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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3월 13일 화요일

박원순표 돌고래쇼


2012년03월13일 12시04분 글자크기







박원순표 돌고래쇼





『박원순 서울시장이 12일 경기 과천 서울대공원 돌고래쇼장을 방문했다. 박 시장은 "불법포획된 돌고래를 방사하고, 동물을 학대하는 돌고래쇼를 당장 중단하라"는 동물자유연대 등 3개 시민단체의 의견을 받아들여, "제돌이(문제가 되고있는 돌고래)가 한라산 앞바다, 구럼비 앞바다에서 마음껏 헤엄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다시 말하면 자기 고향으로 제돌이는 돌아간다. 충분히 자연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방사의 과정을 거칠 것이다"는 말로, 돌고래 3마리를 방사 또는 보호조치하기로 결정했고, 돌고래쇼도 오는 19일부로 잠정 중단된다』













해양동물 중 아이큐가 가장 높다고 알려진 돌고래는, 육상동물인 원숭이類와 함께 쇼라는 형식의 '재주부림'의 대명사이기도 하다.

하여 어린아이를 포함한 남녀노소 모두로 부터 큰 사랑을 받아왔고.

하지만 합법적인 방법으로 획득(수입)된 것이 아닌 위 주장처럼 불법포획된 돌고래라면, 이를 인간의 눈요깃감을 위해 훈련시키기보다는, 제가 헤엄치던 곳으로 되돌려보냄이 마땅할 것이다.



하기에 이같은 불법포획된 돌고래에 대한 박원순 시장의 결정은 존중한다.

그러나 여기서 그쳤으면 좋았을 것을, 이것을 빌미로 또다시 오해사기 충분한 그리고 즉흥적이라고 밖에는 볼 수 없는 언행을 잇고있으니..

"한라산 앞바다, 구럼비 앞바다에서 마음껏 헤엄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

누가 봐도 현재 해군기지 건설로 감정의 격한 격돌이 있는 곳과, 구럼비라는 그들 주장의 상징물을 강조하여 언급함은, 박원순 시장 자신의 기지건설 반대 의지를 우회적으로 표하고 있음이다.

박 서울시장도 해적기지라 생각하나 보지?



겉으로는 돌고래의 방사를 내세우고 있지만, 그 속내는 '해군기지 건설반대'임을 바보가 아닌 이상 누가 모르겠는가의.

자신은 '절묘한 타이밍에 적절한 언어구사'라 스스로 대견하달지 모르지만, 이를 보고있는 국민들은 '참으로 대단한 잔머리굴리기 꼼수도사'로 여긴다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그리고 제돌이라는 이름의 그 불법포획되었다는 돌고래 한 마리의 방사에 그쳤어야지, 무슨 돌고래를 학대한다고 돌고래쇼까지 중단시키는지..

반복 훈련에 따른 스트레스야 있겠지만, 그걸 학대로 보는 시각은 어디서 나온 것인지.

이런 사고라면 돌고래 뿐만 아니라, 지금도 공연을 하고있는 원숭이쇼도 함께 없애야지.



그리고 이 제돌이라는 돌고래를 제주도 앞바다로 방사할 경우, 약 1년 간 적응하는 과정을 거쳐야 함에, 이를 위해 야생방사장 설치 및 수송비, 사료비 등 야생 방사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총 8억7000만원의 비용은, 시 예산으로 집행된다고 한다.

이 한 마리를 위해서 야생방사장을 설치하느냐고 비판하면, "또 다른 해양생물이 불법포획될 수 있잖은가?"하며 갈매기눈썹 만들겠지만, 이는 보다 강력한 법의 제재를 통해서 미연에 방지할 수도 있는 문제다.

그같은 방사할 생물이 없을 때는 적지않은 유지비들여 가두리 양식장으로 쓰려나?

또한 박 시장은 성공적 자연방생을 장담하고 있지만, 지리산 반달곰 방생에서도 보았듯 포획된지 4년이나 지나 야생성이 현저히 사라진 돌고래이기에, 자칫 잘못하다간 방생이 죽음으로 이어질 수도 있음은 왜 모르는가?



돌고래 한 마리를 위해서는 이같은 야생방사장 설치를 주저없이 주억대지만, 대한민국 방위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해군기지 건설에는 죽어라 반대해대는 자들..

돌고래 강제방생에는 기를 쓰고 독려하지만, 탈북자 강제북송에는 입도 뻥긋않는 자들..

도대체 이들의 머리 속은 무엇으로 채워졌는지, 휴대용 MRI기가 있다면 지금 당장이라도 들여다보고 싶어 안달이 날 지경이다.

돌고래 한 마리가 대한민국과 국민들의 안전, 그리고 탈북자들의 생명보다 중요하다고 여기나 보지?

정작 해야 할 일에는 딴청피우다, 인기끌기에 조금이라도 득이 된다싶으면, 예외없이 짜잔~하고 등장하시어 표불리기 언행을 일삼는 서울시장.박원순표 돌고래쇼가 어떤 결말을 맺을지 지켜보겠다.







폴리뷰 토론방 - 자유의깃발 - 님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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