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을 제거해야이혼란이끝난다[4]

2015.10.07 14:15:32

김순옥(lad***)

우선 일베에 올라온 황 장수의 분석입니 다.

"황 장수 소장은 자신의 뉴스 브리핑에서 김무성이 아직도 포기하지 않고, 개헌성 발언을 하면서 여/야에 자기에 동조하는 이들을 끌어 모아서 세를 구축하려하는 것 아니냐면 의혹을 제기하면서, 이번에 어느 한쪽이 완전히 무너져야 끝날 싸움 이라고 지적 하였다."

저는 이 분석에 동의합니다.

새로운 정권이 취임한 직후부터 여당 내 세력이 지속적으로 뒷구멍을 판 사례는 이번이 유일할 겁니다. 보통 대통령의 임기 후반 지지율이 떨어지면 잠복했던 야심가들이 활동을 개시합니다. 이명박 정권에서 박근혜가 비대위원장ㄷ에 오른 것도 퇴임 1년 전의 일입니다.

그런에 이번 박근혜 정권서는 희한하게도 대통령이 취임한 직후부터 계속해서 정권 을 흔들고, 뒷구멍을 파고, 야당과 동조하 고, 심지어 대통령제를 완전히 붕괴시키
는 개헌론까지 튀어 나왔습니다. 단순히 정치적 주장만 나온 것이 아니라 패거리 를 이뤄 행동으로 옮겼습니다.

그런 정치적 혼란을 잘헤치고나온 박근혜 정권이 기특하기도 합니다만, 체제 불안 은 국민을 두렵게 하고 피곤하게 했습니 다. 새 정부가 섰는데 왜 혼란을 생산하고
체제를 위협하는 것인지 이해가 되지 않 았습니다. 박대통령의 뒷구멍을 판 자들 은 대체 누구를 위하고 무엇을 위해서였 던가요.

제가 처음으로 이런 현상이 예사롭지 않 다고 느끼게 된 계기는 바로 삽시간에 불 이 붙었던 십상시 논쟁입니다. 처음엔 최고 권력에 대한 호사가들의 야설(野說) 정도로 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일 부 보수 언론 세력이 장작을 지피기 시작 하고 근거가 없음이 드러났는데도 끝낼 의사가 없음을 직감한 후 시국을 다시 보 게 됐습니다. 십상시 논쟁이 대통령 권력 을 무력화시키려는 분명한 목적을 띠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십상시 논쟁은 '보이 지 않는 적'의 존재를 처음으로 인식할 수 있었던 계기가 되었습니다.

위기에 몰린 김무성 대표의 87체제(87년 도 만들어진 헌법 질서) 극복 주장은 그 동안 박근혜 정권의 뒷구멍을 파 온 그림 자 세력들의 의도가 무엇인지 알 수 있게
합니다. 김무성은 87체제의 한계를 이렇 게 말합니다.

'진영논리'와 '계파정치'. 87체제 극복을 위해 이재오는 대통령제 폐지와 개헌을 주창해 왔습니다. 유승민은 '사회적 경제 기본법'의 입법화를 시도했습니다.

김무성은 문재인과 안심번호를 합의하고 전략공천을 거부했습니다. 이들은 한가 지 공통점을 띠고 있는데 바로 진보 세력 과의 연합입니다. 이재오는 통진당과 어 울리고 새밑년 의원들과 개헌그룹을 만들 었습니다. 유승민의 '사회적 경제 기본법 '은 한국 좌파의 경제 이념의 판박이입니
다.

김무성이 문재인과 야합한 안심번호제 안에는 매우 큰 비밀이 숨어 있습니다. 그건 주로 나이가 많은 보수 지지자들의 배격입니다. 문재인과 친노가 안심번호 에 목을 맨 이유는 전문 지식인과 장년층 의 여론은 제외되고 정치 참여도가 높고 자기 주장에 열성적인 젊은 진보 대중의 영향력을 압도적으로 과장할 수 있기 때 문입니다.

김무성이 안심번호를 노린 건 비교적 연 령대가 높은 보수 지지자들을 친박이나 수구적 존재로 보고 배척하려는 인식이 강했기 때문입니다. 박근혜 대통령과 정 면으로 충돌한 유승민의 대권후보 지지 율의 변화를 보면 안심번호제가 노장층( 보수 지지자들)의 여론을 제외시키고 여 론을 얼마나 크게 왜곡시킬 수 있는지를 똑똑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만일 유승민 사태 도중 유승민의대권후보 지지율이 치솓았을 때와 비슷한 상황 아 래서 여론조사로 국회의원 공천을 하고 대권 후보를 결정하고 당대표를 뽑는다면
새누리당에 보수 세력은 전멸하고 중도와 좌파가 승리할 겁니다. 보수 지지층의 여 론이 배척되는 여론조사에 의한 결정이란 월남 패망과 같은 심각한 위기를 자초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김무성의 행위나 유승민의 행위는 단순히 어느 계파에 유 리한 정도를넘어 쿠데타적 행위가 아닐 수 없는 것입니다.

안철수가 이재오와 김무성, 유승민 정치 세력의 본질을 드러내게 해 줍니다. 안철 수는 한국 정치에서 무엇인가요? 바로 좌익과 우익 진영에서 빠져 나온 기회주 의자들을 모은 중도입니다. 제3 세력입니 다. 김무성과 유승민의 의도는 새밑년에 서 골수 좌익을 뺀 중도 좌파 세력과 새누 리당에서 보편적 보수 지지층에서 이탈한 중도 우익 세력을 규합해 제3 세력이란 새로운 정치 세력을 만들려 계획한 것으 로 보는 게 정확할 겁니다. 이 제3 정치 세력에 일부 보수 언론들까지 가세해 정 치 혼란이 끊이질 않았던 것입니다.

이재오를 보면 보다 더 뚜렷합니다. 이재 오는 통진당의원들까지 포함하고 야당 의 원들을 규합해 대통령제를 부수고 이원집 정부제 개헌을 노렸습니다. 인위적으로
새로운 정치 세력을 만들어내려고 헌법을 파괴하고 정치 질서를 문란케 했던 겁니 다. 그리고 그 새로운 정치 세력에는 통진 당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재오의 뜻대
로라면 통진당의 종북 세력과 연정이 현 실이 되는 것입니다. 이재오가 내각 수반 이 되고 이정희가 통일부 장관이 되는게 통진당과의 연정입니다.

미국에서 경제학을 공부했다는 유승민이 왜 '사회적 경제 기본법' 같은 좌파 노선 을 입법화 하려 했는지 그리고 그걸 왜 자당 의원들과 상의하지 않고 새밑년 이 종걸 원내대표와 합의하고 왜 문재인 과 친노들의 세를 빌리려했는지 이제는 이해 할 수 있을 겁니다.

김무성이나 비박이란 사람들이 걸핏하면 '친박'이니 '진영논리'를 벗어나야 한다느 니 '계파정치'를 없애야 한다느니 하지만 그런 주장들은 그들이 국민의 편에 서서 정치적으로 순수할 때 믿을 수 있는 얘기 지 자신들의 세를 불리고 자신들이 주도 해 정치 권력을 생산해 내려한다면 신뢰 를 얻을 수 있는게 아니라 정치 혼란의 주범으로 척결의 대상이 되어야 마땅한 것입니다.

정권이 새로 취임한 직후부터 지속적으로 뒷구멍을 파고 대란(大亂)을 야기해서 라도 권력을 장악하겠단 자들을 지지해 줄 국민은 단 한 사람도 없습니다.

'진영논리'를 벗어나자면서 안철수는 새 밑년으로 기어 들어가 친노의 도구가 된 지 오래입니다. 진영논리를 벗자면서 새 누리당 당대표인 김무성은 진영 정치의 원흉인 문재인 친노와 야합을 합니까. 유 승민이 위기에 몰리자 호위무사들이 들고 일어난 건 계파정치가 아닙니까. 이재 오 의 행위야말로 계파정치의 본당입니다.

김무성이 동료 의원의 목을 치자는 소리 는 하지 말라며 현역 의원이 100% 공천 되는 안심번호제를 주창하고 전략공천을
배격하는 건 계파정치가 아닙니까. 조선 시대 붕당들도이 정도로 후안무치 하지 않았습니다. 조선시대 붕당들은 최소한 논쟁을 통해 명분을 얻는 노력은 했었습 니다.

이재오의 개헌, 유승민의 사회적 경제 기본법, 김무성의 안심번호는 논쟁은 커 녕 소수의 패거리를 모아 뒷구멍을 파서 한법 질서와 헌법에 의한 합법적 권력을 무너뜨리려는 암투(暗鬪)로서 사실상 쿠데타적 행위인 것입니다.

지금의 진영논리가 만들어 진 원인은 보수에 있는게 아니라 '보수는 우리의 적'으로 선포한 친노 좌익 세력 때문입니 다. 보수는 친노 좌익이 정치 세력화 되어 대한민국 정체성을 공격하기 전까지 이념 적 진영을 갖춘 적이 없고 종북 좌익이 대한민국을 공격했을 때 보수가 진영을 갖추는 건 매우 당연한 일입니다.

문재인과 친노와 종북이 정권 획득에 올인하고 있는데 보수가 진영을 떠난다면 그건 곧 국가를 적에게 내주는 꼴입니다. 그게 엄연한 현실입니다. 광화문에서 김 일성 만세를 부르면 표현의 자유고, 고영 주 변호사가 개인의 양심인 '공산주의자 로 확신한다'고 하면 제거의 대상이 되는 게 지금 우리 사회의 현실입니다. 이재오, 유승민, 김무성은 이런 현실을 부정할 수 있겠습니까.

지금 대한민국 국민들의 가장 큰 의무는 종북 좌익의 척결입니다. 종북 좌익을 두 고는 민주주의 자체가 위태롭습니다.종북 좌익도 우리의 국민이고 정치파트너 라고 한다면 대한민국을 지킬 도리가 없고 월남의 패망을 경

제가 유승민과 김무성을 비판하는 이유는 제가 친박이
기 때문이 아니라(저는 친박이 아닙니다) 정치 행위의
모든 결과는 국민의 이익으로 귀결되어야 한다고 믿기ㅅ
때문입니다. 친박이니 반박이니 하는게 중요한 게 아니
예요. 오히려 김무성의 안심번호 같은 매우 비정상적인
행위을 놓고도 친박이니 반박이니 계파의 이익을 떠드
는 자들이 정파성에 갖힌 사람입니다. 더구나 지금은 문
재인과 친노 같은 민주독재, 파시즘 세력이 정치 계급의
전(全)사회적 지배를 노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한번 잘
못해서 밀리면 바로 넘어가는 상황입니다. 친노 좌익이
란 적을 치는 것보다 더 시급한 문제는 없습니다. 그게
불행하게도 국가적 과제가 되어 버린 것입니다.

다행히 박근혜 정권에서 통진당 해체에 성공했습니다.
이 하나만으로도 보수들은 박근혜 정권을 비판 할 수 없
습니다. 또 박근혜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하면서 북한에
대한 당근과 채찍 정책이 본격적으로 시동이 걸렸고, 사
회 경제 여러 분야에서 개혁을 이끌고 있으며, 역사 교
과서 국정화도 현실이 되어 가고 있습니다. 1987년 이
후 근 30년 동안에 처음으로 이념적 비정상 상태를 바
로 잡아 갈 수 있는 물꼬가 비로서 트인 것입니다. 이 흐
름을 어떤 난관이 있더라도 중단하면 안됩니다.

새누리당 내에서 제3 정치 세력화에 몸담고 있는 자들
이 상당수 있습니다. 그들을 묶어내는 게 바로 이재오,
유승민, 정의화 등의 간부들이고 최종 보스몹이 김무성
입니다. 그렇기에 이들을 거세시키기 전까지 이 정치 혼
란은 끝이 나지 않고 뒷구멍 정치도 끝나지 않을 겁니

맨위에 황 장수의 분석처럼 김무성 세력을 완전히 도태
시키지 않으면 박근혜 대통령 취임 직후부터 시작된 정
치 혼란은 퇴임하는 날까지 멈추지 않을 겁니다. 그리고
그 피해는 모두 국민에게 가고, 이익은 문재인과 친노에
게 몽땅 돌아갈 것입니다. 김무성이 제3 정치 세력화에
성공하더라도 그 끝은 친노의 전리품으로 전락할 것입
니다. 왜냐하면 김무성은 친노와 겨룰 능력이 전혀 안
되는 자이기 때문입니다. 김무성과 더불어 실패한 19대
국회는 대폭적으로 몰갈이 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