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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9월 27일 토요일

국회의장은 야당의 도우미가 되지 마라

국회의장은 야당의 도우미가 되지 마라
국회의장이 '식물국회' 연명시키는 망국행각?
종북좌익척결단


국회의장은 좌익야당의 숨겨둔 도우미처럼 국회운영 하지 마라

정의화 국회의장이 26일 직권으로 국회 본회의를 열고도 “본회의를 며칠 미뤄 달라는 새정치민주연합 지도부의 요청에 따른 것”이라는 변명을 하면서, 90개 법률/안건 등을 처리하지 않았다. 체감 경제가 IMF사태 당시보다 더 나쁘다는 오늘날, 정의화 의장의 이런 우유부단함과 국회운영과 식언은 자신과 국가와 국민을 크게 해치는 망국적 파급효과를 가질 것이다. 국회가 패륜과 반역의 아지트라는 비난이 시중에 비등한 가운데, 국회의장마저 임기응변식의 식언을 국민들에게 태연하게 연출하니, ‘국회해산’이라는 국민의 아우성이 설득력을 더해가는 것이다. 이제 운명처럼 정의화 국회의장이 국회의 정체와 존폐를 판단하는 데에 시금석이 됐다.

야당에 억지에 굴복한 듯한 정의화 국회의장의 식언과 회피는 체질적인 것처럼 보인다. 9월 4일 “추석 연휴 직후 신속하게 본회의를 열어 이미 부의 중인 법안과 안건을 처리해야 한다”, 16일 “국회를 계속 공전시키는 것은 국민의 뜻을 외면하는 것으로 보아 의사일정을 최종 결심했다”, 26일 “어려울 때일수록 무신불립(無信不立)의 참뜻을 되새겨 한 번 더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으면 한다”며 국회를 공전시킨 정의화 국회의장이 비록 “30일 다시 본회의를 소집하겠다”며 안건 처리를 밝혔으나, 그에 대한 국민의 신뢰는 바닥이 났다. 정의화 국회의장의 해괴한 정체와 요상한 역할에 관한 국민들의 의심과 회의는 이제 폭발적 상태로 강화됐다.

특히 여당까지 기만한 듯한 정의화 국회의장의 언행은 국민들이 국회를 불신하게 만드는 핵심적 요인이 될 것이다. 새민연이 어제 본회의에 불참할 것에 대비해 새누리당 지도부에 “소속 의원들의 참석을 독려해 달라”고 당부까지 해놓고, 26일 여야와 국민들 앞에서 약속한 본회의 개최와 안건 처리를 어긴 것은 국회를 내놓고 망할 집단으로 국회의장이 매도하는 꼴이다. 당 소속 의원들에게 필참을 요구해 최경환 경제부총리를 비롯해 장관직을 맡은 의원들까지 국회로 집결시켰던 새누리당 지도부는 국회의장에 의해 유명무실한 존재로 전락됐다. 여당 출신의 국회의장이 여당 지도부를 무능하게 만드는 총대를 맨 듯한 인상을 정의화 의장은 국민들에게 남겪다.

9월 15일에 본회의를 열어 법안을 처리하겠다고 공언해 놓고도 야당이 반발하자 물러선 정의화 국회의장은 이념과 신념이 없는 웰빙족의 전형적 표본이 아닌가 여겨진다. 30일 다시 한번 정의화 국회의장이 신뢰를 잃는 행동을 한다면, 그는 정치판에서 퇴출될 수도 있다. 동아일보는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이번 사태에 책임을 지겠다며 사의를 표명하기도 했으나 정작 책임질 사람은 정 의장 본인”이라고 주장했는데, 이는 국회의장에 대한 국민들의 불신과 비판을 잘 반영한 것이다. 여당 의원들이 국회의장 사퇴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제출하는 해괴한 현상은 국회의장이 연출하는 국정혼란극의 대표적 사례로 꼽힐 것이다.

이런 황당하고 몰상식한 국회운영의 원인제공자는 새민연이라고 하지만, 정의화 국회의장의 겁약함이 더 큰 비판을 받아야 할 것 같다. 세월호 특별법을 빌미로 다른 법안들의 처리와 정기국회를 거부하는 새민연의 반의회주의적 억지도 문제이지만, 이런 새민연의 거짓과 억지에 끌려가는 국회의장도 치명적 한계를 가지고 있다. 깽판 야당, 무능 여당, 식물국회, 겁약한 국회의장에 지진 국민들의 분노는 이제 한계점에 도달했다. 30일에도 본회의 개최와 안건 처리를 하지 않는다면, 정의화 국회의장의 퇴진은 필연적임을 다시 한번 상기시켜주고 싶다. 10월이 되기 전에, 국회의장은 국회선진화법의 망령을 국회에서 걷어내기 바란다.

우리는 26일 정의화 국회의장의 “며칠의 시간이 정기국회 전체의 정상화를 위한 인고의 시간이 된다면 비난은 감당하고 가겠다”는 발언을 주목한다. 세월호 특별법에 목을 건 새민연의 ‘국회 망가뜨리기’에 정의화 의장이 동조할 것인지, 아니면 새민연의 꼼수를 타파할 것인지는 30일 결판날 것 같다. 30일 국회 본회의에 새민연이 들어오지 않더라도, 국회의장은 단호해야 할 것이다. 억지와 깽판에 찌든 좌익정치꾼들에게 휘둘리는 국회의장의 모습은 국민과 역사에 의해 ‘망국노’로 낙인될 수 있다. 국회의장은 ‘국회정상화’를 갈구하는 국민의 여론을 업고, 단호하게 국회를 깽판장으로 만드는 좌익세력의 진압에 앞장서기 바란다.

2014년 9월 27일, 종북좌익척결단



기사입력: 2014/09/27 [21:25] 최종편집: ⓒ allin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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