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만복 씨, 그게 무슨 꼴입니까? 정신 좀 차리세요> 20151106
-지금까지 살아온 인생이 아깝지도 않소?-
김만복이라는
사람이 또 일을 저질렀다. 정부에서 핵심적인 고위직을
지낸
사람
가운데 노무현 정부 때 국정원장을 지낸 김만복 처럼
믿을
수 없고 천방지축인
사람은 없다. 그는 국정원장이라는 막중한
자리에
있을 때도 그랬지만
직책에서 물러난 뒤에도 툭하면 깜짝
놀랄만한
큰일을 저질러 왔다.
이번에는
자기가 걸어온 정치적인 노선과 방향이 정반대라고 할 수 있는
새누리당에
팩스를 보내 입당했다는 사실이 두 달이 지난 뒤에야 밝혀져
정치권에
회오리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그의 과거 행적으로 볼 때
문재인이
느닷없이
새누리당에 입당했다는 것만큼이나 의외의
사건이라고
할까?
노무현
정부 때 특급 국가기밀을 다루며 노무현의 친북반미 노선을
무조건
따르며
충성을 다하던 사람...김만복이 새누리당에 입당한
것을
두고 배신이라고
하는 사람도 있고 전향이라고 하는 사람도 있다.
위장귀순이 아니냐고
의심의 눈초리로 보는 사람들도 많다.
노무현의
속마음(腹心)까지 읽었던 사람이 문재인이었다면 노무현의
혀같이
굴던
사람은 김만복이었다. 그들은 이롭든 해롭든 국정과
국익과는
상관없이 노무현의
생각대로, 노무현이 하라는 대로 무슨
일이든
하던 개같이 충직한 부하였다.
그래서 그들은 반역적인 일,
북한을
위한 세작질도 서슴치 않았다.
김만복은
지난 대선 때 문재인의 외곽조직인‘담쟁이포럼’에 임수경,
이학영 등과
함께 발기인으로 참여했다.‘2007년 남북정상회담 비밀
녹취록’문제가
터졌을
때는 문재인과 함께 앙큼하게도‘비밀 녹취록'의
존재 자체를 부인했다.
문재인이
대통령 후보 때 천안함 폭침을 '침몰'이라고 하자 김만복도
친북
성향의
일본 잡지인 세카이에 기고한 글에서 '천안함 침몰'이라고
썼다. 천안함
사건 이후 한국, 미국, 영국, 호주, 스웨덴 등 5개국
합동조사단의
조사
결과...
북한의
소행이라는 '사실’이 밝혀졌고, 천안함 공격을 규탄하는
UN안보리의장의
성명까지 채택된 사건에 대해 국정원장을 지냈다는
사람이
의문을 제기하며
'침몰'이라고 하다니...이런 해국적(害國的)
작태가
어디 있는가?
이와
같은 김만복의 과거 행적들로 볼 때 반정부적 친북적 여론조성에
눈이
뻘게서
날뛰고 있는 문재인 등의 입장에서 본다면 그가 새누리당에
입당했다는
것은 용서할 수 없는 배신이다. 그리고 과거의 행적을
알면서도
그를
받아들이는 입장에서 본다면 전향이라고 규정할 수
있을
것이다.
배신이
됐든 전향이 됐든 그는 노무현 정부에서 최고위직을 맡아
핵심적인
역할을
했고 지난 대선 때는 문재인을 위해 보조를 맞추며
힘을
보탰던 사람이다.
그렇다면 무엇보다 먼저 왜 지금에 와서
문재인이
가는 길을
버리고
새누리당을 택하게
됐는가 하는
납득할만한
설명이 있었어야
했다.
국정원장이라는
사람이 대통령선거 전날 북한을 방문해서 북의 김양건
에게
남한의
대통령 선거와 그 이후의 정세까지 브리핑(?)해 준
첩자노릇을
하는
등 노무현의 심부름이나 다니던 일에 대해 국민 앞에
사죄하고
명확하게 커밍아웃부터
했어야 하는 것 아닌가? 아무도 모르게
슬며시 FAX 입당을 하다니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왜
그렇게 비굴하고
떳떳지
못하게 처신하는가?
어린애들 병정놀이로 아는가...
또,
많은 사람들이 김만복은 위장 귀순했을 것이라고 의심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노무현
때 당신에게 주어졌던 자리와 역할이 너무 막중했고
지은
죄가 많았기 때문이다.
노무현이 자살한 뒤 문재인이 정치에
발을
들여놓자 그의 비위를 맞추기
위한 당신의 언동이 너무나
위선적이고
반국가적이었기 때문이다.
그런
당신이 새누리당에 입당했다는 사실이 너무나 의외의 일이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은 김만복이 위장 귀순(?)한 것이 아닐까하는
의심을
하고 있는 것이다.
아니나
다를까, 김만복은 지난 8월 27일 새누리당에 FAX를 보내
책임
당원으로 등록하고
당비까지 냈으면서도 10.28 재보선 때는
당적을
숨기고 새정치연합 시의원
후보에 대한 지지연설을 하는 등
해당(害黨)행위를
해온 사실이 드러났다.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이런
행위야 말로 정치 도의상
있을
수 없는 일이고, 2중 간첩 같은 짓이다. 그리고 그가 위장
귀순한 것 아니냐고 비난하는 이유다.
위에서
지적한 것 이외에도 김만복은 국정원장으로 있을 때
인질구출
정보를
누설했고
정보요원들을 입회시킨 가운데
기자회견을
해서 요원들을
노출시켰다.
고향
사람들 300여명을 국정원으로 초대했다가 총선출마를 위한
사전선거운동이라는
비판을 받았고 그 후에도 공직선거법 위반논란이
일자
총선출마를 포기한
일이 있었다.
2007년 대선 직후에는 북한 김양건을 만났던 것을 대화록으로 만들어
언론에 유출시킨
것이 말썽이 되어 사퇴했다. 지난
10월에는 언론
인터뷰에서
“남북 정상 간 핫라인이 있었고, 노무현 전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수시로
직접 통화했다”고 했다가 문제가
심각해지자 "핫라인이 있었지만 직접
통화한 적이 한 차례도 없었다"고
번복해 웃음거리가
되었다.
이런
일들로 국정원으로부터 기밀 누설에 따른 국정원법 위반 혐의로
고발을
당했고,
그의 경망스러운 언동이 계속되자 국정원 퇴직자
모임에서는
그가
모임의 명예와 품위를 실추시키고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다며 그 책임을 물어
회원 자격까지 박탈해 버렸다. 그런 망신과
불명예가
어디 있는가?
천방지축
좌충우돌하며 입만 뻥긋해도 말썽이요, 하는 짓마다 해국적
(害國的)작태를
일삼고, 남들의 비웃음과 손가락질을 받는 70세 노인
김만복(金萬福)씨!
"나이 70 이면 하고 싶은 대로 하더라도 법과 도리에 어긋나지
않는다"고 하는 종심소욕불유구(七十而
從心所欲 不踰矩)라는 말을
들어보셨겠지요? 어찌하여 그대는
하는 짓마다 상식과 기본에 어긋나고
세상을 어지럽게
하는 짓만 하시오?
"100년도 못 사는 인생, 1000년은 살 것처럼 쓸데없이 욕심 부리고
걱정한다" 인생불만백
상회천세우(人生不滿百 常懷千歲憂)라는 말이
있듯이 이제 쓸데없는
욕심을 버리시오. 나 아니면 세상이 안 될 것
같다는 쓸데없는
근심도
버리세요.
당신
나이 70 이 넘었으면 건강하게 살날이 얼마나 남았다고
허황된
꿈을 안고 세상의 비웃음거리가 되고 있소이까?
지금까지
살아온 인생이 아깝지도 않소?
그게
무슨 꼴입니까? 정신 좀 차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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