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가
썩어가고 있다.
교회가
너무 썩어 구린내가 진동한다.
목사가
장사꾼인지 사기꾼인지 분간하기 어렵다.
목사가
돈사인지 먹사인지 분간이 안갈 정도다.
목사가
어떤 짓을 하는지 몇 가지만 적어보자.
1.
헌금을 성스럽게 거두어 개같이 써버린다.
2.
헌금을 거두어 가난한 사람을 구제하지 않고 목사 호화 승용차 구입비로,
목사 자녀 유학비로, 목사 사모님 치장비로 써버린다.
3.
목사의 첫째 목표는 자식에게 물려주는 것이고, 두 번째 목표는 교회 돈 빼돌리기다.
4.
교회는 앞 다투어 ‘교회 크게 짓기 경연대회’ 를 벌이며 건축비를 뻥튀기 하여 엄청난 돈을 빼돌린다.
5.
겉으로는 성스러운 교회지만, 알고 보면 대신, 가신, 경호원, 내시가 목사에 붙어 아첨을 떨며 떡고물을 뜯어먹는... 신라 고구려 고전 사극과
조금도 다름없는 일이 벌어지는 데가 교회이다.
6.
부목사는 목사의 시녀나 다름없다. 뒷돈을 안 주면 절대로 부목사가 될 수 없다. 뒷돈을 안 주면 절대로 장로가 될 수 없다. 권사도 마찬가지고
집사도 마찬가지다. 물론 그렇지 않은 교회도 있지만 대부분 이런 식으로 운영된다. 부목사가 되려면 목사에게 1억을 바쳐야 된다는 소문이 자자할
정도다. 장로가 되려면 목사에게 최소한 2천만 원을 찔러줘야 한다는 소문도 파다하고 권사나 안수집사가 되려면 최소한 5백만 원을 찔러줘야 한다는
거다.
7.
큰 교회는 씀씀이가 크기 때문에 업자들이 몰려든다. 떡을 공급하는 업자, 인쇄물을 공급하는 업자, 교회를 신축하고 보수하고 수리하는 업자,
성경책을 공급하는 업자, 가전제품을 공급하는 업자, 전기 수도를 시설하는 업자, 가구를 공급하는 업자 등 교회에 딸린 업자들이 수두룩하다. 이런
업자들은 목사의 종이나 다름없다. 목사가 죽으라면 죽는 시늉이라도 해야 교회에서 돈을 뜯어먹을 수 있다. 그러므로 교회에 분규가 발생하면
목사에게 찰떡같이 달라붙어 보디가드 노릇을 한다.
이러기 때문에 목사가 아무리 비리를 저질러도 척결이 안 된다. 부목사도 목사편, 장로도 목사편, 권사도 목사편, 집사도 목사편, 업자도
목사편.... 이렇게 목사를 에워싸고 있기 때문에 목사의 아성을 허물어트릴 수가 없다.
서울 여의도에서, 강남에서, 서초동에서, 잠실에서... 신도를 5만여 명씩 거느리며 오늘도 엄청난 헌금을 거둬들이고 있다. 일요일 날
어둑어둑해지면 은행이 돈을 실어간다.
신도들은 목사가 바르건 그르건 하나님을 위하여 헌금을 바친다. 이런 엄청난 돈이 하나님의 성스러운 사업에 쓰여지지 않고 목사의 배를 채우는 데
쓰인다면 얼마나 불행한 일인가? 하나님이 이런 목사에게 응답하실까? 가면을 뒤집어 쓴 목사는 반드시 들통이 나게 되어 있다. 여기저기서 교회
분규가 터지는 이유는 욕심 때문이다. 교만 때문이다. 말로만 회개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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