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3월 7일 금요일

시골의사 박경철의 정체와 역할에 대해

시골의사 박경철의 정체와 역할에 대해
조선일보 '박경철, 안철수 뒤에서 막후정치'?
허우 올인코리아 기자

안철수 의원과 그 배후 새력이나 인물들의 정체는 뭘까? 언론이 띄운 뒤에 선거 때마다 민주당의 도우미 역할을 해왔던 안철수 의원의 정체는 이제 다 드러났지만, 그의 배후에 있던 단체나 인물들의 정체에는 의문이 더 남아있다. 그 배후인물들 중에 언론이 ‘시골의사’로 이름을 붙여준 박경철 안동신세계연합클리릭 원장의 정체는 이제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박경철 원장이 그리스로 여행하면서 정치에 떠난 듯이 자신을 홍보했지만, 안철수와 배후세력은 결코 정치와 떨어진 자들이 아니며, 좌익진영(민주당)과 연루되어있다고 보는 게 상식적 판단일 것이다. 조선닷은 3월 6일 “'시골의사' 박경철 안동신세계연합클리닉 원장이 여전히 무소속 안철수 의원의 배후에서 핵심 조력자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2011년 9월 7일 한 네티즌(박병장 시스템클럽 회원)은 “시골의사 박경철이 안철수 원장 기자회견 후 안 원장과 포옹하며 눈물을 흘렸다. 대충 약간 흘리는 눈물이 아닌 매우 흠뻑 깊은 감정에 북받쳐 흘리는 눈물로 안면이 붉게 물들어 손수건으로 눈물을 닦을 만큼이나 진하게 흘린 눈물이다. 그가 멀리 서울에서 안철수의 출사도 아닌 타인 지지 성명에 애도인지 감격인지 모를 눈물 흘림은 무슨 이유며 무슨 사연인가. 세상이 복잡하고 예측불허의 일들이 자주 일어나니 시골의사 박경철의 눈물이 맘에 걸림은 박원순과 안철수와 김제동과 김여진의 고리가 기이하기 때문”이라며 “앞으로 국민은 박원순과 문규현과 오종렬 한상렬만 경계 할 게 아니다.(중략) 조용한 시골의사 박경철 앞으로 지켜 볼 것”이라며 박경철 원장의 정체와 역할을 주목한 적이 있다.

이런 질문에 조선닷컴은 일부 대답을 내놓앗다. 조선닷컴은 “정치권에서는 최근 신당 인사 영입에 수차례 실패하다가 결국 민주당과 합당을 선언한 안 의원의 '폐쇄적 용인술'에 박 원장이 영향을 미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그림자 정치' '수렴청정'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며 “5일 다수 언론보도에 따르면 박 원장은 최근 안 의원이 민주당과의 합당선언을 하는 과정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대선 당시에는 서울 서초동에 안가를 차려두고 정치적 고비마다 안 의원을 만나 핵심 의견을 피력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보도했다. 정치를 하지 않는다면서, 세계(그리스) 여행을 떠나서 책까지 낸 것으로 언론에 의해 알려진 박경철 원장이 사실상 안철수 의원의 ‘민주당 도우미 정치’에 사실상 배후인물이었다는 게 조선닷컴의 평가다.

박경철의 정체와 역할을 주목할 조선닷컴은 더 주목한다. “2012년 11월23일 안 의원이 문재인 후보와의 대선 단일화 과정에서 갑작스러운 사퇴를 결심하기까지 박 원장의 조언이 있었다는 것은 정치권에서는 널리 퍼져있던 이야기다”라며, ‘정치권에는 발을 들여놓지 않겠다’던 박경철 원장은 그때마다 사실을 부인했었다고 조선닷컴은 보도했다. 기자들에게 “그리스 문명에 관한 책을 쓰기 위해 그리스 여행 중”이라며 “앞으로 안 의원의 정치 행보에는 일절 관여하지 않겠다”는 발언을 수차례 했던 박경철 원장은 지난 대선 당시 안 의원이 여론의 비판 세례를 받으며 '정치 아마추어'라는 오명을 얻게 한 '국회의원 정수 축소' 아이디어도 제안했다는 주장까지 나온다고 조선닷컴은 보도했다. 이 보도가 사실이라면, 박경철은 안철수의 배후조종자로 보인다.

“박 원장은 안 의원의 대선 후보 사퇴 후 한 종편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후보직 사퇴 과정에 영향을 미쳤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값싼 소설'이라고 혹평했었다”며 조선닷컴은 박경철 원장의 트위터에 “절대!! 정치권에 발들이지 않고 내 삶을 지키되, 건강한 시민으로 살아가는 것”이 자신의 삶이라고 써놓았다고 지적했다. 조선닷컴은 “하지만 안 의원의 '평생 친구' '멘토'로 불리는 박 원장이 안 의원의 정치 행보에 여전히 막강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면서 오히려 안 의원의 입지가 좁아지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며 안철수 측 일부의 “박 원장이 안 의원 뒤에서 계속 '막후 정치'를 할 거면 차라리 정식으로 무대에 올라와야 한다”는 불만도 전했다. 최근 언행불일치로 비난받는 안철수 의원처럼, 박경철 원장도 언행이 불일치하다는 보도다.

<"정치 안한다"던 '시골의사' 박경철, 安배후 보도에 '값싼 소설'이라더니…>라는 조선닷컴의 보도에 한 네티즌(yongye****)은 “‘박경철’...이 사람에게 더 이상 ‘시골(村)’이란 용어를 붙이면 안 됩니다. 안철수 의원이 이미 汚染된 모습으로 說往說來하고 있는데 저 安 의원에게 정치적 策士노릇을 한 朴의사이든 감염된 사람이 아니겠습니까. 껍데기에다 알맹이까지 俗物성분이 가득찬 醫師입니다”라고 했고, 다른 네티즌(dani****)은 “두 더러운 인간의 공통점은 작전주 주식을 이용한 더러운 돈벌이. 새정치라는 말도 안 되는 미끼로 안철수를 내세워 둘다 개미투자들의 피를 빨아 거액의 돈을 챙긴 것 뿐이다. 더러운 두 인간에게 그간 2년여 끌려다니며 그들을 기사화한 언론기자들과 방송이 정말 어리석은 짓을 했고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리고 한 네티즌(lsk****)은 “시골의사가 사람잡겠군. 돌팔이가 돌팔이에게 조언을 구한다니 이런 코메디가 어디 있나. 두 돌팔이들이 지금 뭐하자는 건가. 대한민국 국민들이 당신들의 실험대상인가. 오만방자한 인간들”이라고 했고, 다른 네티즌(nob****)은 “대한민국에 훌륭한 사람들 많습니다. 저런 종자들 그만 기사화 하는 것이 국민을 위하는 것이 아닐까요? 얼굴 보는 것도 역겹습니다”라고 했고, 또 다른 네티즌(inom****)은 “안철수가 무릎팍도사에 나와서 안랩 주식 전부를 직원들에게 나눠주고 나온 것처럼 거짓말을 한 것부터 박경철과 주식 작전의 시작이었다. 박경철이는 일반적인 주식투자로는 떼돈을 벌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안철수를 끌어들인 것”이라며 “공정위에서 조사하면 다 까발려질 것”이라며 박경철과 안철수에 대해 의혹을 제기했다.

또 한 네티즌(jmc****)은 “지금은 시골의사는 아닐 텐데. 참 안철수 당신도 답답하다. 정치를 할려면 정치고수에게 배워라. 당신이 주변인물을 그렇게 관리하니까 같이 가다가도 끝도 못 보고 떠나는 이들이 많지”라고 했고, 다른 네티즌(mi****)은 “벌써 안가를 차려놓고 속삭인다? 하이고 참 대단하시네. 좀더 나가면 공작정치의 대가가 되시겠구랴”라며 “이제 그만 국민께 사과하고 그 힘든 여정 내려놓기를 바란다. 그 만큼 했으면 이름도 날렸고 득을 많이 본 듯하니 조용히 제 갈길 가시게. 돌팔이 소리 더 듣지 말고”라고 했고, 또 다른 네티즌(dani****)은 “박경철은 시골의사로, 안철수는 새정치로, 서로 가면을 쓰고 청춘콘서트를 통하여 북을 잡고 창을 하며 안랩를 통하여 거액의 돈을...”이라고 했다. [허우 올인코리아 기자: hursuaby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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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4/03/06 [18:33] 최종편집: ⓒ allin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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