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북토크쇼' 주인공 신은미 경찰에 출두 |
네티즌, 신은미 띄운 통일부 관계자 처벌하라 |
재미교포 신은미(53)씨가 14일 오후 3시쯤 서울지방경찰청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면서 소위 ‘종북 토크콘서트’의 정당성을 강하게 주장하자, 네티즌들은 격하게 반발했다. 신은미씨는 “북녘 동포들의 삶을 보고 온 것, 여행을 통해 보고 온 모습들을 와서 얘기해 달라고 해서 종편 채널에도 전화 인터뷰를 하고, 통일부에 초청돼 다큐도 찍었다. 왜 이번만 ‘종북 토크콘서트’라는 이름이 붙여졌는지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다”고 주장했고, 신씨의 변호인도 “신씨가 토크콘서트에서 했던 대부분 발언은 책, 언론 기사, 기존 강연에 대부분 등장했던 내용이다. 대부분 문제 없는 것으로 검증된 것이기 때문에 국가보안법이 적용될 여지는 없다고 생각하고 무혐의 처분을 확신한다”는 주장을 했다고 뉴스1은 전했다. 탈북 여성들이 제안한 ‘끝장토론’에 관해 신은미는 “제가 보고 온 북한이 북한의 전부라고 말한 적 없고 탈북자들이 힘들게 살다 온 곳도 북한이 맞다. 탈북자가 살다 온 북한과 제가 보고 온 북한을 의논하면서 평화로운 토론을 한다면 응할 생각이 있지만, 어떤 북한이 진짜 북한이냐를 놓고 토론을 하면 분쟁만 생기고 다툼만 생길 뿐”이라고 토론을 거부하면서, “좋은 관계가 되기까지 전에는 남북을 오가며 오작교 역할을 하는 것이 해외동포로서 가진 서글픈 특권이자 사명”이라며, 재차 방북할 뜻도 신은미씨는 밝혔다고 뉴스1은 전했다. 이런 신은미씨의 주장을 이날 방송이 생중계하여, 국민들의 분노를 일으키기도 했다. 한 목욕탕의 이용객들은 신은미의 주장을 생방송하는 YTN을 비난했다. ‘경찰 출두’에 대해 “해외 동포들은 외국에 떨어져 살고 있지만 눈과 귀, 가슴을 모국을 향해 열어놓고 있는데 모국을 사랑하다가 배신당하는 심정이 든다”는 주장을 했다며 뉴스1은 “수사에 기꺼이 응하면서 잘못된 부분을 밝히고 뒤틀어진 부분을 잡아서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동포들의) 상처를 해소하는 데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주장을 했다고 전했다. 뉴스1은 “황씨는 2011년부터 최근까지 인터넷 방송인 ‘주권방송’을 통해 ‘북한의 젊은 지도자가 기대가 된다’라고 발언하는 등 북한의 체제를 옹호하고 미화한 혐의(국가보안법 고무찬양 등)를 받고 있다”며 “경찰은 지난 11일 이와 관련해 서울 종로구 교남동의 6·15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 우이동 자택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신씨는 민주노동당 부대변인 출신의 황선씨와 함께 지난 달 19일 서울 조계사 경내에서 열린 ‘토크콘서트’에서 북한의 3대 세습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북한을 찬양하는 듯한 발언을 해 보수 시민단체로부터 고발을 당했다”며 뉴스1은 “서울지방청 보안수사대는 지난 11일과 12일 2차례에 걸쳐 신씨에 대해 소환을 통보했으나 응하지 않았다며 신씨의 출국을 20일까지 정지했다”며 “하지만 신씨 측 변호인은 경찰이 직접 출석요구서를 전달하지 않았던 것일 뿐이라고 주장하며 지난 11일 오후 담당 수사관과 협의해 14일 오후 경찰에 출석해 조사받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날 경찰에 출석하면서 신은미씨는 언론의 조명을 받는 것이 신난 듯이 열심히 자신의 주장을 펴기도 했다. <신은미 “통일부 초청으로 다큐도…왜 이제와 ‘종북’ 딱지냐”>라는 뉴스1의 기사에 네티즌들은 통일, 민주, 인권의 명분으로 일방적으로 북한을 찬양하는 패거리를 비난했다. 한 네티즌(annalindberg777)은 “자꾸 우리의 소원은 무조건 통일이라는 헛소리를 해대니 이런 일이 벌어진다.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 아니다! 우리의 소원은 김씨왕족들의 척살이요, 북조선 인민들의 해방이다! 김씨왕족들이 죽지 않고 살아서 어떤 방식이던 권력을 유지하는 형태의 통일이라면, 안 하니만 못하다”고 했고, 다른 네티즌(photo260)은 “왜 이제 와서 종북딱지냐고?”며 “법망을 교묘히 피해 북의 젊은 지도자가 기대된다느니 하고 김정일 애창곡을 불러대 북을 찬양한 죄를 모른단 말인가?”라고 했고, 또 다른 네티즌(당뇨119)은 “국가보안법대로 처벌해야 한다”고 했다. 또 한 동아닷컴의 네티즌(고우한)은 “통일부가 그 짓거리 했다면, 이 인간 이렇게 방종할 빌미를 줬네, 그간 통일부는 이 인간 성향도 전혀 몰랐다는 말인가? 하여튼 문제 많은 통일부, 관련 직원 문책해야 한다”고 했고, 다른 네티즌(daesan7007)은 “신은미가 하는 짓을 상고해보면 종북을 넘어 북한의 지령 하에 움직이는 간첩이 틀림없는 것 같다. 경찰은 이점을 집중 수사하여 그의 죄상을 만천하에 드러내놔야 할 것이다. 아니면 미국시민권자가 많은 국민이 반대하는 콘서트를 기를 쓰고 하지는 않았을 것”이라 했고, 또 다른 네티즌(박물관전시용)은 “김대중.노무현.이정희.이석기.황선.신은미. 이런 인간들을 보고도 등에 식은 땀이 나지 않으면 그것이 안전불감증”이라 했다. 그리고 한 네티즌(jk38699)은 “시방 김노시절인 줄 아는구나? 북괴 찬양이나 하고, 니가 사랑한 조국은 북괴 같은데, 배신은 니가 먼저 한 것 아니냐?”라고 반문했고, 다른 네티즌(haho339)은 “(신은미가) 이북벌게지역이 좋다며 허위선전하며, 대한민국 후방지역을 교란시키면서”라며 “대한민국은 신은미, 황선 역적이 허위선전 강연하게 동참하며 동조한 야당 새정치민주연합, 종북통진당, 불법시민단체, 박지원 문재인 안철수 박원순 추종 연관자들을 특검하여 법처벌하라”고 주장했고, 또 다른 네티즌(쫌생이)은 “널더러 누가 통일 도와 달랬나”라며 “너 할일은 딱 북에 가서 죽사발 들고 추위에 지쳐 쓰러질 일만 남았다”고 비난했다. [허우 올인코리아 기자: hursuaby1@hanmail.net/] |
기사입력: 2014/12/14 [19:28] 최종편집: ⓒ allinkorea.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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