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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2월 12일 금요일

폐쇄를 반대하는 자들의 거짓과 위선

폐쇄를 반대하는 자들의 거짓과 위선
남측의 일부 기업들이 이 날강도 김정은과 영합하여 북측 근로자들의 임금 착취에 가세하고 있는 현장이 바로 개성공단이 아닌가!
證人(회원)   필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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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 최고의 선물! <명언 속 명언>

 개성공단 입주업체 대표들이 정부의 개성공단 폐쇄에 대해 '수용할 수 없다'며 항의에 나섰다. 그 태도에서 우리 정부에 대한 적개심 같은 것을 느끼게 된다. 소문처럼 개성공단 근로자가 쵸코파이 때문에 남측에 동화되는 게 아니라 이제 보니 개성공단 업주들이 임금착취에 맛들여 북측에 동화되어 가는 느낌이다.

 이들은 개성공단에 입주할 때부터 어느 정도 사업안전성에 대한 우려를 했을 것이다. 입주 후에도 북측에 의해 가동이 중단되거나 무력 도발 등으로 조마조마한 경우를 여러 번 경험해 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그 곳에서 사업을 영위해 왔다는 것은 나름대로 대비책을 세웠거나 위험을 감수하겠다는 의지가 있었을 것이다. 우리 정부나 그 누구의 책임으로 돌리기는 어렵다.

 알려진 바로는 전액 달러로 지급되는 개성공단 북측 근로자의 한 달 평균 임금은 기본급과 잔업수당 등을 합쳐 한화로 환산했을 때 약 20만 원쯤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돈은 북 당국에서 모두 받아가서 약 45%는 제세금 형태로 떼고 55% 정도를 북측 화폐로 바꿔 환급해 준다고 한다. 그런데 이 환급액은 당초 받은 달러 대비 실구매력은 5%정도밖에 안된다고 한다. 이쯤 되면 날강도가 따로 없다. 김정은이 바로 날강도다.

 이런 현실을 놓고 볼 때 남측의 일부 기업들이 이 날강도 김정은과 영합하여 북측 근로자들의 임금 착취에 가세하고 있는 현장이 바로 개성공단이 아닌가! 한노총은 광화문에서 쇠파이프로 시위를 벌일 게 아니라 전태일 동상을 앞에 세우고 여기 개성공단에 가서 시위를 벌여야 마땅할 것이다. 이런 현실을 외면하고 개성공단을 남북화해의 상징이라고 찬양하며 폐쇄를 반대하는 야당과 각종 좌익단체들은 모두가 거짓과 위선으로 가득찬 惡의 집단으로 볼 수밖에 없을 것 같다. 참으로 더러운 군상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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