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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0월 15일 토요일

백남기 사망은 가족들도 범인이었다비바람)

작성일 : 16-10-04 01:50
백남기 사망은 가족들도 범인이었다비바람)
 글쓴이 : 비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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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기의 사망 원인을 놓고 논란이 커지자 서울대병원 특별위원회와 당시 주치의를 맡았던 백선하 서울대 교수가 해명을 하고 나섰다. 서울대병원 특별위원회의 발표에 따르면 '병사'로 표기된 백남기의 사망진단서는 아무 문제가 없다는 결론이었다.



백남기의 사망 원인이 '병사'로 기록된 이유는 백남기의 ‘머리 손상'에 대해서는 응급수술 등의 치료로 생존케 했고 수개월에 걸친 진료를 통해 고인의 상태가 어느 정도 안정된 후에, 머리 손상이 아닌 여러가지 이유에 의한 합병증으로 사망했기 때문에 병사로 판단했다는 것이다.



따라서 '외인사'라고 주장하는 가족들은 외인사를 증명하려면 부검은 피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 외인사를 주장하면서 부검을 반대하는 것은 모순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백남기가 병사로 처리될 수밖에 없었던 상황에는 백남기의 가족들도 지대한 역할을 했다.



백남기의 주치의 백선하 교수에 따르면, 백남기의 가족들이 여러 합병증에 대해 적극적인 치료를 거부한 결과 환자가 사망한만큼 외인사가 아닌 병사라고 밝혔다. 이 발표에 대해 가족들이 변명이라고 반박하자 백선하 교수는 백남기에게 "체외투석을 통한 적극적인 치료가 시행되었다면 백남기의 사망은 발생하지 않았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결국 백남기는 병원에서 살릴 수 있었는데 가족들이 연명치료라며 거부하는 바람에 백남기는 사망에 이르렀던 것이다. 그런데 이제와서 가족들이 외인사라고 주장하는 것은 비도덕적이고 패륜적이다. 가족들이 주장하는 그 '외인'이야말로 바로 자기 자신들의 패륜이 아니었던가.



김세의 기자는 SNS에서 백남기 딸들의 행태에 대해 '사실상 아버지를 안락사 시킨 셈"이라고 비판했다. 더욱이 아버지가 사망 시기가 정해진 상황에서 해외여행지 발리로 놀러간 것을 꼬집으며 "납득하기 어려울 정도로 매정한 딸"이라 비꼬면서 이념은 피보다 진하다는 말도 덧붙였다.



백남기는 경찰의 물대포에 사망한 것이 아니라 '빨간 우비'의 타격에 의한 사망이 확실시 되고 있다. 백남기는 폭력데모를 꿈꾸는 자들에 의한 기획살인의 소모품이었다. 백남기가 폭동의 제단에 제물로 바쳐지는 것에는 백남기의 딸들도 일조하고 나선 셈이다. 그래 놓고 발리로 놀러가다니. 이만하면 백남기의 딸들도 더민당의 비례대표로서 손색이 없을 정도다.



백남기의 딸들은 아버지의 영전에 엎드려 울었을까. 아버지의 연명치료를 거부하고 사망에 이르게 해놓고 외인사라고 주장하는 것은 아버지의 죽음을 더럽히는 것이다. 외인사라고 믿는다면 부검을 수용할 것이요, 부검을 수용하지 못할 것이라면 외인사라는 황당한 주장은 집어치우고, 아버지 영전에 엎드려 진정으로 눈물을 흘러보는 것은 어떨까.







비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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