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6월 14일 화요일

여당, "문재인 측근이 서울메트로 감사"

여당, "문재인 측근이 서울메트로 감사"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최측근이 수천 명?"
 
허우 올인코리아 기자
 
지난 11일 “새누리당 정권이 추구하고 방치한 이윤 중심의 사회, 탐욕의 나라가 만든 사고인 점에서 구의역은 지상의 세월호였다”며 구의역 비정규직 사망사고의 책임을 정부여당에 덮어씌웠던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측근이 서울메트로의 감사였다고 새누리당이 주장했다. “서울 구의역 김모(19)군 사망 사건과 관련해 여야(與野) 공방이 가열되고 있다”묘 조선닷컴은 “문재인 전 대표가 지난 11일 서울 구의역 사망 사건이 ‘지상의 세월호’라며 정부·여당 책임론을 제기하자 새누리당은 13일 ‘문재인 측근 낙하산론’으로 맞섰다”고 전했다.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는 13일 “구의역 사고 직후 서울메트로 감사직에서 사퇴한 지용호씨는 문 전 대표의 최측근이다. 지하철 운영과 관련 없는 문 전 대표의 최측근이 어떤 경위로 감사에 임용됐는지 확인하겠다”고 말했다며, “더민주는 2012년 대선 당시 문 전 대표를 지지한 ‘시민캠프’ 참여자가 2000여 명에 이르고, ‘문재인을 사랑하는 경희인 모임’도 자발적 모임에 불과해 최측근 논란과는 관련이 없다고 했다”며 조선닷컴은 한정우 부대변인의 “새누리당의 주장대로라면 문 전 대표의 최측근이 수천 명에 이른다는 것인데, 한마디로 본말이 전도된 허황된 주장”이라는 반박을 전했다.
 
민경욱 새누리당 원내대변인도 “지 전 감사는 2012년 10월 문재인 대통령 후보 선거대책위원회에서 ‘서울시민캠프’ 상임 대표로 일했다. 2012년 7월 ‘문재인을 사랑하는 경희인의 모임’ 회장을 맡아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 및 대선 국면에서 문재인 지지 활동을 활발하게 펼쳤다”며 “지씨는 자신의 SNS에 '(2011년 12월 열린) 문재인 선배님의 경희대 강연을 환영하기 위해 법학과 선후배뿐 아니라 동대문갑의 당원 동지 여러분과도 함께 학교에 갔습니다‘라고 적었다”고 브리핑했다고 조선닷컴은 14일 전했다.
 
“구의역 사고 뒤 물러난 메트로 감사는 文최측근”이라는 조선닷컴의 기사에 한 네티즌(fin****)은 “문재인ㄱ 측근이 짤린 것 때문에 ‘지상의 세월호’ 운운 했구나”라고 비꼬았고, 다른 네티즌(jb****)은 “대선 때 문재인 곁에서 일했으면 낙하산 인사 맞네”라며 “낙하산 인사가 좋은 건 아니지만 측근을 챙기더라도 해당 분야에 능력이 있는 사람을 보냈어야지. 소나 개나 다 감투를 씌워주니 문제”라고 했고, 또 다른 네티즌(nay****)은 “냄새가 나네. 문재인이가 얼마나 형편없는 인간인지 이번 사례를 통해서도 볼 수 있다”고 반응했다.  [허우 올인코리아 기자:hursuaby1@hanmail.net/]
 
 
기사입력: 2016/06/14 [09:17]  최종편집: ⓒ allin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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