 해. 사이가 별로 좋지 않아.


그런데 니들도 알다시피 민주당은 과거 새누리당과는 비교도 안될만큼 많은 계파를 지니고 있는 집단이야. 극좌에서부터 중도보수까지 보통 잡탕들이 아닌데 일단 새누리당 계열로는 못가겠고 권력과 출세는 하고 싶어서 한 배를 타고 있는거라 보면 돼. 내가 보기에는 찰스가 그 새끼하고 새정치민주연합 창당 => 해체할 때까지가 민주당 계열 정당에서 가장 계파싸움이 치열했던 걸로 본다. 그 많은 계파에 찰스가 지 똘똘이까지 데리고 왔고 박지원까지 떡 하니 있으니 이건 뭐...


어쨌든 그 새끼는 대선에서 승리했고 계파와 상관없이 완장은 하나씩 채워줘야 계파간 반발이 없을테니까 전병헌을 일단 정무수석에 앉히기는 한다. 그러나 그 새끼가 지금까지 보여준 정치행보를 보면 얼마나 엿같은 소인배 새낀지 니들이 더 잘 알거야. 계파간 탕평이고 나발이고 간에 지 똘마니들로 청와대를 뭉갤 계획을 잡았겠지.


그런데 2015년에 여명숙 게임위원장 발언으로 인해 전병헌의 아킬레스건이 잠시 노출된 적이 있었는데 그냥 흐지부지됐었지? 물론 이 내용은 검찰도 알고 있었고 그 새끼도 이걸 모를 리가 없었을텐데, 이걸 결국 깻잎머리를 시켜 지금 터뜨린 것으로 보인다. 더 나아가서는 추후 터뜨릴 계획을 잡고서 최초 임명한 것으로 봐도 무방할거 같아.


이렇게 하는 첫번째 이유는 자유한국당 + 바른정당이 정치보복이라고 펄펄 뛰는 상황인데, 여기서 전병헌을 조사(혹은 구속?) 시키면 우리쪽 적폐도 예외없다며 야당에 큰 소리 칠 수 있고,


두번째는 위에 설명했듯이 정무수석의 빈 자리에 그 새끼의 또 다른 똘마니를 다음 타자로 박을 명분이 생기게 되는거지. 아마도 이 과정에서 임종석의 입김이 좀 들어간 것으로 보여. (사실 이건 조선일보가 추측한 내용이야.) 임종석 비서실장은 최초 탄돌이 국회의원이었다가 잠깐 야인생활 한 후 Mr.씨발이 당선되고 정무부시장으로 들어갔는데, 나는 이 때만 해도 박원순 사람으로 판단했었지만 지금 보아하니 친문으로 완전히 빤스 갈아입었을 거다. 박원순은 이미 정치적으로 완전히 용도폐기된 상황이라 나이도 젊은 임종석 입장에서는 박원순한테 붙어있을 이유가 전혀 없지. 지금 청와대에서 가장 입김이 센 x86중의 하나인데 아마 원조갓카 밑의 차지철 정도의 권력을 누리고 있을거라 본다.


세번째는 검찰이 알아서 액션을 취해준 거야. 분명 2년전에 전병헌의 혐의를 인지하고 있었는데 이걸 이제서야 드러낸 것도 존나 우습고, 더 황당한 거는 탁현민의 선거법 위반 혐의를 공소시효 만료 하루전에, 게다가 검찰 스스로 언론을 통해 밝힌거지. 대단히 드문 경우야. 사실 탁현민이 유세하다가 스피커 틀어놓은거 별 잡범 수준의 범죄도 안되는 아주 사소한 건데, (탁현민이 유죄판결 나도 벌금 한 30만원이나 받으려나 모르겠다.) 이걸 스스로 드러낸 것은 첫번째 이유에서처럼 "우리쪽 문제도 스스로 드러낸다"며 대국민 쑈를 하는거지.


나는 이게 그 새끼하고 깻잎머리하고 짜고 치는 고스톱이라 확신한다. 사람한테는 충성 안한다고 했는데 과연 그럴까? 늦은 기수에다 어디 시골에 좌천된 늙은 검사를 서울지검장으로 앉혀준 은인에게??? (임명되고 나서 기분 째져서 입이 귀에까지 걸린 모습 아직도 생생하다.)




3줄 요약
- 전병헌은 토사구팽 당했다.
- 전병헌 사건과 탁현민은 그 새끼가 기획한 정치쑈
- 그 새끼는 개씹말종새끼


읽어줘서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