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9월 9일 일요일

안철수의 안개속 행보 무슨 이유?

안철수의 안개속 행보 무슨 이유?








글 쓴 이 : 곽정부 등록일 : 2012-09-08 12:21:59
조회 : 22
추천 : 4



유력한 대선주자 박근혜와 여론조사서 1~2위를 다툰다는, 안철수 왜 출마선언하지 않고 이리저리 피하며 안개 피우는 이유 무엇인가?





여기에 대한 해답은 장기판 비유해서 설명해 본다.





지금까지의 정국운영(政局運營)을 보며 프로그램은 잘 짜져 있는 것으로 보인다.





장기판에 비하면 문재인 후보는 마(馬)라면 안철수는 상(象)이다.



문 후보 출정초기에 안철수와 공동정부 구상을 말한 사실을 기억할 것이다. 대선에 출정하며, 아무리 유력하다지만 이질적인 상대와 동업하잔 말은 이미 뭔가 야합이 있다는 의미로 들릴수 밖에 없다.





장기 알의 상(象)은 가는 길만 열려 있으면 눈목자로 여러 칸을 나간다. 장기고수들은 주로 상(象)을 가지고 판세를 이끈다. 상(象)을 쓰는 수를 봐선 아무래도 안개 속 선수가 유리하게 보인다.





장기판의 주인이 설계한 정국 운영을 장기판 그림으로 그리자면 우(右)근혜. 좌(左)철수라 보면 된다. 양손에 든 떡이다.





박포 장기판 정략으로 보면 기막힌 꾀다. 양수겹장에 외통수다. 박포장기 고수라도 이수 풀라면 한참 걸리는 묘수다.





장기판 주인은 어느 쪽이 이기거나 돈을 따게 돼 있다. 대신 장기두는 선수 중 어느 한쪽 손만 들어주면 되게 돼 있는 간단한 장기판 시합이다.





그러나 오른쪽 선수도 그리 만만지는 않다.





반박들은 수첩공주니. 새머리니. 하지만 중원을 넘나든 험난한 여정으로 다져진 내공이 보통은 넘는다. 결단력에 있어서는 누구 못지않다. 우선 정국을 위해 온몸을 던진 상태다. 유사시 너 죽고. 나죽자는 비장의 카드를 들이댈 수도 있다. 쓰고 안 쓰고는 본인 재량에 달렸지만,



본인도 안다. 이게 선수로 뛰는 마지막 대회라는 걸, 그러나 효자동으로 이사 가느냐! 삼청동에 눌러 사느냐! 는 차(車)와 포(包)를 지금 어떻게 쓰느냐? 에 달려있다는 건 모르는 모양세다.





죽고. 사는. 살어름 판에는 약속 따윈 쓰레기 통에 일찍 던져야 산다는 걸! 항상 강한 편에 붙어야 사는 걸로 아는 선수의 경력으론 이해하기 힘들 것이다.



그러나 지금 밖에, 인생의 가장 절정기로 삼지 않으려면, 도저히 질레야 질수 없는 한수가 필요하다.





장기판 내기에는 "손가락은 손가락으로, 몸은 몸으로 준다"란 말이 있다. 내기 판은 이익(實利)이 우선한단 말이다. 이익? 앞에는 "다른 그 어떤 것도 말짱 헛 거"란 소리다.





"올 것이 왔구나!"





이 감격에 찬 외침의 진정한 의미가 무엇인지? 장기판의 수 읽듯 여러수를 계산해 보다보면 누가 알겠는가?



묘수가 터질지!





























Copyright (c) 2006 전민모 All rights reserved. Design by Daegul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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