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경남지사가 ‘노무현 대통령 기념관(깨어있는 시민문화체험관) 건립’ 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경남도는 김해시가 추진하고 있는 노무현 대통령 기념관 건립 사업에 대한 예산·행정 지원을 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3일 김맹곤 김해시장은 홍 지사에게 노무현 대통령 기념관 건립 사업 지원을 건의했다.
이에대해 홍지사는 “도의 재정여건 상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경남이 배출한 대통령에 대해 고향에 기념관을 건립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이에따라 도는 지역발전특별회계 30억원과 도비 9억원 등을 지원하기 했다.
이 사업은 지난 5월 19일 행정자치부에서 개최한 제2차 중앙투자심사 결과 재원확보 방안 등 사업계획 조정 의견으로 재검토 처리된 바 있다. 하지만 도가 예산 등을 지원함에 따라 오는 10월 열리는 제4차 지방재정투자심사에서 사업이 통과될 것으로 전망된다.
노무현 대통령 기념관은 김해시 진영읍 본산리 일원 8,075㎡에 138억원을 들여 조성된다. 2019년 건립 예정인 이 기념관에는 체험전시관(지상2층 3,266㎡), 만남의 광장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홍구기자 red29@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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