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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1월 15일 목요일

나훈아 “저는 (평양에서) 간섭받기보다는 서울에서 공연을 하는 걸로 결정을 했습니다”

나훈아 “저는 (평양에서) 간섭받기보다는 서울에서 공연을 하는 걸로 결정을 했습니다”
2003년 9월28일 올림픽공원 콘서트 중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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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출처: 유튜브 the rightTV
(2003년 9월28일 올림픽공원 콘서트 중 멘트 녹취)
여러분, 원래 이 공연이 평양에서 하기로 되어 있었던 공연입니다. 그런데 이 공연이 오늘 서울 평화의 문 앞에서 하고 있습니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다 할 수는 없습니다만,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이 공연이 누구의 제재를 받고 누가 이래라저래라 하는 간섭을 받고는 이런 공연은 절대 하기가 힘듭니다. 그래서 저는 간섭을 받기보다는 서울에서 공연을 하는 걸로 결정을 했습니다.
(관객 환호 함성)
여러분, 얼마 전에 남쪽 북쪽 이산가족이 만나는 거 뉴스를 보고 아마 마음 아프시고 속상하시고 하신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우리 이산가족이 천만이 넘는답니다. 억지로, 좀 봐주는듯이 해서 한 몇백 명 만나게 해주는데… 일 년에 천 명이라고 봅시다. 천만 명이 만나려면 만 년을 기다려야 됩니다.
(관객 환호 함성)
남쪽 북쪽 할 거 없이 정신차려야 합니다.
(코러스: '우리의 소원은 통일' 합창)
시끄럽다. 저는 이 노래를 제일 싫어합니다. 4분의 3박자, 느려터져가지고 한두 소절만 들으면 눈물이 나려고 그러고. 이 노래 부를 때 여러분 보셨습니까?  손잡고 그저 울고 앉았어. '우리의 소원은 통일, 꿈에도 소원은 통일' 언제 통일합니까? 통일의 노래는 힘이 있어야 되고 빠른 템포에 힘이 있어야 합니다.
갑니다. 여러분 도와주십시오.
(코러스/관객: '통일 쾌지나 칭칭 나네' 합창)
이렇게 '쾌지나 칭칭 나네' 해가지고는 북쪽이 안들리니까, 북쪽이 들리게 크게, 왜냐면 같이 정신차려야 되니까.
다시 한번 갑니다!  쾌지나 칭칭 나네
어쨌든 해야 돼 쾌지나 칭칭 나네
빠르면 더 좋아  쾌지나 칭칭 나네
언젠가는 해야 해  쾌지나 칭칭 나네
쾌지나 칭칭 나네
우리는 해야 돼 쾌지나 칭칭 나네
빠르면 더 좋아 쾌지나 칭칭 나네
제주도도 우리 섬 쾌지나 칭칭 나네
독도도 우리 섬 쾌지나 칭칭 나네
금강산도 우리 산 쾌지나 칭칭 나네
백두산도 우리 산 쾌지나 칭칭 나네
쾌지나 칭칭 나네
서울도 우리 땅 쾌지나 칭칭 나네
평양도 우리 땅 쾌지나 칭칭 나네
쾌지나 칭칭 나네
우리 모두 통일하자 쾌지나 칭칭 나네
아버지 때문에 통일하자 쾌지나 칭칭 나네
쾌지나 칭칭 나네
자꾸만 통일하자 쾌지나 칭칭 나네
자꾸만 칭칭나네
쾌지나 칭칭 나네 쾌지나 칭칭 나네
언제 해도 해야 되는 통일입니다.
빠르면 빠를 수록 좋고요. 우리 마음을 모아서 빨리 통일합시다.


[ 2018-11-13, 12:16 ] 조회수 : 2724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네이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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