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빈소 앞에, 전두환-노태우 화환보다 우대하여, 박근혜 대통령과
나란히 놓인 김정은의 조화
김대중의 사망 5주년에 북괴 김정은 집단이 조화를 보낸답시고, 평소 친북적 성향으로 알려진 박지원과 임동원을 불러들였다.
전직 국정원장 임동원이 김정은이 하사하는 꽃을 받으러 방북하는 것을 보니, 그는 북한에 코를 꿰여도 단단히 꿰인 것 같다. 얼씨구나 하고 신나게
방북한 박지원과 임동원에게 북괴(김양건 노동당 대남비서 겸 통일전선부장)는 호통을 쳤다. 박지원은 박근혜 정부가 대북화해 정책을 편다고
알랑댔지만, 대남공작의 우두머리인 김양건은 “남쪽에서 하는 소리가 반가운 게 없다. 군사훈련(을지프리덤가디언 연습)도 왜 하필이면 2차
(고위급) 접촉을 제안하면서 하느냐. 정세를 악화시키면서 어떻게 풀자고 하느냐. 핵 문제를 거론하며 어떠한 것을 하자고 하는데 그 내용이 실현될
수 있겠느냐”며 군림적 자세로 박지원과 임동원에게 호통을 쳤다.
이에 부끄러움도 느끼지 못한 박지원은 “(김양건의) 최종적인 얘기는 전제 조건 없이 실천할 수 있는 지도자의 결단이
필요하다는 것”이라며, 마치 북한 대변자처럼, 박근혜 대통령이 5·24대북제재조치 등에 조건 없이 양보하라고 박근혜 정부를 압박한다. 통일부의
관계자는 “김양건이 말한 '지도자의 결단'이란 5·24 조치 해제와 금강산 관광 등 교류 사업 재개다. 결국 김대중 정부 시절의 대북 유화책으로
돌아가라는 압박”고 재대로 풀이했지만, 정부 관계자는 “우리가 제의한 고위급 접촉 날짜가 북한이 맹비난해온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
기간이다 보니 북으로선 넙죽 받기도 어렵고, 그렇다고 걷어차기도 부담스러울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조화 전달이란 우회로를 통해 UFG 연습이
끝날 때까지 시간을 벌겠다는 의도가 엿보인다”며 친북적으로 풀이한다.
통일부의 허락 하에서 북한에 김대중 조화를 받으러 가는 박지원과 임동원의 행각에 대해 네티즌들의 분노는 폭발적이다.
더욱이 그 김대중의 조화가 전두환과 노태우 전 대통령들의 조화들보다 더 우대하여 박근혜 대통령과 나란히 현충원에 배치된 것을 보고, 네티즌들은
김대중세력의 정체성을 묻으면서 분개한다. 한 네티즌(춘배2 일베회원)은 “현충원에 계시는 순국선열.애국지사님들께 대신
사과드립니다(http://www.ilbe.com/4121552179)”라는 글을 통해 “우선 적의 수괴 꽃다발 보시고 얼마나 얼마나
노하셨습니까? 저 더러운 좌빨년놈들의 이적행위에 대하여 많이 불편하셨으리라 생각됩니다. 허지만 안심하시고 영면 하십시오. 선열께서 지켜주신 이
나라를 저희 애국보수국민들이 지켜낼 겁니다 다시한번 사죄드립니다”라며 김정은의 조화가 현충원에 놓인 것에 분개했다.
한 네티즌(엘더스 일베회원)이 “현충원에 김정은 돼지새끼 화환 갔다 놓은
놈들(http://www.ilbe.com/4121574744)”이라는 글을 통해 “빨갱이”라고 하자, 한 네티즌(각계각층간첩척살 일베회원)은
“유족들은 (이명박)대통령의 화환을 내팽개쳤는디 새민련은 김정은을 국방위원장님이라고 존칭 부치면서 개정은의 화환을 들고 왔지. 주적개념을 없앤
당이지, 박대통령은 바끄네 개정은은 국방위원장님이네. 저넘들과 김대중묘 모조리 북송시켜라”고 했고, 다른 네티즌(연발탄 일베회원)은 “국민의
이름으로 처단해야 한다”고 했고, 또 다른 네티즌(좌좀무뇌킬러 일베회원)은 “국민의 이름으로 정의롭게 처단해야 함. 빨갱이들”이라고 반응했고,
또 한 네티즌(우바세 일베회원)은 “통일부”라고 지목했다. 통일부장관의 정체를 묻는
글(http://www.ilbe.com/4121656850)도 일베에 올라왔다.
또 한 네티즌(와우77 일베회원)은 “북괴 조화(弔花)받은 정치꾼과 장관은
이적행위?(http://www.ilbe.com/4121495347)”라는 글(조선닷컴 apd***회원의 글)을 통해 “역사적, 법률적, 국민
정서적, 군사 안보적, 정치적 대립관계에서 북괴는 대한민국을 해롭게 한 주적임이 명명백백하다. 그런데 북괴가 보낸 조화를 받기 위해
적지(敵地)에 들어가 허리 굽히고 대왕(大王)이 내려준 하사품인양 조화를 인수해 왔다”며 “정치꾼은 그렇다 치고 대한민국 정보부 장관직을 역임한
인물이 취한 행동은 결코 정상행동이라 긍정할 사람 아무도 없다. 정치꾼은 야합의 달인이며 위선과 허세에 능한 모사꾼이라 그렇다 치고, 전직
정보원 장관이 북괴의 술책에 놀아난 광대가 됐다. 대한민국 정보원은 안보를 사명으로 설치한 정부기관이다. 그러한 부서의 장이 적국과 내통한
접촉은 반역행위임을 왜 외면했을까?”라고 질문했다. 대북관계에 남한의 상층부는 비정상적이다.
또 한 네티즌(해삐니스 일베회원)은 이명박 대통령의 화환은 짓밟고 김정은의 화환을 우대하는 현상을 비판했다. 그는
“명박갓카 화환은 짓뭉개놓고(http://www.ilbe.com/4120637133)”라는 글을 통해 “북괴 김정은 화환은 좋다고 받네. 진짜
뭐가 어떻게 된 거냐 이 나라는”이라고 하자, 한 네티즌(oliiloil 일베회원)은 “아무리 MB가 싫어도 대통령이라는 자리 때문에 인정해주는
거고 그런 상식이 없는 쓰레기들은 대한민국에서 살 필요가 없다”고 했고, 다른 네티즌(우바세 일베회원)은 “대한민국 정체성의 상징인 현충원이
적군의 수괴에게 유린당하도록 하는 무슨 이런 개같은 정권이 있나? 개정은 화환에 붉은 카펫 깔아? 현충원 ㄱ새끼들”이라며 “박근혜정권의 통일부가
허락”이라고 했고, 또 다른 네티즌(jlglory 일베회원)은 “저래도 좋다고 민주팔이들에게 표주는 어릭석은 자들이 태반이다. 민주팔이가 최고의
벼슬이다”라고 반응했다. 민주화는 친북좌익화로 전락했다.
이런 해괴한 현상에 대해 김진태 의원은 성명을 통해 “북한 김정은이 보내 온 조화가 대한민국 호국의 성지인 국립현충원
한복판에 놓여 있다. 북한에 맞서 대한민국과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다 산화한 호국영령들이 벌떡 일어나 노여워할 일”이라며 “북한 김정은의 비서가 할
일(김대중 조화 배달)을 우리나라 국회의원이 수행했다는 데에 통탄을 금할 길 없다”며 “박근혜 대통령이 광복절 경축사에서 밝힌 남북 교류ㆍ협력
제안에 대해서는 일언지하에 거절하며 선제타격 운운한 북한은 전직 대통령 추모식에는 조화를 보내 왔다. 이는 현 정부와 과거 정부를 이간질하고
남남갈등을 유발하려는 술책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통일부는 이번 굴욕적 방북 신청을 승인했다”며 “지금도 북한의 날선 도끼는 언제라도
우리 머리를 가격할 수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화배치에서, 김정은이 박근혜와 나란한 것은 친북좌익화의 상징이 아닐까?
북한 대남공작의 우두머리인 김양건이 김대중 조화를 받으러 간 박지원과 임동원에게 “군사훈련(을지프리덤가디언 연습)도 왜
하필이면 2차 (고위급) 접촉을 제안하면서 하느냐”고 호통을 치자, 진보의 가면을 쓴 남한의 친북좌익단체들도 을지프리덤가디언(UFG)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내고, 이를 언론들이 선전해준다. 연합뉴스는 “한미연합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시작일인 18일 지역 시민·사회 및 통일 단체의
훈련 중단 요구가 잇따랐다”며 “광주·전남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평통사), 6·15 공동선언 실천 남측위원회 광주전남본부, 광주 진보연대
등은 이날 광주 북구 중흥동 새누리당 광주시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반도 핵전쟁 위기를 높이는 을지 연습을 즉각 중단하라’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남북한 반미세력이 일사불란하게 반미선동을 하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경남 시민사회단체 연대회의와 6·15 경남본부, 경남진보연합 대표 8명도 경남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을지
연습 전략은 북한 핵미사일에 대해 사용 위협, 사용 임박, 사용 등 3단계로 나누고 사용 징후만 보이더라도 북한을 선제공격하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는 위기 해소가 아니라 전쟁을 촉발하는 전략”이라고 주장했다며, 연합뉴스는 6·15 대전본부의 “박근혜 대통령이 교황 방한을 계기로
한반도에 평화와 화해의 시대가 열리길 바란다고 말해 놓고 을지프리덤가디언 연습을 추진하는 것은 말과 행동이 다른 것”이라는 주장도 전했다.
연합뉴스는 “광주와 인천, 경남 지역 시민 단체들은 을지 연습 기간에 공공 기관 청사나 지하철역 등지에서 중단을 촉구하는 1인 시위 등을 이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남북한 좌익세력의 일사불란한 친북-반미-반한선동질이다.
김정은 집단이 김대중 측에 조화를 보내는 것은 김대중이 그만큼 북한을 도운 남한의 친북통치자였다는 사실을 반증한다.
북한은 이익과 손해에 따라 적(타도)과 동지(연대)를 선명하게 나누는 이분법적 이념을 가진 전체주의집단이기 때문에, 김정은이 박지원이나 임동원을
불러서 조화를 보내어서 우리나라 국립 현충원에 박근혜 대통령과 나란히 배치시키는 것은 철저한 정치적 계산에 의한 연출이다. 박지원과 임동원은
그들의 친북성향 때문에 북한의 대남공작에 코꿰인 소처럼 이용당하는지도 모른다. 문제는 이런 북한의 대남공작에 박근혜 정부의 국가안보실과 통일부가
동조한다는 점이다. 국민들은 생존적 차원에서 김정은의 대남공작에 놀아나는 대한민국의 최상부 국가기관들을 주목해야 한다. 세작에 의한 망국은
핵심에서부터 시작된다. [조영환 편집인: http://allinkorea.net/]
박지원의 조화 받기 방북을 허락한 류길재 통일부장관의 과거 발언들을
네티즌들이 주목했다
전두환 전 대통령과 노태우 전 대통령의 화환들보다 더 우대받은
김정은의 화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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