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영태 “김재철 전 사장은 최고의 MBC 사장” 극찬
“좌파·강경노조가 사천까지 쫓아다니는 건 김재철 전 사장이 두렵기 때문”
소훈영2014.03.02 11:52:16
자유언론인협회 양영태 회장이 1일 사천수양초등학교에서 열린 김재철 전 MBC 사장의 <바람아 또 오데가노? 김재철 전 사장이 말하는 '나와MBC'> 출판기념회 토크콘서트 패널로 참여하여 김 전 사장을 극찬했다.
양 회장은 “시청 앞과, 동아면세점, 서울역에서 대한민국 체제를 수호하자 외쳐온 저의 관점에서 본 김재철 사장은 굉장히 특이한 존재였으며 MBC 사장 중 내가 겪어 본 최고의 사장”이라고 높이 평가했다.
이어 김 전 사장에 대한 MBC 노조 측의 끊임없는 비방에 대해서는 “강성노조, 좌파노조가 사천에까지 쫓아내려와 없는 사실을 왜곡, 선동해서 김 전 사장을 끌어내리려 하고 있다”며 “MBC 사장을 그만두고 자연인이 된 김재철 사장이 고향인 사천에 내려와 자신의 열정을 고향을 위해 불태우겠다는데 일부 지방언론들과 공조한 언론노조가 음해와 선동, 왜곡을 자행하는 이유가 뭐냐? 바로 이런 것에 분노한 나머지 이 자리에 서게 됐다”고 밝혔다.
MBC 사장직에서 물러난 이후에도 고향에 봉사한다는 각오로 선거에 출마하겠다는 김 전 사장에 대해 스토커처럼 따라다니는 노조의 행태를 지적한 것이다.
토크콘서트에서 발언하는 양영태 회장
또한 양 회장은 2008년 방송돼 사회적으로 큰 파문을 낳았던 PD수첩 '광우병 편'을 언급하며 “김대중, 노무현 정권 동안 권력에 편승하여 힘을 비축했던 MBC 강성노조 소속 제작진이 미국산 소고기를 먹으면 광우병에 걸린다는 방송을 내보내 온 나라를 1년여간 무법천지로 만들었다”면서 “이명박 정권 1년을 그대로 뭉개버려 국정수행에 차질을 빚게 만든 것이 바로 MBC PD수첩이었고, 그 제작진들이 바로 강성 MBC 노조원이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양 회장은 “김재철 사장의 가장 큰 업적은 바로 이런 거짓 선동과 왜곡을 남발하는 노조에 맞서 대한민국 체제를 수호한 점”이라고 강조하면서, 언론노조 측이 사천까지 쫓아와 김 전 사장을 향한 비난을 멈추지 않는 이유에 대해 “좌파일색의 강성, 강경 노조에 있어 노조와의 타협을 거부한 김재철 사장은 가장 두려운 인물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박정희 전 대통령 가족 치과 주치의를 지낸 양영태 박사의 박 대통령과의 인연
대령연합회 사무총장 및 국민행동본부 부본부장을 역임하고 자유언론인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양 회장은 현재 치과 병원장이자 故 박정희 대통령 가족 치과 주치의를 지냈다.
작년 동아일보는 <박근혜 정부를 움직이는 77인>이라는 기사를 통해 양 회장을 박정희 전 대통령 일가 담당 치과 주치의를 지낸 '박근혜 대통령 1기 사람들'로 소개한 바 있다. 양 회장은 또 언론이 꼽은 ‘인맥왕’으로 각계각층 사람들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
지상파 방송 및 종편 등 다양한 방송에서 시사평론가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양 회장은 특히 박정희 전 대통령 가족과의 인연이 깊다. 양 회장은 MBN 등 방송 출연을 통해 박정희 전 대통령 가족 주치의를 맡게 된 계기와 박 전 대통령을 가까이 본 소감, 그리고 현 박근혜 대통령과의 남다른 인연 등을 소개해 시청자들의 큰 주목을 받기도 했다.
양 회장은 故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김재규 관련 주제로 출연한 한 방송에서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얘기했다’에서 니체가 초인을 얘기했듯, 저는 10·26을 초인이 사라진(별이 진)날로 표현하고 싶다”며 “가난과 혼란, 전쟁의 위협 등 밥도 제대로 못 먹는 보릿고개의 고통 속에 희망 없는 나라를 기적의 나라, 고도성장의 나라로 전환시켜준 박정희 전 대통령 시해사건은 정말이지 충격적인 분노의 날, 혹은 슬픔의 날로 저는 기억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치의학 박사인 양 회장은 특히 박근혜 대통령이 대선에서 승리한 직후 한 방송에 출연해서는 치아 치료를 담당했던 자신의 경험을 소개하며 “박 당선자의 구강형태를 보면 박 전 대통령의 치아와 유사한 점을 볼 수 있었다. 치료를 가끔 했어도 충치 치료와 사랑니 제거 외에 치아에 큰 이상은 없었다”면서 “준칙을 잘 지키고 치아를 깔끔하게 잘 관리했다”고 당시 기억을 회상했다. 특히 “박 당선인은 남을 배려하는 마음이 깊었다”며 “당시 마취가 덜 된 상태를 알고 (내가) 무척 당황하고 두려운 마음도 들었지만, 오히려 거꾸로 ‘힘드셨죠’라고 배려하는 모습이 감동 깊었다” 등의 소감을 밝힌 바 있다.
한편, 김재철 전 사장의 출판기념회에는 1,500여명이 인원이 참석하는 등 큰 성황을 이뤘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이명박 전 대통령,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 김무성 의원, 여상규 의원을 비롯해 최상화 청와대 춘추관장이 축전을 보내 김 전 사장의 출판기념회를 축하했다.
또한 김문수 경기도지사, 허남식 부산시장, 정우택 새누리당 최고위원, 나경원 한국스페셜올림픽위원회장, 강동석 전 건설교통부 장관, 신영균 전 국회의원, 구상찬 상해한국총영사가 영상 메시지를 통해 축하인사를 보내왔다.
POLIVIEW(폴리뷰) 소훈영 기자 firewinezer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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