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VS신동욱, 조영남 두고 설전 “개나 소나…”
기사입력 2016-06-14 11:03


[헤럴드경제]박근혜 대통령의 제부인 신동욱 공화당 총재는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진중권 교수는 대통령을 향해 거칠 없는 독설과 촌철살인의 실천적 지식인”이라며 “조영남씨 관련 트윗 ‘너희들’, ‘니’, ‘너보다’ ‘개나 소나’ 같은 인격살인은 필력의 남용이고 오만이다. 故 촌철살인”이라고 꼬집었다.

신 총재는 “진중권 曰, ‘조영남 하면 하다 못해 화투라도 떠오르지. 너희들 이름으로 뭐가 떠오르니? 이름 대 봐’라고 했다”라며 “정의당의 정책과는 동떨어진 비정규직(무명화가)에 대한 비하다. 창작에 대한 모독”이라면서 “진중권 曰, ‘영남이가 하면 사기고, 니가 하면 예술이란 얘기냐. 니가 영남이보다 잘 생기기라도 했니’라고 했다“라며 ”기소를 했는데도 불구하고 유치한 ‘언어유희’로 감싸고도는 것은 오히려 독이 된다. 자중자애”라고 했다.


신 총재는 “진중권 曰, ‘어디 가서 작가라고 하고 다니지 마라. 개나 소나 작가래’라고 했다”라며 “역지사지 하면 ‘어디 가서 교수라고 하고 다니지 마라. 개나 소나 교수래. 자기 발에 발등 찍기”라고 덧붙였다.

진중권 교수는 조영남 대작 논란이후 계속해서 ‘미술계 관행’을 강조하며 그를 옹호하는 입장을 나타냈다.

앞서 위와 같은 글 이외에도 13일 국내 미술인단체들이 ‘대작 논란’에 휩싸인 가수 겸 화가 조영남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것에 대해 “X조선 화가들의 코미디”라며 비난하며 “저게 X조선 화가들의 지적 수준”이라며 “코미디야 코미디…저거야말로 국제적으로 한국 미술계의 수준을 드러낸 창피한 사건”이라며 막말로 논리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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