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테러방지법 저지를
위해 필리버스터(합법적 의사진행 방해)를 이어가는 가운데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은 29일 “지금 선거를 치르는 것보다 선거 연기를 하는 것이
본인들에게 훨씬 유리하다고 결론 내린 것 같다”고 비판했다.
하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이종걸 (더민주) 대표가 필리버스터 종결 조건으로 며칠 전에는 정의화 의장 중재안 수용 하나만 내걸더니 어제부로 독소조항 세 개
수용하라로 늘어났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하나도 수용하기 쉽지
않은데 세 개를 수용하라는 건 선거 연기 선언한 거라고 봐야 한다”며 “자기 당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선거 연기도 불사하는 정당”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하 의원은 “이런 정당은
국가가 위기에 처했을 때 국가와 국민의 편에 서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라며 “실제 사드 문제로 중국이 협박할 때 국익을 내팽겨치고 중국에
굴복하자고 말한 정당이 바로 더민주당 아닌가?”라고 일갈했다.
한편, 하 의원은 “테러방지법은
일반 국민에 대한 감청이나 계좌추적을 절대 할 수 없다.”며 “야당은 거짓 선동을 중단하고 테러방지법 통과에 협조해야 한다”고 말하며 국회 내
1인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김은정 기자
topnews707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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