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8월 18일 월요일

남경필과 군당국 사전조율 했나 안 했나?

남경필과 군당국 사전조율 했나 안 했나?

수신제가에 실패한 자는 치국평천하일랑 꿈도 꾸지 말아야

류근일2014.08.19 00:02:21
남경필 경기도 지사가 아들 교육 잘못 시켰다고 사과했다. 문제의 미스터 남 주니어가 후임병을 학대한 것도 나빴지만 성추행 한 걸 '장난친 것'이라고 한 건 더 나빴다. 그런 인권유린적이고 더럽고 못된 짓이 오락 장난 삼아 하는 건가?

더 중요한 문제가 있다. 이 사건이 외부로는 전혀 알려지지 않고 있다가 뜬금없이 남경필이 아들들 군대생활 하는 것에 대해 이런 시름 저런 걱정 하는 칼럼을 발표하더니 그 직후 사건이 공개되면서 남경필의 '사과 기자회견' 있었다...이 일련의 시리즈가 너무 작위적으로 기획된 것 같은 냄새가 풍기는데 이걸 과연 오비이락(烏飛落)이라고만 넘길 수 있겠는가?

만약 남경필과 군당국이 이런 시나리오를 둘러싸고 그 어떤 사전 조율이라도 서로 했었다면 그건 또 다른 문제로서 용납될 수 없다. 그럴 경우엔 남경필의 공인자격이 문제될 수도 있을 것이다.

수신제가에 실패한 자는 치국평천하일랑 꿈도 꾸지 말아야 한다.

류근일 2014/8/18
류근일의 탐미주의 클럽(cafe.daum.net/aestheticismcl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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