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박대통령과 탄핵 사건을 결코 잊지 않습니다[2]

김순옥(lad***) 2017.05.04 14:58:54

문재인이 싫어서 국가 지도자 감도 아닌 사람을 억지로라도 뽑겠다?
문재인이 싫어서 인물 검증도 안 된 사람을 무조건으로 뽑겠다?
단순히 우파란 이유 하나만으로?
이런 식으로 국가를 책임질 대통령을 뽑아도 되는 것입니까.
그 동안 숱하게 보수 팔이에 표 주고 당하고 또 표 주고 또 당하고.......


월남이 우파가 없고 보수가 없어서 망했습니까?
조선이 애국자가 없고 주류 세력이 없어서 망했습니까?
국가는 주류 세력이 도덕성을 잃었을 때 망합니다.
월남은 반공 보수란 주류세력의 부패로 국민이 없어져서 망했고,
조선은 사대부란 주류 세력이 당쟁과 세도정치로 백성과 괴리되면서 망했습니다.
주류 세력과 국민의 사이가 벌어지고 권력과 백성이 멀어지면 나라는 반드시 망합니다. 


대통령 선거가 닥쳐오니 박대통령의 억울한 탄핵을 잊었습니까.
여러분의 손으로 직접 뽑아 준 김무성, 유승민, 정병국,  김성태, 나경원, 황영철,
하태경 같은 자한당의 63명 국회의원들이 박대통령을 탄핵한 사실을 잊었습니까.
탄핵 정국 당시 고립무원에 있던 여성 대통령 박근혜에게 
"중대 결심", "반드시 사법 처리", "비참한 종말" 등
잔인하게 겁박 한 자들이 바로 김무성, 유승민, 정진석 등 자한당 국회의원들이었습니다.
그새 다 잊으셨습니까.


작년 12월 9일 국회에서 박대통령 탄핵이 가결된 후에도 그리고 최근까지도 
그래도 자한당 내  보수 국회의원들 중에는 드러내서 내색을 못해서 그렇지 
탄핵이 부당하고, 증거가 없는 정치 타살이며, 내각제 세력에 의한 모반이라 여기고,
희생양이 된 박대통령에 대해 동정적일 거라 믿었었습니다.
그런데 이제야 알게 된 진실은 국민들이 기대했던 것과 완전히 다르게
박대통령의 탄핵을 가장 원한 자들이 바로 자한당 의원들이고,
이들이 박대통령을 탄핵한 이유가 내각제 개헌으로 얻을 이익 때문이며,
그래서 자한당의 거의 모든 의원들이 탄핵의 주범아고 부역자며 공범이었단 사실입니다.


지금 자한당 국회의원들은 탄핵 후 솔직히 자신을 드러내고 탈당한 바른당 의원들보다도 
훨씬 더 기회주의적이고 교활할 정도로 부정직하고 국민에게 본심을 감추는 자들입니다.
그런데도 자한당이 존속해야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자한당은 공당이 아닌 금배지들의 사당입니다. 
자한당은 국민의 손에 의해 완전하게 파괴되어야 할 당입니다.
 
홍준표는 자한당 후보입니다.
홍준표는 대통령 감이 아닙니다.
홍준표는 현재 상태로 승산이 없는 후보입니다.
그걸 알기에 홍준표는 일찌감치 4월 12일 이원집정부제 개헌 의사를 천명하여
바른당, 국민의당, 자한당 등 기회주의 세력들을 모았습니다.
결국 홍준표는 이원집정부제 개헌 세력으로 간단 뜻입니다.
 
이원집정부제 개헌은 국민이 반대하기에 불가능하다고요?
작년 10월 23일까지만 해도 국민 중에 누가 박대통령이 탄핵 당하고
구속까지 당할 줄 알았겠습니까.


5월 9일 대통령 선거가 끝나면 우리는 박근혜란 이름과 역사를 잊는 것입니까.
구치소에 수감되어 있는 박대통령의 존재를 잊는 것입니까.
그래도 되는 것입니까.


저는 박대통령 지지자여서가 아니라 박대통령 탄핵과 구속이 부당하고 불의하기에
어떤 경우라도 결코 인정할 수 없고 끝까지 저항할 수 밖에 없습니다.
결백한 한 인간이 억울한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갖혀 있는 한 이 싸움은 결코 끝나지 않습니다.


문재인이 대통령이 되는 것을 막으려고 지도자 감이 아닌 사람을 대통령으로 뽑기 위해 
불의하고 탐욕스런 자들이 국가 권력을 차지하게 돕는다면
결국 한국도 주류가 부패해 망한 월남처럼 정말 패망의 길로 가게 될 지도 모릅니다.


지난 겨울 그 혹독한 추위와 분노를 견디며 거리로 나온 국민 여러분들이
5월 9일 자한당 후보 홍준표를 찍는다면
대체 여러분들의 정의는 뭐가 되고,
여러분들의 희생은 뭐가 되며, 
여러분들의 분노는 무엇 때문이었고,
여러분들은 무엇을 위해 거리에서 태극기를 흔들었던 겁니까.
여기서 종지부를 찍고 끝낸다면 스스로가 금배지 권력의 농간에 놀아나는
개 돼지임을 인정하는 거죠.


어떤 이는 대선은 홍준표를 찍고 대선 후에 자한당과 자한당 의원들을 개혁하자고 주장합니다.
선거에서 표 주고 나면 끝인데 그 후에 무슨 개혁을 합니까.
언제 자한당 놈들이 국민의 소리를 들은 적이 한번이라도 있었습니까.
당대표란 놈이 도장 갖고 도망까지 치는 그런 막장 중의 막장 정당이 자한당입니다.
지금 같이 태극기 표가 아쉬운 때에도 탄핵 핵심 세력인 바른당 의원들 끌어모으고 있는데
그런 홍준표와 자한당이 선거 끝나고 나서 박대통령 탄핵 반대 표명하고
태극기 국민들의 의견을 귀담아 들을 거라고 생각하시는 겁니까.
그럴 리가 없지 않습니까.


바른당, 자한당 친박, 자한당 충청세력, 자한당 내각제 세력,
자한당 경상도 세력은 모두 똑같은 놈들입니다.
국민을 위해 정치를 하는 자들이 아니라 자기 처 먹을 걸 위해 보수 팔이를 하고
애국팔이를 하고 국민을 속이는 협잡꾼들입니다.
내각제 개헌으로 미래권력 나눠먹기에 전부 찬성하는 놈들이고,
그래서 내각제 개헌의 방해물인 박대통령을 탄핵시킨 자들이며,
국민들의 비판을 용팔이라고 욕하고 범법자 취급하는 놈들이며,
당원 투표도 싫어서 여론조사 공천하는 놈들이며,
낮에는 보수를 팔고 밤에는 좌익과 호형호제 놈들이 바로 자한당 의원들입니다.
 
김무성, 유승민, 정병국, 나경원, 김성태, 장제원, 황영철, 하태경, 이혜훈, 김세연,
정우택, 정진석 같은 보수팔이 양아치들이 국가 권력을 차지했을 때 국가가 망할 위험성이
문재인과 친노가 국가 권력을 차지했을 때의 위험성보다 작습니까?
문재인이 대통령이 되면 국민들이 본능적으로 긴장하기에 망할 확율이 낮아지지만, 
김무성 같은 자들이 국가 사회의 주류를 차지하면 어느날 갑자기 당한 탄핵처럼
그리고 어느날 갑자기 닥친 IMF처럼 하루 아침에 월남 꼴로 국가가 붕괴할 수 있습니다.


한국은 이미 정치 권력의 부당성이 목까지 차 올랐습니다.
문재인의 지지율이 1강을 형성했단 얘기는 이미 우리 사회의 위기가 시작됐단 증거입니다.
이번에 보수 우파 정치 사회를 정의롭고 가치 중심적인 사회로 변혁하지 못하면 
문재인 5년 대통령이 문제가 아니라 좌익의 영구 집권을 막지 못할 겁니다.
국민의 신뢰와 지지가 없는 보수 우파 정치 권력만큼 위험한 것이 어디 있습니까.

홍준표에게 표를 주면 줄수록 보수 정치 개혁은 멀어지고 국민과 보수의 사이는 더 크게 벌어집니다.
홍준표를 지지하면 할수록 김무성 같은 자들의 득세가 보편화 되고 보수는 망하는 겁니다.
이게 지금 한국 보수 사회가 맞닥뜨린 위기의 본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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