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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4월 30일 일요일

조원진 후보에게 고함

조원진 후보에게 고함
최재규 (36.39.***.***)   |   2017.05.01  00:00 (조회 :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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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이 채 열흘 정도 밖에 남아 있지 않은 요즈음의 대한민국의 군상들에선 안타까움을 넘은 처연함이 묻어 납니다.
전쟁의 희뿌연 연막이 스멀스멀 피어 오르고 있는데도 대한민국의 대통령을 하겠다는 자들 중에 여론조사
1, 2위의 문재인과 안철수는 전혀 진짜안보에 대하여 말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안보를 걱정하고 요구하는 국민들의 목소리를 무시하고 외면하면서 자신들의 대권가도에 걸림돌로
작용할 것만을 우려하면서 좌편향된 언론환경에서 국민들을 향해 언론플레이를 이어 가고 있습니다.
한 마디로, 안보는 걱정이 없다고 합니다.
과연 그럴까요? 심각하게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미국, 일본등 서방세계 언론들에선 한반도의 안보 상황이 심상치 않음을 계속해서 경고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사태의 당사자인 우리만 이상하리만치 조용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마치 지금의 한반도의 평화가 영원 할 것 처럼 국민들도, 정치인들도 모두 사기탄핵으로 성립된
대선 놀음에 빠져 하릴없이 세월을 보내고 있습니다.
주인공인 대한민국은 뒷짐 진 채 강 건너 불구경 하듯, 남의 일인 양 바라 보다가
막상 사태가 터지면 그 땐 어찌 할까요?
국민들의 대다수는 급변 사태에 대한 비상 행동 요령을 알지 못합니다. 아니, 관심조차 없습니다.
수십만의 목숨이 왔다갔다 하는 판국에 그저 나에게 북괴의 미사일이 떨어지지 않기만을 바라는
요행수에 기대 앉아 있어야 하는 현실이 참으로 기가 막힙니다.
다행히 미국의 강력한 경고로 북한의 핵도발 행위를 자제 시켰다 할 지라도 언제 또 다시 위기가 이어질지는
아무도 장담 못합니다.
수년전 김대중이 "북한은 핵개발 의지도 실력도 없다"고 장담 하였지만 여지없이 깨져 버리지 않았던가요?
아니면 김대중의 그 발언은 북한의 핵 개발 시간 벌어주기용 발언 이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문재인과 박지원은 한반도 안보와 관련해서 그 때와 유사한 발언을 하고 있습니다.
보수 우파의 대국민 안보 위기론의 설파를 극력 반대하고 있습니다.


조원진 새누리당 후보에게 애끓는 마음으로 부탁합니다.


제발 자유한국당 홍준표후보 지지 선언하시고 후보직에서  사퇴해 주십시오.
조원진 후보 및 새누리당 분들 모두의 나라를 위한 우국충정심을 잘 이해하고 있고 
그 마음에 경의를 표합니다.


그러나 애국 보수우파 국민들은, 이렇게 갈라져 서로에게 험한 말을 쏟아내며 갈등하고 반목하는 모습으로 인하여
안타까움과 어쩌지 못함에 분노가 치밀어 오르기도 합니다.


애초에 사기탄핵으로 시작된 태극기 집회는 약간의 잡음은 있었지만 대체로 질서정연한 단일대오를 형성하고
투쟁했다고 생각합니다.
박근혜대통령 탄핵의 부당성을 외치는 것과 대한민국 정통성과 정체성에 대한 도전에 저항하는
두개의 명분이 같은 비중으로, 때로는 합쳐지기도 나눠지기도 하면서 비교적 잘 유지가 되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그 두개의 명분이 서로 나눠져서
한 쪽은 새누리당으로 결집하여 박근혜대통령 사기탄핵의 부당성 알리기와 명예회복에 방점을 두고 있고
다른 한 쪽은 자유한국당으로 모여 대한민국 정체성 지키기에 더 중점을 두는 모양새가 되었습니다.
분명히 두 명분 모두 대단히 중요하고 어느 한 쪽을 소홀히 할 수 없는 문제임엔 틀림이 없습니다.
그래서 고민하고 또 고민하는 것은 비단 저 뿐만은 아닐 것입니다.


얼마전 한국경제신문에선 박근혜대통령의 수감중 건강에 관한 기사가 났었습니다.
원래 좋지 않은 위의 상태에다가 강도높은 검찰조사로 인한 극심한 스트레스 때문에
식사를 제대로 하지 못하고 거의 남기므로 모습이 많이 초췌해 져서 거의 중환자 수준이라는 보도 입니다.
또한 일본 산케이 신문에선 박근혜대통령이 단식투쟁 중이라는 보도도 있었습니다.
그런 뉴스를 듣는 저로서는 지켜드리지 못한 미안한 마음에 한 없이 미어지는 가슴을 어쩌지 못하겠습니다.
어떻게든 박근혜대통령을 석방시켜서 치료를 받게 하고 반드시 명예회복을 시켜드려야 한다는 마음 뿐입니다.


그래서 결심했습니다.
홍준표 후보에게 투표하기로... 저의 한 표는 그저 한 표에 불과할지 모릅니다.
그러나 그 한 표에는 수 많은 태극국민들의 염원이 담겨 있다고 생각 합니다.


저의 이 갈등의 해결 방법은,
앞으로 대한민국에서 벌어지는 사건의 시간표대로 움직이는 것입니다.


첫째,
먼저 눈앞에 다가 온것이 대선입니다. 대선은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지키는 무엇보다 중요한 일입니다.
그래서 가능성이 1%라도 높은 홍준표 후보에게 투표 하자는 것입니다.
둘째,
박근혜대통령의 명예회복 입니다.
바로 이문제를 제대로 해결하기 위해서도 홍준표 후보에게 투표 하자는 것입니다.
만약 홍준표후보가 대통령이 되고도 이 문제를 제대로 해결하지 않는다면 그 땐 그를 향해 목숨 걸고 투쟁 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저는 탄핵의 부당함과 끝까지 싸우기 위해 우종창기자님의 헌법재판관들의 고발의 대열에 동참하였고
또한 대선이 끝난 후엔 새누리당에 입당하여 박근혜대통령의 명예회복과
새로운 보수정당의 가치를 위해 노력 할 것입니다.


조원진 후보께서는 애초에 말씀 하셨듯이 대통령직을 하겠다는 생각은 크지 않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초심대로 홍준표 후보 지지 선언하시고 사퇴하심이 옳다고 사료됩니다.
그것이 더 큰 대의를 지킴과 동시에 조원진 후보의 명예도 지키는 길입니다.


대한민국은 영원해야 하며 그 어떤 도전으로 부터도 키켜내야 하는 소중한 나의 조국입니다.
부디 심모원려 하여 대한민국 역사의 영웅이 되시길 절규하는 마음으로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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