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무성이가 원유철이 비대위원장 올려 주고
지 말대로 순순히 따라 줄줄 알았는데
원유철이가 비대위원장 완장차고 나더니
지 명대로 잘 따르지 않고 삐닥하게 나가니
개무성이는 지 밑에 떨거지 주셔 모아 원유철 용도폐기
시키라고 부추기는 아주 교활하고 야비한 놈이다.

개무성이가 원유철에게 유승민 복당 받아 드리라고
엄명을 내렸다. 그런데 원유철이가 비대위원장 되기
전에는 개무성한테 암묵적으로 동조했다.

그런데 원유철이도 막상 비대위원장 완장을 차고
보니 이제 대표직에서 물러난 개무성 별 볼일 없는
인간으로 보고 그전 하고 낯을 바꾸고 유간신 받아
드리는데 미적 거리며 딴전을 피우니  개무성이는 이제까지
새누리 보스 노릇하는 시건방진 존재감은 남아
있어 가지고 여기에 열받은 개무성이가 자기 밑에
똘마니를 시켜 원유철이 비대위원장에서 꺼집어
내리라고 배후에서 추접스럽게 진두지휘하고 있다.

그리고 앞으로 개무성이 이놈이 박통과 각을 세우고
새누리에 끝까지 개판을 쳐서 당을 완전히 자기
사당화 할려고 작업에 들어 갔다.

그런데 이번에 보니 진박이니 친박이니 하는 자들은
개무성 똘마니 비박보다 수는 많아도 그들에겐
개무성과 맞짱 뜰만한 대가리가 없다.

늙은 여우같은 서청원도 안되고 머리속에 아무 시나리오가
없는  물러터진 최경환도 안되고 원유철이는 아직 어리고
김태호는 깡다구는 있는데 이번에 열외고  예외적으로 이한구
는 개무성와 자웅을 겨룰 급이 되지만 그 역시 이번에 변방에
물러나 있고 그러고 보면 지금 새누리에
비박 김무성와 맞서 일전을 불사할 장수가 누가 있나!

여기에 설상 가상으로 유간신까지 복당하면 새누리는
이 두넘이 쌍두마차가 되어 그전 19대보다 이번 20대에
저들 천하 세상이 될것이 눈에 선하다.

대가리 없는 몸둥이는 아무리 덩치가 크도 그건 고기 덩어리다.
갈수록  진박, 친박하는 자들  박통 갈수록  힘 빠지고 초라해지면
진박, 친박 중에 비박 오야봉 김무성한테 무장해제하고 투항 할 놈
들이 앞으로 우거죽순처럼 일어 날것이다.

정치 세계 들어다 보면 그 속성만큼  간사한 이합집산도 없다.
오늘의 동지가 내일의 적이 되고, 어제의 적이 오늘의 동지가
되는 것이 다반사다.

 사막의 누우떼들이 물과 풀을 찾아 항상 대이동을 하듯 정치꾼
들은 권력의 향배를 따라 이동하는 권력 해바라기들이다.

아직까지 개무성이는 새누리의 무관의 제왕으로 군림하고 그의 독주가
어디까지인지 끝이 보이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