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 사면은 성완종 게이트의 근본문제 |
장기표 원장, "성완종은 노무현 정권에 더 로비" |
노무현 정권에서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두 번 사면이 논란거리다. 성완종 전 회장이 ‘노무현 정권 당시에 두 번 사면(赦免)된 것’에 대해 2002~2008년 경남기업의 재무담당 임원이었던 전모(50)씨는 16일 “성완종 전 회장은 정권이 바뀔 때마다 늘 여당(與黨)에 줄 서는 분이었죠. 단순히 로비를 한다고 사면을 해줬겠느냐. 성 전 회장의 성격상 당시 여당 인사들과 꾸준히 친분을 유지했기 때문에 ‘어필(appeal)’이 됐던 것 아니겠느냐”라는 말을 했다고 조선닷컴이 18일 전했다. 전씨는 또 “노무현 정부 당시 큰 자금을 만들어 준 적은 없지만, 행적을 보면 자꾸 오해를 살 만한 경우가 있었다”며 “당시 여당 정치인들과 친하게 잘 어울렸던 것”이라는 말을 했다고 조선닷컴은 전했다. “전씨는 당시 경남기업의 자금 흐름을 가장 잘 알고 있는 핵심 인물로 성 전 회장의 ‘금고지기’로 알려진 한장섭 부사장(재무본부장)의 전임자”라며 조선닷컴은 “검찰은 지난 15일 성 전 회장 측근들의 자택 등을 압수 수색했는데 6년 전 퇴직한 전씨가 그 대상에 포함된 것을 두고 노무현 정부 때 성 전 회장의 비자금 문제까지 수사를 확대하려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며 “전씨는 2002년 지방선거 당시 자민련에 불법 정치자금 16억원을 갖다준 혐의로 성 전 회장과 함께 기소된 적이 있다”고 보도했다. 당시 성완종에 대한 전씨의 “개인 돈과 회사 돈을 별로 구분하지 않는 분이었다. 봉급은 집에서 생활비로 쓰고 용돈은 회사에서 타 쓰고 그랬다”는 증언도 조선닷컴은 전했다. “成, 늘 여당에 줄 서는 사람… 赦免 그냥 받았겠나”라는 조선닷컴의 기사에 노무현정권의 두번 사면과 박근혜 정부의 로비불통을 지적했다. 한 네티즌(any****)은 “참여정부 때부터 파봐라! 지금의 여당보다 더 구린 것이 나올 것이다. 벌써 구린내가 풍기는 것 같은데... 문재인과 새민연 패거리들이 처음엔 난리를 치더니 왜 갑자기 쪼그라들었겠나? 찔리는 데가 많이 있으니 그렇겠지”라고 했고, 다른 네티즌((luca****)은 “돈 받고 들어주면 댓가성, 안 들어주면 앙갚음. 박근혜정부에서는 그동안 그 인간이 누려왔던 댓가성이 안 통하니 앙갚음으로 표출한 것 아닌가”라고 했고, 또 다른 네티즌(r****)은 “노무현 문재인은 부정, 비리에는 어디 한군데 안 끼는 경우가 없구나. 도대체 국가를 운영한 거야 사기업을 운영한 거야? 많이 남겨 드셨겠어?”라고 했다. 장기표 신문명정책연구원장은 18일 MBN에 출연하여 “성완종씨는 굉장히 잘못된 사람이라고 하는 것도 규정되어야 한다. 그는 대한민국 정치를 혼탁하게 만들었다. 성완종씨는 기업가로서 역할을 잘해야 했었다. 성완종 경우에는 정의감이 없다”며 “기업경영을 잘 하는 게 우리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것이지, 장학금 몇푼 줬다는 게 별로 잘하는 게 아니다”라는 취지의 주장을 했다. 장기표 대표는 “여야 간에 똑 같다. 저는 조사 안 해봐도 아는데, 성완용씨가 가장 돈 많이 갖다준 데는 노무현 정권과 이명박 정권인 거 다 안다. 문재인 같은 경우에 두 번째 사면이 잘못 됐다”며 “문재인 씨는 대표할 자격도 없고, 문재인 같은 사람이 대통령이 되면 큰 일이 난다. 이완구 총리를 두고 왈가왈부 하는 것은 본말이 전도된 것”이라는 취지의 주장을 했다. 이날 MBN에 출연한 이범관 변호사는 “성완종 게이트는 태생적으로 여러 정권과 관련이 있다. 성완종은 그렇게 살아온 사람이다. 특별사면서부터 이게 잉태를 더하기 시작한 것이다. 특별사면이 없었다면, 성완종은 정치권에서 활동할 수 없다고요. 노무현 정권 아닙니까? 노무현 정권의 민정수석하고 비서실장하고 대표하는 사람이 다른 데 핑계를 되고 있으니”라며 “이완구 국무총리가 돈 안 먹었다며 다른 것을 부인하다가 스탭이 꼬여서 덫에 걸렸다”고 했다. 이범관 변호사가 “문재인 대표도 파고 들어가면 덫에 걸립니다. 부탁받으면 다 해줍니까”라고 하자 장기표 원장은 “전해철 의원이 ‘전 정권에서 이명박 정권에 책임이 있다’고 말한 것은 기본적으로 자질이 안된 사람”이라는 취지의 주장을 했다. [조영환 편집인: http://allinkorea.net/] |
기사입력: 2015/04/18 [21:17] 최종편집: ⓒ allinkorea.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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