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3월 1일 화요일

하태경 “더민주 선거연기가 유리하다고 결론내린 듯”

2016년02월29일 10시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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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더민주 선거연기가 유리하다고 결론내린 듯”
“필리버스터 종결 조건 더 늘어...자당 이익위해선 선거연기도 불사하는 정당” 직격
더불어민주당이 테러방지법 저지를 위해 필리버스터(합법적 의사진행 방해)를 이어가는 가운데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은 29일 “지금 선거를 치르는 것보다 선거 연기를 하는 것이 본인들에게 훨씬 유리하다고 결론 내린 것 같다”고 비판했다.
하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이종걸 (더민주) 대표가 필리버스터 종결 조건으로 며칠 전에는 정의화 의장 중재안 수용 하나만 내걸더니 어제부로 독소조항 세 개 수용하라로 늘어났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하나도 수용하기 쉽지 않은데 세 개를 수용하라는 건 선거 연기 선언한 거라고 봐야 한다”며 “자기 당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선거 연기도 불사하는 정당”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하 의원은 “이런 정당은 국가가 위기에 처했을 때 국가와 국민의 편에 서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라며 “실제 사드 문제로 중국이 협박할 때 국익을 내팽겨치고 중국에 굴복하자고 말한 정당이 바로 더민주당 아닌가?”라고 일갈했다.
한편, 하 의원은 “테러방지법은 일반 국민에 대한 감청이나 계좌추적을 절대 할 수 없다.”며 “야당은 거짓 선동을 중단하고 테러방지법 통과에 협조해야 한다”고 말하며 국회 내 1인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김은정 기자 topnews707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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