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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2월 20일 화요일

박영선은 만나도 되고 이완영은 왜 안되나

박영선은 만나도 되고 이완영은 왜 안되나
여·야 의원이 증인을 만났음에도 언론이 여당 의원만을 문제삼는 것은 정당하지 못하다. 편파보도와 여론조작의 냄새가 짙다.
문무대왕(회원)   필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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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속변침 -거꾸로 쓴 세월호 전복·침몰·구조 보고서 名言 속 名言

 Jtbc가 보도한 태블릿PC가 탄핵재판과 국정조사 특위에서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새누리당 국조 특위위원인 이완영 의원이 'K스포츠재단'의 정동춘 전 이사장을 의원회관에서 만난 것에 대해 민주당은 '위증교사' 혐의가 있다고 주장하고 언론도 크게 보도하고 있다.
 
  문제의 태블릿PC 출처에 대해 위증교사를 했다는 것이다. 이완영 의원과 이만희 의원은 이를 강력 부인하고 국조특위 자료수집 차원에서 증인들을 만났을 뿐 위증교사는 절대로 하지 않았고 의원직을 걸고 맹세한다고 밝혔다.
 
  민주당 국조특위 위원인 박영선 의원도 지난12일 여의도 모 한정식 식당에서 태블릿PC출처의 핵심인물로 의심을 받고 있는 고영태 증인을 만났다고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박 의원은 "고 씨와 만난 건 사실이지만 12일 만남은 노승일 K스포츠부장이 제보한 녹취록 확인차 노 부장과 고영태를 만난 것"이라고 밝혔다. 박영선과 이완영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박영선은 한정식 식당의 은밀한 곳에서 비밀리에 고영태와 노승일을 만났고 이완영은 공개된 장소에서 여러 사람이 함께 만나 대화를 나눈 차이가 있을 뿐이다. 은밀한 장소와 공개돤 장소에서 나눌 수 있는 대화란 과연 어떤 것일까 궁금하다.
 
  박의원이 12일 고영태를 만난 뒤 13일에 고영태가 모 언론에서 이완영 의원을 공격하는 인터뷰를 했다. 이처럼 여·야 의원이 증인을 만났음에도 박영선 의원에 대해서는 문제를 삼지 않고 유독 이완영 의원과 이만희 의원만을 문제삼는 것은 정당하지 못하다. 편파보도와 여론조작의 냄새가 짙다.
 
  태블릿PC의 존재를 최초로 보도한 Jtbc의 오락가락하는 보도에 대해 시민의 항의가 차량돌진이란 현실로 나타났다. 국제신문은 20일자 사회면 3단으로 'Jtbc에 해병대복장남성트럭몰고 돌진'이란 기사를 게재했다. 19일 오후 7시25분께 서울 마포구 상암동 Jtbc사옥 1층정문을 향해 해병대 군복을 입은 천안의 김 씨(45)가 1.5톤 트럭을 몰고 돌진했다. 김씨는 태블릿 PC로 국민이 고충을 겪는 등 세상이 시끄럽다는 이유로 이렇게 한 것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문제의 태블릿PC는 명명백백하게 특검이 사실관계를 밝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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