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희, 장성택처형 5일 만에 자살, 장례식도 치르지 못해
NK지식인연대 북한정보팀이 북한고위소식통을 통해 입수한 소식에 의하면 김정일의 동생 김경희가 남편인 장성택이 처형되고 나서 몇 일후
자살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금까지 김경희의 행적에 대해 식물인간상태, 와병으로 외국에서 치료중, 삼지연 특각에서 요양중 등 여러 가지 설들이 제기되었다.
하지만 김경희가 자살하였고 이미 이 세상 사람이 아니라는 새로운 얘기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평양의 고위층으로부터의 전언에 의하면 김경희는 남편 장성택이 김정은에 의해 즉결 처형된 작년 12월 12일로부터 5일후인 12월
17일, 그러니깐 오빠 김정일의 사망 2주기 날 아침에 자신의 삼석저택에서 음독자살하였다고 한다.
이날 김정일 추모 2주기 행사에 참석하게 김경희를 모셔 오라는 조카 김정은의 명을 받고 호위사령부 호위조가 아침 9시경 김경희의
삼석 저택에 도착했을 때, 그는 방금 목숨을 끊은 상태였다고 한다.
이 사실이 김정은에게 즉각 보고되어 봉화진료소의 긴급소생팀이 급파되어 김경희를 병원으로 싣고 왔지만 그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할 수
없었다고 한다.
김경희의 급사에 제일 급해난 것은 김정은이었다고 한다.
그는 김경희의 자살소식을 보고받고도 믿기지가 않아 김경희 시신이 안치된 봉화진료소에 바로 달려와서 김경희의 죽음을 확인하였고 그가
자살하도록 곁에서 경호업무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한 죄를 물어 김경희의 삼석저택 호위팀을 해체하라고 주변사람들에게 과민한 신경질을 부렸다고 한다.
특히 김경희가 자기의 남편을 무참하게 죽인 조카에게 남긴 저주의 유언장을 읽고는 분위기가 한 때 완전히 살벌했는데, 이 때문에
평양체육관에서 개최된 김정일 2주기 추모행사가 1시간 연장되었고, 추모행사에 참석한 김정은의 인상은 살기가 그득했고 얼굴은 검푸를 정도로 기분이
엉망이었다고 한다.
김경희 자살이유에 대해서는 공식적으로 밝혀진 것은 없지만 그가 조카 김정은을 저주하는 유언장을 남겼다는 사실을 미루어 보아 조카에게
남편을 쳐 죽임을 당하고 나서 무슨 체면으로 이 세상을 살며, 자식과 남편을 모두 저승으로 앞세우고 외톨이가 되었다는 극도의 우울증 때문에 삶의
끈을 완전히 놓아버렸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김경희의 시신은 현재 김정은의 지시에 따라 북한의 항일빨치산 등 혁명열사들이 안치되는 대성산 주작봉 혁명렬사릉 한켠에 비석도 없이
매장되었다고 한다.
김정은은 김경희의 장례식을 치를지 말지를 두고 지금까지 엄청난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고 한다.
장례식 타이밍을 놓쳤기 때문에 지나간 장례식을 이제 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김경희의 사망소식을 언제까지 비밀로 부쳐둘 수는 더욱이
어려운 문제다.
작년 12월 17일 김경희가 자살했을 때 바로 장례식을 할 수도 있었지만 그의 갑작스러운 자살에 정신을 못 차릴 정도로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고, 또 김정일의 추모 2주기행사를 망칠 수도 있었고, 며칠 후에라도 장례식을 할 수 있었지만 그러면 고모부를 처형한 자신의 정당성과
명분이 소실되는 등의 정치적 부담이 컸기 때문에 미뤄오다 보니 시신이 부패되어 국가장의를 치르는 경우 시신을 공개해야 하는데 그것도 난
문제였다고 한다.
김경희의 자살에 대한 정보는 여러 가지 면에서 사실일 가능성이 많다.
우선 작년 장성택사건이 터지고 나서 이후로 오늘까지 김경희의 신상이 한 번도 공개된 적이 없다.
그리고 올해 8월 23일 북한은 기록영화에서 김경희를 삭제했다가 그 뒤 10월 12일에는 지웠던 영상을 다시 복원했다.
북한에서는 산사람을 놓고 이렇게 지웠다 살렸다 하지 않는다.
결국 김경희는 이세상 아니라는 얘기다.
왜 그럼 김정은 김경희를 기록영화에서 지웠다 살렸다 할까?
그는 김경희의 사망사실을 자실이 아닌 일반적인 병사로 기정사실화하여 고모부를 처형한 자신이 또 고모까지 자살하게 한 귀축 같은
인간이 되는 것을 꺼려하기 때문에 굉장한 고민에 빠져있다는 방증이다.
어느 날엔가는 그를 사람들의 기업에서 없애버리기 위해서 기록영화에서 지우기로 마음 먹었지만 한국과 국제사회의 언론들이 바로 그것을
찾아내어 대서특필하였기 때문에 그의 죽음을 영영 묻어두기에는 한계가 있음을 깨달았기 때문에 이번에는 지웠던 그의 영상을 도로 복원한 것으로
보인다.
이상의 소식을 전하면서 북한의 고위소식통은 김경희의 자살설은 더 이상 비밀로 붙일 수 없을 정도로 고위층과 평양주민들 속에서 급속히
퍼져나가고 있어 중앙당과 국가안전보위부가 특단의 소문 차단과 입단속을 위한 강력한 대책 마련에 나선 것으로 안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http://www.nkis.kr/board.php?board=nkisb201&config=&command=body&no=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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