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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5월 13일 월요일

박근혜 정부 내에 박근혜 죽이는 세력 있는가?

작성일 : 13-05-13 01:57

박근혜 정부 내에 박근혜 죽이는 세력 있는가?


글쓴이 : 지만원
조회 : 3,067 추천 : 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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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정부 내에 박근혜 죽이는 세력 있는가?
일부 보수 언론이 폭로한 것처럼 윤창중은 7시간 동안 청와대 식솔들을 떠나 문제의 여성을 성추행했는가? 아니면 단순히 허리 부분을 툭 치고 격려하며 헤어졌는가? 국민으로선 알 수 없는 일이다. 따라서 이 부분에 대해서는 아직 왈가왈부할 입장이 아니다. 문제는 왜 국가가 나서서 그를 ‘조기귀국’시켜 국가차원에서 범인(?)을 개구멍으로 도피시켰느냐 하는 점이다.
윤창중의 말로는 홍보수석 이남기가 그를 불러 그가 피소될 것임을 알려주면서 빨리 한국으로 돌아가라며 비행기 표까지 예약해주었다고 한다. 이 장면에서 홍보수석은 윤창중의 말을 부인하지만 상관으로서 부하를 불러놓고 피소사실을 알려주는 마당에 부하에게 행동지침을 명하지 않았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이남기의 언행이 심히 의심스러운 것이다.
문제의 여성은 주미 한국대사 최영진이 고용한 사람이고, 문제가 발생했을 때 가장 먼저 문제에 접근했던 사람은 최영진과 홍보수석 이남기다. 적어도 최영진과 이남기는 시간이 좀 경과하더라도 문제를 확실하게 움켜잡고 문제의 여성과 윤창중을 불러 사건의 파장을 최소화 하는 방향으로 의논하고 정말로 윤창중이 일을 저질렀다면 미 정부와 접촉하여 현장에서 떳떳하게 국가답게 해결방안을 모색했어야 했다. 대통령이 이끄는 사절단이라면 문제를 정정당당하게 앞에서 풀어야지 어찌 문제를 야기한 범인(?)을 고국으로 도피시킬 수 있는가?
이번 사건을 정정당당하게 정도로 풀었다면 적어도 이 문제가 박근혜에 커다란 상처를 주는 방향으로는 진전되지 않았을 것이다. 그런데 주미대사와 홍보수석은 문제를 악성으로 키워 박근혜에 큰 상처를 주고 있다. 그렇다면 주미대사와 홍보수석은 그들의 악역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
한 발 더 나아가 주미대사 최영진은 김대중-노무현이 키운 기분 나쁜 사람이다. 그리고 홍보수석 이남기는 전남출신에 광주 살레시오 고교를 나와 빨갱이 방송사인 SBS에서 요직을 맡았던 사람이다. 이 두 사람은 이념적 색깔이 정반대인 윤창중의 실수를 악용하여 윤창중은 물론 박근혜를 겨냥했을 수 있다. 마치 김재규가 차지철을 미워한 나머지 차지철과 박정희 대통령을 함께 묶어 살해했듯이.
이 두 사람은 문제를 조기에 축소시킬 수 있는 위치에 있었지만 역으로 문제를 크게 악성으로 키워 박근혜에 치명타를 안겨 준 사람이다. 내적이 우글거리는 이 사회에 어찌 이 두 사람을 의심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2013.5.13. 지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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