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제기된 병역비리가 사실이라면
재신검 없다는 박원순은 아들을 돕는 것이고
또 아들도 해외로 도피해 있음으로써
아버지 대선길에 누를 끼치지 않는 것이니
결국 두 사람은 서로를 돕는 것이 아닌가


그러나 만약 제기된 병역비리가 사실이 아니라면
아들은 재신검을 안받음으로써 아버지를 엿먹이는 것이고
아버지도 아들이 계속 해외에 떠돌게 하는 것이므로
아들을 엿먹이는 것이 된다. 그렇다면 이 경우는
어느 한 사람이 재신검 받겠다고 하면
자기를 엿먹이던 사람에게 통쾌한 복수를 하는 꼴이 된다.
하지만 그런 일은 일어나고 있지 않다..


따라서 논리적으로 볼 때 병역비리가 사실이라는 쪽이
더 타당성이 있는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