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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5월 22일 월요일

공무원 증원(增員)은 문재인 정권의 폭탄 떠넘기기

공무원 증원(增員)은 문재인 정권의 폭탄 떠넘기기
대통령은 임기가 5년이지만 9급 공무원의 임기는 50년이라고 한다. 국민 세금으로 일자리 만들 바에야 박근혜 대통령은 300만 개도 만들 수 있었다
부산386(회원)     필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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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흔히 하는 말로 대통령은 임기가 5년이지만 9급 공무원은 임기가 50년이라고 한다. 공무원 중에 제일 높은 대통령은 임기가 5년밖에 안되지만, 9급 공무원 시험에 한 번 합격하면 정년(2023년부터 65세)까지 임기를 보장받고, 죽을 때까지 공무원 연금으로 노후를 보장받는데, 그 모든 비용은 국민의 세금으로 충당된다. 공무원으로 뽑힌 다음날부터 죽는 날까지의 인생을 국민세금으로 보장받으니 임기가 50년이 아니라 그보다 더 될 수도 있을 것이다.
 
  5년 임기의 대통령이 자기 마음대로 공무원 수를 늘리는 것은 다음 대통령에게 그 부담을 떠넘겨 재정정책과 경제정책에 대한 운신의 폭을 制約할 것이다. 다음 정권에게 두고두고 폭탄을 떠넘기는 짓이고, 세대를 뛰어 넘는 또다른 형태의 알박기다. 아무리 대통령이라지만, 다음 정권에 두고두고 짐이 될 이런 정책을 자기 맘대로 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이기적인 獨善이고 無責任이다.
 
  소방공무원을 증원하겠다고 하는데, 왜 소방공무원이 부족한가? 민간이 해도 되는 일을 利權에 대한 욕심을 버리지 못해 자신들이 다 하겠다고 하니까 사람이 부족한 것 아닌가?
 
  예방업무, 소방검사 업무는 화재보험회사나 자격있는 民間업자에 맡기고 자신들은 불 끄는 일만 하면 왜 사람이 부족하겠는가? 차라리 그렇게 하는 것이 양질의 民間 일자리를 늘리고 공무원은 더 늘리지 않아도 되니 一石二鳥 아닌가?
 
  교사를 더 뽑겠다고 하는데, 지금 저출산에 교원수급이 장기적으로 심각한 공급과잉 상태라는데 더 뽑아서 어쩌겠다는 건지 이해가 안된다.
 
  오후 5시30분에 동사무에 인감 떼러 가니까 두 사람 일하고 있고, 나머지 대여섯 명은 뒤에 서서 잡담하고 있더라. (6시 칼퇴근하는 직업군이 공무원밖에 더 있나?)
 
  있는 공무원 줄여도 나라 돌아가는데 아무 지장 없다. 근데 공공 일자리 81만 개를 만들겠다니 이해가 안간다. 5년 임기의 대통령은 자김 맘대로 그렇게 할 권한이 없다. 그렇게 일자리 국민세금으로 만들 바에야 박근혜 대통령은 300만 개도 만들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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