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2월 15일 토요일

나꼼수 김용민, 민주당 패배에 또 기여하나?

나꼼수 김용민, 민주당 패배에 또 기여하나?


'박근혜-신천지' 선동, 虛僞사실 유포로 고발당해

김성욱2012.12.14 11:11:45







팟캐스트 ‘나꼼수’ 진행자 김용민의 ‘신천지’ 관련 선동으로 민주통합당이 또 다시 궁지에 몰렸다. 金씨는 지난 4월 총선 당시에도 “나는 정봉주 형의 X이 될래요” “세계 평화를 위해 미국 국무장관을 XX해서 죽이는 거에요” 등 막말로 민통당 참패에 결정적 기여(?)를 한 바 있다.









김용민은 13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신천지는 주로 기존 교회 신자를 빼가거나 탈취하는 집단”이라며 “박근혜 새누리당과 어떤 우호적 관계인지 곧 드러날 것”이라고 적었지만, 구체적 근거를 대지 못했다.









새누리당은 13일 이상일 중앙선대위 대변인의 현안 브리핑을 통해 “박근혜 후보는 ‘신천지’와 무관하다. 그런데도 박근혜 후보를 신천지와 연결지어 흠집 내는 내용의 트윗을 유포한 김용민씨를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서울 남부지검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또 “김용민씨가 이런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것은 기독교 신자들 사이에서 박근혜 후보에 대한 반감을 일으키고자 하는 의도에서 비롯됐다는 게 우리 판단”이라며 “새누리당은 허위사실을 최초에 공표한 사람은 물론이고 이를 악의적으로 유포하는 사람들에 대해서도 강력한 법적 대응조치를 취할 것임을 밝혀 둔다”고 덧붙였다.









박재갑 중앙선대위 부대변인 역시 같은 날 성명을 통해 “김용민씨는 트위터를 통해 이른바 ‘신천지 의혹’을 제기하면서 흑색선전으로 정치선동에 앞장서고 있지만” 오히려 “민주당 이해찬 전 대표가 신천지교와 관련이 있다는 논란을 빚어왔던 천지일보에 창간 3주년 기념축사를 했던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민주통합당의 자살골이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나꼼수는 신천지 거짓선동 이외에도, 지난 주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가 1억5000만 원짜리 굿판을 벌였다는 주장을 퍼뜨려 논란이 일었었다. 그러나 13일 새누리당은 이를 虛僞(허위)사실로 공식부인하며, 나꼼수 진행자 김어준·주진우를 공직선거법 위반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서울남부지검에 고발했다.









특히 막상 굿판을 벌인 것은 朴후보 측이 아니라 문재인 민통당 후보 쪽인 것으로 확인돼 거센 역풍을 맞았다. 지난 달 20일 文후보 ‘시민캠프’ 에서는 ‘범종교문화예술 네트워크 출범식 및 지지선언’이라는 이름으로 굿판을 벌이고 508명의 巫堂(무당)이 문재인 지지를 선언했었다.





김성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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