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0월 18일 화요일

천안함 유족 윤청자 여사가 박원순에게

천안함 유족 윤청자 여사가 박원순에게






"그 X 미친 X이여. 다 표 얻을려고 그러는 거여. 서울을 위해서 출마한 게 아니라."

김종환(참깨방송)





아들의 묘석 앞에서 흐느끼고 있는 윤청자 여사(출처: 공감코리아)

북한의 천안함 폭침으로 숨진 故민평기 상사의 어머니 윤청자 여사는 서울시장 후보 박원순이 10일 한나라당 나경원 후보와의 관훈클럽토론회에서 천안함 폭침이 북한의 소행임을 새삼 인정하고 이명박 정부의 대북 강경정책 탓으로 돌린데 대해 "그 X 미친 X이여, 다 표 얻을려고 그러는 거여. 서울을 위해서 출마한 게 아니라 표 얻어서 권력 잡아 마구 휘두르려고 하는 것이여"라고 11일 말했다.



윤 여사는 이날 오전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땅속 감옥에 묻힌 아이를 생각하면 억울해서 아직도 가슴이 터질 것 같고 죽고만 싶은 내 마음을 누가 알겠는가? 나는 무서운 것도 두려울 것도 없다. 미국까지 가서 이북이 한 짓 아니라던 저X들 말을 누가 믿어?"라고 반문했다.



윤 여사는 또 지난 1일 계룡대에서 열린 국군의 날 행사장에서 손학규 민주당 대표를 작심하고 만나 "지금도 이북이 한 짓이라고 믿지 않느냐?"고 물었더니 손 대표가 "아닙니다, 아닙니다. 이북이 저지른 사건이 맞습니다"고 말하더니 최근 서울에서 열린 천안함 순국장병 추모 음악회에 조화까지 보내왔다고 밝혔다.





(참깨방송 대표 김종환)









[ 2011-10-11, 11:59 ] 조회수 : 4343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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